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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박

“마음이 상하면 육신이 곪느니라.” [장편소설] 비상도 1-15 “이놈들, 이게 뭣 하는 짓들이야!”…“퉤!” 비상도가 솟구쳤다. 놀랄만한 점프였다. 장편소설「비상도」줄거리 는 역사ㆍ영웅 장편소설로 권선징악을 주제로 하고 있다. 집안 사정으로 인해 뿔뿔이 흩어져 살아야 했던 백남재와 하루아침에 고아가 된 동해는 산으로 들어가 스님(김대한)의 훈육을 받으며 성장한다. 스님은 상해임시정부 요원이면서 독립투사였던 아버지 덕분에 중국 왕가에서만 전해 내려오던 비상권법을 전수받은 고수다. 두 아이는 비상권법이 고려 왕실에서 비밀리에 전해 내려오던 고려국의 무예라는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지만…. 역사 안에는 제법 많은 사람들이 그 광경을 보고 있었지만 누구하나 관심을 두는 사람이 없었다. 사람의 감성이 아무리 메마르고 남의 일에 무관심한 세상이라지만.. 더보기
산삼이 정말 죽어가는 사람을 살릴까? “아픈 걸 참는 것을 보면 맘이 미어져.” 아내의 구박, 젊어서 고생시킨 벌? “어제 치료받고 오늘 새벽부터 체온상승으로 고생하고 있슴. 조금 진정 기미 요주의하고 있슴.” 췌장암 4기인 지인 부인이 방사선 치료에 들어갔다는 문자였습니다. 빨리 병세가 호전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서울로 병문을 갔습니다. 병문안 오기 전, 다른 지인에게 '산삼' 부탁했는데 구해지겠죠? 이 부탁은 본래 스님에게 부탁할 생각이었지요. 그런데 그가 본인이 캐겠다고 자청하더군요. 천군만마였지요. 각설하고, 지인 부부가 있는 오피스텔 앞에서 문자를 보냈습니다. “지금 들어가도 되죠?” 바로 나왔더군요. 안으로 들어갔더니, 지인 아내는 누워 있대요. 힘든 기색이었습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웃기도 하대요. 그러는 사이 점심시.. 더보기
하늘에서 별 따기? 취직 부탁해보니 “월급 상관없으니 일자리 알아봐줘!” “장사? 장난 아닌데, 할 수 있겠어?” “아이, 일자리 알아보고 있냐?” 친구의 자기 형 일자리 부탁 전화였습니다. 나이 50인 친구 형은 금융 계통 월급쟁이였는데 명예퇴직 후 노는 중이지요. 친구는 “어머니가 자꾸 형 일자리 왜 안 알아 보냐고 난리다”며 제게 전화를 한 겁니다. 친구가 제게 했던 요구사항이 있습니다. “월급은 얼마든 상관없고 경비라도 좋으니 일만 하게 알아봐줘.” 돈 있는 집은 다르더라고요. 친구 형 일자리를 알아본다 하면서도 신경 쓰질 못하고 있지요. 사실 제 코가 더 석자거든요. 프리랜서인 저도 일자리를 알아보는 중입니다. 매월 고정적 수입이 보장되는, 적은 원고료의 글 청탁은 가능한 한 사양하는 터라, 수입이 오락가락 합니다. 그래, 가끔 .. 더보기
결혼한 남자들이 아내들을 무서워하는 이유 사랑해 결혼한 아내를 무서워하다니…. 남자들은 늙으면 아무짝에도 쓸모없다? ‘결혼’, 참 아이러니입니다. 사랑해 결혼한 아내를 무서워하다니…. 지지난 주, 1박 2일에서 강호동 씨와 이수근 씨가 조기 퇴근 후, 집에 가지 못하고 식당서 잠으로 죽 때리다 뒤늦게 촬영 팀에 합류했지요. ㅋㅋ~^^ 이때, 집에 연락한다는 말에 정색하며 연락 말라대요. 이는 아내를 피해 자유를 만끽하고 싶은 유부남의 도피 심리로 해석됩니다. 이런 예는 주위에도 흔합니다. 그걸 보며 든 생각입니다. 왜 결혼한 남자들이 아내를 무서워(?) 하는 걸까? 이 사랑 놀음에는 복잡한 심리가 숨어 있는 것 같습니다. 날고 긴다는, 세상에서 알아주는 남자도 집에서 아내에게 꼼짝(?) 못하는 예가 많으니까. 정년퇴직을 앞둔 남자들의 항변은 유.. 더보기
술 취해 밤늦게 사람 데려오지 마! 왜? 밤늦게 손님 데려 오는 걸 싫어하는 이유 집에 사람 데려 올 경우 지켜야 할 원칙 술 마시다 보면 피치 못할 사정상 집에 종종 사람을 데려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사실, 말이 피치 못할 사정이지 대개 술 먹은 기분에 확 인심(?) 쓰는 게지요. 자다가 느닷없이 손님 맞는 아내는 ‘자다가 봉창’입니다. 술 먹고 늦게 들어 온 것도 바가지 감인데, 뒤에 사람을 주렁주렁 달고 들어오는 날은 시선이 곱게 나갈 수 없지요. 그렇다고 오는 사람 막을 수가 없습니다. “어서 오세요” 억지웃음 짓지만 쓴 웃음입니다. 그러니 애초에 호기롭게 데려가지 않는 게 최선입니다. 어찌됐던, 술이 ‘원수’인 셈입니다. 아내들이 밤늦게 손님 데려 오는 걸 싫어하는 이유 아내들이 술 취해 밤늦게 손님을 데려 온 것을 싫어하는 이유를 살.. 더보기
'며느리배꼽'이 '사위배꼽'으로 바뀔까? '며느리배꼽'이 '사위배꼽'으로 바뀔까? 야생화 보며, 우리 집 며느리를 생각하는 것도… [초보자의 야생화 따라잡기 12] 며느리배꼽과 며느리밑씻개 “집안이 편하려면 며느리를 잘 들여야 해!” 간혹 남의 집 며느리를 욕하는 사람들을 봅니다. 그러면서 덧붙이는 말. “우리 며느리? 우리 며느리는 달라.” 자기 며느리 자랑하기 위해 다른 며느리 흉을 잠시 본 게지요. 이렇게 며느리 자랑하는 시어머니들을 많이 만납니다. 이는 세태가 바뀌어 며느리 위상(?)이 높아진 측면도 있습니다. 하지만 사실 잘하는 며느리들이 많지요. 이런 세상에 ‘며느리배꼽’이라니…. 무슨 이런 요상한 이름이 있을까? 싶습니다. 사실 ‘며느리’자(字)가 붙은 야생화는 더러 있습니다. 며느리배꼽 외에도 며느리밑씻개, 며느리밥풀, 며느리주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