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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결혼

재치 있는 주례사에 결혼식장이 빵 터지다 “지금 이 결혼에 이의 있는 사람은….” 결혼식 많지요? 결혼하는 분들 부디 행복한 사랑 이루시길 바랍니다. 지난 토요일, 지인의 딸 결혼을 축하하러 대전 엑스포 공원에 가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한 지인을 만나 잠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아들, 결혼 할 때 아직 멀었나요?" "응, 아직이야. 요즘 남자들 결혼하기 힘든데 아들만 둘이라 걱정이야." "왜 남자들이 결혼하기 힘들다는 거죠?" "우리 때야 사랑만 있으면 결혼했는데 지금은 그게 아니잖아. 여자들은 예단하고 말지만 남자는 집을 장만해야 장가가지 안 그러면 못가는 세상이잖아." 지인 넋두리에 공감했습니다. 요즘 "여자들이 무척 영리해졌다"고 하대요. 이유는 "남자의 반듯한 직장과 부모의 경제력까지 고려해 그게 아니면 사랑이고 뭐고 없다"는 겁니다... 더보기
한국이 스트레스 생기는 나라라고, 왜? 몽고인이 본 한국, “복잡하고 답답한 나라” 결혼이민자 스트레스 푸는 법, 남편과 자연 “스트레스 없는 나라에서 살다가 한국에 오니 스트레스가 생긴다.” 헉. 살면서 스트레스 없는 나라도 있을까. 대체 그런 나라는 어디란 말인가. 히식델게르 씨와 바야르 씨는 결혼이민자로 국내에 온지 7년 된 몽고인이었다. 그들에게 몽고의 사정에 대해 물었다. “몽고는 인구의 80%가 가축과 같이 유목생활을 한다. 찬 우유를 데워 옆집과 나눠 먹으려고 해도 말 타고 수천 Km를 달려야 하니 옆집 가기가 쉽지 않다. 이렇게 자연 속에서 살고 스트레스가 있겠는가.” 광활한 자연과 더불어 자유롭게 살다 한국에 왔으니 이해할만 했다. 역으로 생각하면 사람 만나기가 힘든 상황이 스트레스 아닐까? (참, 자연은 그런 스트레스마저 날.. 더보기
한국에 살면서 불편했던 점은 사람들 ‘무시’ 한국인이 무시하는 이유는 “가난한 외국인” “한국어, 말하기ㆍ글쓰기 힘들고 재미없다” 결혼이민자들이 평가하는 대한민국과 한글 ‘결혼이민자들 교육을 제대로 할 수 있을까?’ 다문화가족 강좌 의뢰를 받고 걱정이 앞섰다. 하지만 덜컥 받아들였다. 궁금한 게 있어서였다. ‘결혼이민자들은 우리나라를 어떻게 생각할까?’ 어쨌든 지난 6일, 여수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강좌에 나섰다. 몽골, 태국, 우즈베키스탄, 캄보디아, 필리핀, 베트남, 중국 등의 국적을 가진 13명의 결혼이민자들이었다. 다행이 한국어 의사소통이 가능했다. 한국에 살면서 불편했던 점은 사람들의 ‘무시’ ‘대한민국에 살면서 불편했던 점’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결혼이민자들은 “한국 사람들의 따가운 시선”을 첫 손가락에 꼽았다. 그들이 말하는 한국인의.. 더보기
“결혼 이민자 며느리는 우리 집 복덩이” 다문화 인력을 활용한 집수리, 일석이조 효과 여수 다문화가족 사랑의 집수리 1호 준공식 “화장실 냄새가 말도 못했는데 이걸 고쳐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너무 좋다.” 3년 전만 해도 노총각 아들과 단둘이 살던 정양엽(74, 여수시 상암동) 씨. 땅 한 뙤기가 없어 남의 땅을 빌려 농사짓고 살아가던 정 씨에게 최근 경사가 겹쳤다. 2008년 아들 장창익(42) 씨가 쨘티홍번(25, 베트남) 씨와 국제결혼 후 태조(3)와 태연(1)을 낳아 단촐 했던 식구가 다섯 명으로 늘었다. 또 가난해 엄두를 내지 못했던 재래식 화장실을 말끔하게 고쳤기 때문이다. 그래선지 정씨는 연신 싱글벙글이다. “손자 손주도 안겨주고, 집수리까지 하게 해준 며느리는 우리 집 복덩이다.” 정양엽 씨의 이 한 마디에는 그동안 말 못했던 며.. 더보기
[현장 추리] 국제결혼이 성사되기까지… [현장 추리] 국제결혼이 성사되기까지… “제가 잘해주지 않으면 누가 잘해주겠어요?” 여잘 돈으로 사왔다고?…국내결혼 비용에 비하면 적은 액수 유인호(가명). 마흔을 몇 해나 넘긴 그는 지난 5월, 국내에서 친지들을 모신 가운데 늦장가를 들었다. 소위 말하는 국제결혼이었다. 그는 지금 알콩달콩 신혼을 만끽하고 있다. 하지만 그에게도 부부들이 넘어야 할 문제들이 다가오고 있다. 결혼 전, 그도 장가들기 위해 무던히 애를 썼다. 이곳저곳 선도 보고, 결혼 알선업체도 찾아봤다. 그러나 허사였다. 홀어머니에 외아들, 노가다 목수. 이런 그에게 온전한 눈길을 보낼 여자는 없었다. 그런 그가 결혼할 수 있었던 건 어머니가 결정적이었다. 그렇다면 그의 결혼 과정은 어땠을까? 그의 말을 재구성 해 결혼과정을 따라가 보자.. 더보기
“동남아에서 온 색시구먼. 몇 살이야!” “동남아에서 온 색시구먼. 몇 살이야!” 국제결혼 보는 시각, ‘틀림’ 아닌 ‘다름’에서 출발 김상임 박사, ‘차이’는 삶을 풍성하게 하는 “자원” “70년대, 독일에서 처음 버스를 탔다. 내릴 때가 되어 서 있는데도 버스가 정류장을 지나쳤다. ‘외국인이라 무시해 문 안 열어주나’ 화가 났다. 알고 보니 버튼을 누르는 시스템이었다. 버스 안내양이 있던 시절이니 우리와 다른 버튼을 생각이나 했겠는가?” 독일에서 25년을 살다 귀국한 김상임 박사의 버스에 얽힌 일화다. 문화에 익숙해야 비로소 동화(同化)되는 현실을 느끼게 한다. 다른 문화 사람이 물설고 낯설은 나라에서 살아가기에 동화 과정은 당연지사. 아이들 크레파스의 ‘복숭아 색’은 예전에 ‘살색’으로 불렸다. 우리에겐 살색이었지만 흑인에겐 살색이 아니었.. 더보기
[인터뷰] 국제결혼은 어떤 어려움이 있을까 [인터뷰] 국제결혼은 어떤 어려움이 있을까? 결혼 생활의 어려움, 언어ㆍ음식ㆍ문화의 차이 결혼이민자 가정 배우자 교육 “소통과 동행”을 찾아 우리나라에도 국제결혼이 늘고 있다. 결혼 전인 사람은 한 번쯤 떠올렸을 법한 국제결혼. 그들은 잘 살고 있을까? 문화에서 오는 차이도 클 텐데, 어쩐지 궁금하다. 중앙건강가정지원센터에 따르면 결혼 이민자 중 지난해 12월 기준, 이곳을 이용한 사람은 총 10,607명. 국적별로는 베트남 2,524명(32%), 중국 1,954명(24%), 필리핀 1,903명(24%), 일본 632명(8%), 태국ㆍ러시아ㆍ몽골ㆍ네팔ㆍ우즈베키스탄ㆍ캄보디아ㆍ인도네시아 등 기타 1,070명(12%)이다. 국제결혼이 동남아에 치중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누구는 어느 나라 여자와 결혼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