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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9.29 설악산 대자연과 권금성, 그리고 케이블카

수학여행 이래 처음인 설악산의 ‘감흥’

 

설악산 권금성.

 

 

“설악산에 가면 산에 오르자.”
“그럼, 안 갈래요.”

아이들 반발이 심했습니다.
아이들은 요즘 부쩍 산에 가기 싫어합니다.
그런 녀석들에게 무턱대고 산에 가자고 들이댔으니 당연한 반발.

아이들을 설득할 방법이 뭐가 있을까?
머리를 굴려야 했습니다. 한 발 물러섰지요.

“설악산에 케이블카가 있던데 그거 탈까?”

“그건 괜찮아요.”

녀석들에게는 호재였고, 저희 부부에겐 썩 내키지 않은 동의였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아내가 투덜거렸습니다.

“설악산에 가면 울산바위 정도까진 타야지 케이블카가 뭐예요.”

아내 말이 백번 천 번 맞습니다.
우리나라 최고 경치 중 하나라는 설악산에 와서 대자연의 위대함을 놓치면 두고두고 후회할 일입니다.  

 


권금성에 오르는 케이블카 타려는 사람이 많더군요. 
케이블카에서 내려 권금성으로 가는 중입니다. 
정상의 봉화대. 

 

아직 산을 아름답게 물들이는 단풍철이 아닌데도 설악산에는 사람 많더군요.
설악산 이름값 단단히 하대요.

바쁜 가족 여행 일정상 케이블카를 타는 것으로 정리되었습니다.
케이블카 이용권은 대인 8,500원, 소인 5,500원이더군요.
케이블카를 타려는 사람들이 북적이대요.

한 시간은 족히 기다려야 탈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설악산에 올 예정이라면 아침 일찍 서두르는 게 좋을 듯합니다.

다행이 가족이 갔던 날 설악산은 하늘이 높고 푸르른 전형적인 가을 날씨에 흰 구름 까지 더해졌습니다. 공덕을 조금이나마 쌓았나 봅니다. ㅋㅋ~^^

어쨌거나 고등학교 수학여행 이래 설악산은 처음입니다.
이렇게라도 다시 설악산과 마주하니 감개무량이대요.

 

 


아름다운 우리네 대자연입니다. 

 

케이블카에서 내려 10여분 걸으니 권금성 정상권이대요.
저 멀리 울산 바위도 보이더군요.

설악산 일대를 보는 감동은 대자연 속에서 느낄 수 있는 그런 것이었습니다.
감흥에 동했는지 사진 찍기 꺼리는 아이들도 사진 찍어 달라며 할 정도였습니다.

권금성은 전설에 따르면 권씨와 김씨 두 장사가 난을 당하자 가족을 산으로 피신시고 적과 싸우기 위해 하루 밤 만에 성을 쌓았다고 합니다.
고려 고종 41년(1254) 몽고 침입 때 백성의 피난처로 사용되기도 했다고 합니다.

또한 해발 850m 정상인 봉화대를 중심으로 길이 2.1km 산성이 펼쳐져 있으며,
정상에서는 백두대간의 장쾌한 능선과 동해 바다, 속초시의 경관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저희 부부, 걸어 오르지 못한 대청봉 등반을 위해 다시 와야겠다고 다짐하며 하산했습니다.

인연이 닿으면 가능하겠지요.




뒤로 울산바위가 보입니다.
 정상에서 본 속초 풍경입니다.
걸어 저 산에 오르면 좋으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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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철의 알콩달콩 섬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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