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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주남저수지, 신 ‘호접지몽’이 던진 무언의 메시지 ‘외로워서 왔니? 이리 와 친구 되어 줄게!’ ‘이렇게 버리시면 아니 됩니다!’…그래도 그림 경남 창원 주남저수지 둑길은 추억의 길이었다. 아침 산책이 주는 맛은 정적이라는 겁니다. 움직임이 없는 것 같으면서도 하루를 살아가야 할 준비, 뭐 그런 거지요. 경남 창원 주남저수지 아침 산책에 나섰습니다. (조심스레 다급하게) “이거 보셨어요?” (웬 호들갑 하며~) “뭘요?” (아쉬운 목소리로) “제 얼굴에 앉은 잠자리요. 에이~, 날아갔네.” (부럽다는 듯) “잠자리가 얼굴에 앉다니 자연이네요.” 주남저수지 인근에서 창원 단감을 팔고 있었다. 주남저수지는 생명의 원천이었다. 그랬다. 주남저수지 인근의 창원 단감의 달달한 향에 미친 잠자리였을까? 아님, 창원 단감 맛에 빠져 정신없던 잠자리였을까? 아니었다... 더보기
1박2일이 먹었던 돼지국밥, 한 번 먹어 볼까? 먹기 위해 사는 건지, 살기 위해 먹는 건지… [여수 맛집] 여수시 화양면 나진리 ‘나진 국밥’ 1박2일 팀이 먹고 간 돼지국밥입니다. 1박2일. 예전에는 한 번 떴다하면 난리 났습니다. 방송 후에는 몰려든 사람으로 짜증 날 정도였지요. 그런데 지금은 거기서 거기. 그러니까 천하의 무엇이라도 영원한 것은 없다. 돌고 도는 세상 이치를 실감합니다. “우리 열무국수 말고, 국밥 먹자.” 지인의 제안에 모두 ‘콜’. 나진 국밥집 앞에서 본 바다 풍경 시골스런 분위기가 마음에 쏙! 헉, 아이들끼리 앉아 돼지머리수육을 먹고 있었습니다. 여수시 화양면 나진리에 국수 먹으러 갔다가 그 옆에 있는 돼지국밥 집 ‘나진 국밥’ 식당으로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지인은 “맛있어서 자주 온다”는데 저는 처음. 아내가 고기를 먹지.. 더보기
단풍은 이런 멋, 선운사 단풍 살다보면 경지에 오를 수 있을까? 단풍의 멋은 아쉬움과 천천히 떠나가는 아내와 선운사 단풍을 보러 갔다 삶을 보았습니다. “사랑할 시간도 없는데 어찌 미움을…” 이렇게 살다보면 경지에 오를 수 있을까? 생명의 신비... 선운사 가는 길에 핀 단풍. 삶이란... 물 마저 단풍이 들었네. 단풍은 아스라한 그리움. 물은 풍경의 완성. 단풍의 맛과 멋! 일행과 같이 산행 길에 나섰다 헤어질 때 미련 없이 몸을 돌리고 사라지는 걸 보면 참 냉정하다 여기면서 나는… 그랬는데 단풍을 보니 소리 없이 왔다가 바로 사라지는 게 아니라 아쉬움을 남기며 여운처럼 천천히 떠나가는 모습이더이다. 이게 단풍의 멋! 단풍 속으로 들어가다! 삶은 무경계. 머무르다 흐르고... 단풍은 엿보기를 순순히 허락했다. 단풍은 쉼과 여유. 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