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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천년 운 이끌 바탕은 ‘남북통일’
[마음대로 사회 진단하기-4] 대통령 조건

 

사진 한겨레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이 있는 법.

막강하던 대통령 권력에도 레임덕이 보인다. 이에 반해 상대적으로 뜨는 곳이 있다. 차기 권력의 향방이다.

하여, 자연스레 여기에 관심이 쏠린다.

‘다음 대권은 누구에게 돌아갈까?’

이 보다 더 중요한 게 있다. ‘준비 되었는가?’이다. 왜냐면 어떤 사람이 대권에 오르느냐에 따라 국가 흥망성쇠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예언가들은 우리의 국가 운을 이렇게 점친다. 
  

대한민국 천년 운을 이끌 바탕은 ‘남북통일’이다!

 

 “다음 대통령부터 대한민국의 새로운 시대가 열릴 것이다. 천년 운이 펼쳐질 새로운 시대에는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우뚝 서는 국가가 될 것이다.”

우리나라가 세계 중심국가로 발돋움 한다는 것이다. 이 바탕의 첫 조건은 남북통일이다. 남쪽의 기술력과 자본. 북쪽의 자원과 노동력. 이 둘을 합해져야 힘을 쓸 수 있다는 것이다.

시베리아, 유럽까지 연결된 철도를 바탕으로 태평양 등 해양으로 운송될 물자들은 우리나라를 물류 중심국가로 만들어 갈 힘이라는 것이다. 하여, 다음 대통령은 ‘통일 대통령’이 될 공산이 크다.

“통일은 언제 어느 때 예고 없이 순식간에 올 것”이라고들 한다. 이는 북 아프리카와 중동에 몰아치는 민주화 바람을 보면 이해할 수 있겠다.

 

차기 대통령은 시대를 포괄할 사람 아닐까?

 

21C는 화합과 포용의 시대라고 한다. 연유로 우리나라의 새로운 천년을 이끌 지도자는 이런 사람 아닐까?
 
‘미래를 보며, 시대를 포괄할 사람’

여기에는 전제 조건이 있다. ‘인간 됨됨이’다. 이 됨됨이는 자신에게 주어진 길을 묵묵히 헤쳐갈 수 있는 ‘뚝심’. 세상의 권모술수에 휩쓸리지 않는 ‘진정성’과 민주주의 '정통성' 등일 게다.

2012 차기 대통령 후보군으로 여야에서 많은 사람들이 거론되고 있다. 그래서다. 준비되지 않은 자는 스스로 나서지 말고, 작은 밀알로 만족해야 한다.

왜? 시대가 그를 부르지 않기 때문이다. 시대가 요구하는 사람만이 대통령 선거에 나설 수 있을 게다.

시대가 요구하는 대통령은 신의로 국민과 소통하고 국민의 뜻을 거역하지 않는 사람일 것임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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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 흘려 일하는 가전제품 수리공의 ‘하루’

수리공이 말하는 컴퓨터 오래 사용법 7가지
[땀 흘리는 사람] 김춘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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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은 사람 뿐 아니라 가전제품도 견디기 힘듭니다. 온도ㆍ습도가 높아 불량률이 평소의 3배까지 올라가죠. 비수기 때는 수리 의뢰가 하루 전체물량이 200건 정돈데 여름에는 400여건이 넘기도 합니다. 손을 바쁘게 움직여야죠.”

모 서비스센터에서 컴퓨터 등을 수리하는 김춘옥씨의 말입니다. 가전제품도 여름을 견디기 힘들다니 생소한 표현입니다. 그러나 가전제품 수리공이 말하니 그럴싸하게 들립니다. 프로다운 발상입니다.

김춘옥. 그는 자신의 일에서 프로일까? 11일 10시부터 저녁 9시까지, 그의 하루를 지켜보는 것도 괜찮겠다 싶습니다. 일하는 틈틈이 이거저것 물어 대니. 귀찮기도 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또박또박 대답도 잘합니다. 서비스 정신이 스며있는 탓이겠죠.

그가 처리하는 가전제품은 컴퓨터, 팩스, 프린터기 등. 1일 수리량은 평균 25대. 서비스 센터의 특성상 제품수리는 기술력과 시간과의 싸움입니다. 그러니 손을 바쁘게 놀려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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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람요? “덕분에 감사 잘 받았다고 연락이 왔대요”

그의 책상 위에 컴퓨터 2대가 놓여 있습니다. 한 대는 이유 없이 모니터가 켜지지 않고, 한 대는 자판기에 물을 엎질렀다는 설명. 본체를 분해하고 부품을 살핍니다. 한 대는 V3 이상 징후랍니다. 그도 자부심이랄까, 보람도 많을 것입니다. 보람을 느낄 때는 언제일까?

“한번은 퇴근하려는데 공무원이 컴퓨터 본체를 들고 와 내일 감사를 받아야 한다며 꼭 고쳐 달라고 하소연을 하대요. 외면할 수 있나요. 그날 밤 늦게까지 고쳤지요. 조용히 음료수를 놓고 가시더군요. 뒤에, 덕분에 감사 잘 받았다고 연락이 왔대요. 뭐 이럴 때가 보람이죠. 그리고 방문 수리를 할 땐데 아주머니가 중매 선다고 해, 아가씨 소개받은 일이 있었죠. 나이 마흔, 아직 장가를 못 갔습니다. 중매 좀….”

팩스와 프린터기가 접수되었습니다. 웃는 얼굴로 손님에게 고장 원인을 묻습니다. 자리도 돌아와 제품 분해를 합니다. 그 사이, 전화가 울립니다. “아, 그거요. 다 됐습니다.” 다시 수리에 매달립니다. 진단을 내립니다. “프린터기에 잉크가 없습니다.”, “팩스는 롤링이 닳아 종이를 물지를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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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옥씨.

손님에게 전화도 합니다. 보증수리 기간이 지난 제품은 비용에 대해 알려야 하기 때문입니다. 승낙이 떨어지자 부품교체를 합니다. 안내 마이크에서 그를 찾습니다. 일을 중단하고 안내로 향합니다. 그가 고객과 마주합니다.

“외장하드가 작동이 안 돼요. 무료로 수리되나요? 아는 형이 줬는데….”
“무료로 수리하시려면 보증 보장기간 카드를 봐야 합니다….”

손님과 응대 중에도 웃음을 잃지 않습니다. 10여 분, 손님과의 이야기를 마치고 제자리로 돌아갑니다. 그의 가전제품 수리 경력은 올해로 16년 째. 군 제대하던 스물네 살에 뛰어 들었습니다. 3D업종 중 하나로 꼽히는 이 직업 선택에는 지인의 권유도 한 몫 했습니다.

“아직은 컴퓨터가 별로 없지만 앞으로 컴퓨터 세상이 올 것이다. 그러면 자연스레 컴퓨터가 늘어날 거고, 덩달아 수리도 늘지 않겠냐?”

이 말을 듣고 그는 곧바로 학원을 행했고, 직업훈련소 6개월과 실습 3개월을 거쳐, 서비스 기사로 발을 내밀게 됩니다. 지금은 수리 요청이 넘치고 넘치지만, 당시에는 여수, 순천, 고흥 등 각 지역별로 한 건 밖에 안 될 정도로 열악했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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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업종에서 16년 근무하는 동안 지각은 딱 '한 번'

“이걸 하지 않고 다른 걸 했다면 뭘 하고 있을까? 란 생각도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잘된 선택이었죠. 가끔, 3D 업종이라 3개월을 버티지 못하고 떠나는 후배들을 봅니다. 서비스업이다 보니 사람을 견뎌야 하는데 아이를 적게 낳는 세상이라 부모들이 오냐! 오냐! 키워 강한 자존심 때문에 버티지를 못하는 겁니다.”

자신이 선택한 직업이 천직인 이유와 현 세태에 대한 비판이겠지요. 그는 16년 동안 딱 한번 지각했다 합니다. 이마저 없었다면 빈틈없고 정 없는 사람이라 여겼을 텐데, 왠지 애교 같습니다. 그런 만큼 그에게는 일이 최우선입니다. ‘컴퓨터 부품 공용화’ 등의 제안으로 16차례나 상금을 탔다 합니다.

유일한 취미인 낚시도 일이 있으면 뒷전으로 밀려납니다. 점심시간은 딱히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시간과의 싸움이라 점심을 거른 날도 허다합니다. 직원들이 모여 같이 먹을 수도 없습니다. 한 사람씩 요령껏 틈나는 대로 먹어야 합니다. 식당은 견물생심, 시켜 먹거나 도시락으로 대신합니다.

노트북이 정신없이 들어옵니다. V3 여파를 눈으로 확인합니다. 사람들과 직접적으로 대하는 직업이다 보니 에피소드도 많을 것 같습니다. “한 번은 휴지통에 있는 자료를 지웠다가 항의를 들었죠. 남들은 그냥 버려도 자기는 휴지통에 자료를 저장하는 스타일라고. 후부터 휴지통에 있는 자료도 버리지 않고 그대로 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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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은 시간 나는 대로 이렇게 먹습니다.


매장에서 나는 큰 소리 “아니, 이래도 되는 거여!”

저녁, 갑자기 매장 안에 큰소리가 납니다. “아니, 이래도 되는 거여! 나는 이 물건 살 때 그런 소리 못 들었다고. 대체 왜? 서비스 센터에서 업그레이드를 안 시켜준다는 거야 ….” 싸늘한 공기에 휩싸입니다. 서비스를 강조하다 보니 자주 있는 일은 아니라 합니다. 궁금증은 해결해야 맛이지요. 이에 대한 그의 해명(?)입니다.

“업그레이드 시킬 때는 부품이 들어갑니다. 서비스센터는 이익 목적이 아니라 서비스가 목적입니다. 그래서 이윤이 목적인 업그레이드를 시킬 수가 없습니다. 이는 회사 방침입니다.”

분해한 컴퓨터, 너무 간단합니다. 저게 그렇게 많은 정보를 저장한다? 우습기도 합니다. 그래서 휴대폰을 제외한 가전제품 수리 장소는 서비스 센터의 뒤쪽 보이지 않는 곳에 자리한다 합니다. 고객에 대한 일종의 ‘예의’라는 겁니다. 저녁 8시, 한 아주머니 컴퓨터를 찾으러 왔습니다.

“고객님! 운이 참 좋습니다. 이 컴퓨터는 비싼 것이라 여기에 맞는 부품은 비용이 꽤 듭니다. 마침, 제가 갖고 있는 게 여기에 꼭 필요한 부품입니다. 그걸로 수리했습니다. 수리비는 무료입니다.”

아주머니 희색이 만연합니다. 공짜라는데 싫어할 사람 어디 있겠습니까? ‘중이 제 머리 못 깎는다’고 자신의 컴퓨터도 포맷을 못하고 산답니다. 고객들 제품수리에 매달리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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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센터 내부(좌 아래는 조병재 선터장)


컴퓨터 수리공이 말하는 컴퓨터 오래 사용하는 법 7가지

그러면서 컴퓨터 오래 사용하는 법에 대해 착실히 알려줍니다.

- 급하다며 전원을 빼는 등 함부로 끄지 않기
- 전원 코드 뽑기
- 벼락 칠 때, 비올 때 ‘인터넷 선’ 뽑기(낙뢰 예방 차원)
- 주 1회 바이러스 검사
- 모르는 메일 보지 않기
- 1년에 1번 포맷하기
- 먼지 등 청소 자주하기

조병재 서비스 센터장은 “기술력이 특A”라며 “거기에 성실성까지 갖췄고, 효자다.” 칭찬입니다. 이런 그도 재서비스 할 경우가 있습니다. 1000건 중 한두 건입니다. 원인은 부품 수리 후, 다른 곳에 하자가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그래, 그는 지금 그것까지도 수리하는 서비스율 제로에 도전 중이랍니다.

조용한 열정 속의 여름 나기. 이런 땀 값지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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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에서 열심히 일하는 이런 모습 멋있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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