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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팬이 남자 아이돌 가수에게 빠져 드는 이유
여수 엑스포 빅오, 세븐 시크릿 김건모 공연 ‘캬’

 

 

 

여수 엑스포 빅오 무대에서 빅5 공연이 있었습니다.

김건모가 첫 스타트였습니다. 

청소년들은 사진 담기에 바빴습니다.

 

 

“카~ 악~~~”

 

난리, 난리 이런 난리가 없습니다. 청소년들이 뒤집어졌습니다. 이름만으로도 무게가 느껴지는 이들을 만났으니 당연합니다.

 

지난 25일, 2012여수세계박람회장 빅오(Big O) 해상무대 빅5(Big 5)가 떴습니다. 이날 빅 5 공연에는 2AM, 세븐, 시크릿 등 대한민국 대표 아이 돌 신진 그룹과 김건모, 이승환 등 중고참 가수의 조인 콘서트에 수만 인파가 몰렸습니다. 이외에도 엠블랙 등까지 합세했습니다.

 

세븐 무대 매너가 장난 아니었습니다.

환호가 대단했습니다. 

청소년을 사로잡은 세븐. 

 

 

여성 팬이 남자 아이 돌 가수에게 빠져 드는 이유

 

빅오 해상무대로 가던 중 귀에 익숙한 음률이 울렸습니다. <나는 가수다 1>에서 구설수에 올랐던 김건모. 국민가수란 호칭이 아깝다는 악플에 시달렸지만 역시 노래 하난 잘합니다. 이를 반영하듯 청소년들의 미친 듯한 “꺄~악” 괴성이 넘쳐났습니다.

 

이어 세븐이 나타났습니다. “오빠~” 환호와 괴함이 섞여 묘한 분위기를 만들어냅니다. 그것도 잠시, 세븐이 노래에 들어가자 침묵 모드입니다. 라이브 공연의 묘미가 이런 거나 싶습니다. 더불어 팬들을 위한 세련된 무대 매너까지 곁들어졌습니다. 미국에서 고생한 관록이 드러났습니다.

  

시크릿의 인기도 대단했습니다. 

매력을 발산한 시크릿. 

중간에 수펄스의 공연 등도 있었습니다.

이하이. 

존박.

열창하는 박지민.

 

 

다음으로 ‘현대자동차 그룹의 날’을 맞아 선보인 비장의 카드 SBS ‘K팝 스타'의 히어로 박지민, 이하이, 수펄스가 관중을 사로잡았습니다. 또 ’슈퍼스타 K‘의 존박이 무대를 달궜습니다.

 

이어 시크릿이 올랐습니다. ‘마돈나’와 함께 선보인 율동이 해상 무대 전체를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갔습니다. 역시 노래는 춤과 어울려야 제 맛이나 봅니다. “앵콜을 외쳐도 앵콜이 없네~”란 볼멘소리가 귀엽게 느껴집니다.

 

“여수에서는 한 번도 공연 한 적이 없는데, 박람회라는 큰 무대에 오게 돼 영광입니다.”

 

엠블랙이 무대에서 밝힌 소감입니다. 이어 노래와 함께 선보인 율동이 남성미가 느껴질 정도로 압권이었습니다. 왜 여성 팬들이 남자 아이 돌에게 빠져 드는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청소년을 사로잡은 아이돌 엠블랙.

절도 있는 춤을 선보인 엠블랙. 

무척 활기찬 공연이었습니다.

명품 발라드의 2AM입니다. 

조권이 화면에 나오자 난리 났습니다. 

 

 

아름다운 <여수 밤바다>를 압도한 2AM과 이승환

 

2AM 무대였습니다. 예능을 휩쓰는 조권이 화면에 나타나자 환호성은 극에 달합니다. 팬들에 반응에 화답하듯 조권은 “고품격 명품 발라드를 듣고 가시길 바라며, 목이 터져라 노랠 부르겠다”며 팬 서비스 멘트를 날렸습니다. 그러면서 한 마디 더 덧붙였습니다.

 

"빅오 해상무대 정말 예쁘네요. (2AM의) 명품 곡들을 여수 밤바다에서 들으니 감동이 더 많을 것입니다."

 

육지와 바다 사이의 해상무대에서 가수들이 부르는 노래가 감성적이긴 합니다. 자연과 인간이 하나가 되는 순간처럼 여겨집니다. 이렇게 삼라만상은 하나가 되었습니다. 그야말로 별천지입니다.

 

공연의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 건 라이브의 황제 이승환이었습니다. 그도 “여수 밤바다 정말 아름답네요”라며 버스커 버스커가 노래한 <여수 밤바다>를 의식했습니다. 하기야 버스커 버스커의 <여수 밤바다>가 많은 사람 마음을 사로잡고 있긴 합니다.

 

이 행사 외에도 많은 아이돌 그룹 등이 참여할 K-pop 공연은 6월에도 계속됩니다. 자세한 사항은 여수세계박람회 공식 홈페이지(http://www.expo2012.kr/)를 뒤져 보세용~^^

 

 

라이브의 황제 이승환. 

여심을 사로잡은 이승환의 라이브. 

여수엑스포 빅오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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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수’ 울분은 원칙 없는 사회의 질타요 경종
김영희ㆍ김건모에게 명예로운 퇴진 기회 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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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나는 가수다’로 시끄럽다. 그러더니 김건모 씨가 결국 자진 사퇴했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를 때인 걸 감안하면 결론적으로 늦었지만 환영이다.


어쨌거나  타의로 사퇴한 김영희 PD에 이은 두 번째 사퇴다. 이왕지사 사퇴한 마당이라 ‘그러지 마라’고 요구할 사안도 못 된다.


이로 인해 '나는 가수다' 사태는 일단락 될 듯하다. 그렇지만 쉽지 않을 게다. 원칙을 지켰더라면 좋았을 걸, 그래서 아쉬움이 많다.


잠시, 김건모 씨가 23일 밤 11시 서울 방배동의 소속사 사무실에서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밝혔던 사퇴의 변을 들어 보자.


“김영희 PD가 교체됐다는 소식을 듣고 고민을 많이 했다. 회사 관계자들과 상의한 결과 프로그램에서 빠지는 게 좋을 것 같다는 결론을 얻었다. 이번 일은 내 가수 인생에 터닝 포인트가 됐다. 여기서 얻은 기를 모아 앞으로 20년을 새롭게 준비하겠다.”


이로 보면, 시청자와 네티즌의 힘을 알 수 있다. 한 사람을 성공가도로 달리게도 하고, 한 사람을 몰락시킬 위치에도 있는 게 확인됐다. 그래서 더욱 더 짚어야 할 게 있다.




‘나가수’ 김영희ㆍ김건모에게 명예롭게 퇴진 기회 줘야

문제는 시청자를 너무 쉽게 본 제작진이다. 하지만 실상 '나는 가수다’에 대한 시청자와 네티즌의 항의는 김영희 PD와 김건모 씨 등 가수들에 대한 울분이 아니다.


울분 자체는 사실 '원칙 없는 사회'에 대한 무서운 질타이자 경종이었다.


그래서다. 여론의 뭇매를 맞고 나가떨어진 두 사람에게 명예회복 기회를 줘야 한다. 왜냐하면 그들은 음주운전이나 성폭행 등으로 자숙할 시간을 가져야 하는 죄(?)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 방법은 이렇다.


‘나는 가수다’가 편집 등으로 원칙을 버리고 김건모 씨의 재도전을 결정했던 것과 같은 방식이어야 한다. 원칙을 버린 곳에서 김영희 PD와 김건모 씨가 다시 명예를 찾도록 해야 한다는 뜻이다.




2주 방영분 녹화가 끝났다고 한다. 그렇다면 이외의 수단이 필요하다.

무한도전 김태호 PD였으면 어떻게 처리할까? 싶다.


그래서 생각건대, 아마 김영희 PD와 김건모 씨를 두고 무한도전 멤버들이 예능으로 충분히 살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서 착안하자면 2주 방영분 말미에 지난주와 같은 방법으로 김영희 PD와 김건모 씨에게 사과 혹은 변명, 더 나아가 결정하기까지 심정과 앞으로 계획 등을 말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편집도 있을 게다.


이것 자체로도 이미 식어버린 ‘나는 가수다’에 관심을 끌어 모을 수 있는 길이라는 생각이다. 또한 그래야 남아서 시청자들에게 노래를 선사할 가수에게도 모양새를 갖추는 길이 될 것이라 여겨진다.


어쨌거나 오랫만에 재미있는 예능프로가 생겼다고 여겼는데, 아쉬움이 참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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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MBC의 변화를 실감케 한 ‘나는 가수다’
‘나가수’ PD 등 고민 이해 하지만 ‘이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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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연말, ‘슈퍼스타 K2’를 보며 우리 가족은 좀처럼 하지 않았던 문자 참여를 했었다. 고생하며 살았던 ‘허각’에게 힘을 싣기 위함이었다. 또한 비주얼에서 존박에게 밀린 허각이 슈퍼스타로 제2의 인생을 살길 바라는 마음이 컸었다.


슈퍼스타 K2가 끝나고 MBC는 두 가지 야심찬(?)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아시다시피 그것은 ‘위대한 탄생’과 ‘나는 가수다’였다.


아이들은 ‘위대한 탄생’과 ‘나는 가수다’를 슈퍼스타 K2에 견주어 주위에서 이렇게 평가한다며 내용을 전했다.


“<위대한 탄생>은 슈퍼스타 K가 차린 밥상에 숟갈만 얹었고, <나는 가수다>는 김치찌개 하나를 더 만들어 얹었다.”


아이들 전한 평대로 ‘위대한 탄생’은 그저 돈만 더 들인 밋밋한 아류였다.

이에 반해 ‘나는 가수다’는 프로 가수들을 전면에 내세워 서바이벌 게임을 진행하는 독특한 재미가 흥미를 끌었다.


그랬던 ‘나는 가수다’가 지난 주 시청자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켰다.



“김건모가 여기서 멈춰야 모두 사는데….”


가수들의 대결이 끝나고 순위를 발표하는 순서만 남았다. 1위 윤도현, 꼴찌(7위) 김건모. 김영희 PD의 말처럼 의외의 결과였다. 아니나 다를까, 잠시 술렁였다.


“김건모가 여기서 멈춰야 프로그램도, 다른 가수도 모두 사는데….”


결과를 지켜보던 가족의 입에서 우려가 튀어나왔다. 편집은 김건모의 퇴출과 재도전에 이 집중되어 있었다. 그것은 고민이 많았다는 사실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었다. 


“저 같으면 김건모 떨치겠어요.”


딸의 판단이었다. 그런데 결과는 예상 밖이었다. 아니 예상된 결과였다. 제작진이 김건모의 재도전을 위해 얼마나 공을 들여 편집했던가?


사진 MBC



김건모의 재도전, “사기다. 이건 아니다!”



제작진 등의 김건모 재도전 결정.


“사기다, 사기. 이건 아니다.”


아이들의 냉철한 평가가 이어졌다. 공들이지 않고, 노력하지 않고 공짜로 얻은 프로그램의 생명을 보여주는 순간이었다. 역시 ‘나는 가수다’는 ‘슈퍼스타 K’에 김치찌개 하나만 더 얹은 프로그램임을 스스로 증명한 꼴이었다.


김영희 PD는 “첫 번째라 제작진도 다른 사람도 흔들린 것 같다”“논란과 비난이 있을 줄 예상했다.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덧붙였다.


“포맷이나 원칙을 미리 바꾸지 못하고 현장에서 수정해야 했던 것은 우리의 불찰이다. 그러나 왜 바꿨냐는 것이 문제이지 결과적으로 가수에게 하차나 재도전을 선택하게 한 것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랬다. 김 PD의 말대로 이건 전환기(?)의 MBC임을 그대로 보여주는 한 편의 희극이었다. MBC가 최문순, 엄기영, 김재철 사장을 거치면서 변화와 변신 과정을 그대로 반영한 꼴사나운 코미디였다.


‘나는 가수다’는 삶에서도 원칙이 있어야 하듯, 모든 세상사에서 분명한 원칙이 있어야 함을 간단하게 보여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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