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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자

태어나자마자 고단한 ‘흙수저’, 누가 버렸을까? 삶, 먹이를 앞에 두고 벌이는 전쟁일까, 나눔일까? “인생이 뭐예요?”…“뭐 별 거 있나?”, 선문답 간혹 집 주위를 어슬렁거리다 사라지는 고양이 먹이를 앞에 둔 고양이 두 마리, 긴장이 넘치고 힘이 쌘 ‘금수저’였어도 상생과 나눔 택했을까? 배고픈 녀석을 위해 먹이를 줍니다. '삶은 먹이를 앞에 두고 벌이는 전쟁일까? 나눔일까?' 요즘 주요 관심사입니다. 계기가 있습지요. 평소, ‘인생=허무?’라는 초월주의가 지배적이었습니다. 이는 삶, 따로 생각하지 않아도. 삶, 굳이 의식하지 않아도. 삶, 언제나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았습니다. 이 생각, 녀석을 만난 후 더욱 깊어졌습니다. 그런데…. 어린 것들은 종 불문, 다 귀엽고 예쁘더라고요. “인생이 뭐예요?”…“뭐 별 거 있나?”, 선문답 “이거 한 번 보세.. 더보기
자녀교육 위한 회초리 독일까, 약일까? “종아리가 부어올랐어요. 뭐 발라야 돼요?” “지금은 아빠랑 누나랑 꼭 안고 화해했어요!” 사춘기에 접어든 딸로 인해 마음이 복잡하다. 아들 말을 빌리자면 이렇다. “누나는 그러지 마라는데 왜 그러지. 겁이 없다니까. 저는 이해가 안 돼요.” 어쩜 이렇게 아빠 마음을 잘 헤아릴까. 딸은 하지 마라는 건 어긋나게 하려고 든다. 그렇다면 딸을 대하는 전략을 바꾸는 수밖에. 부정적인 말에서 긍정적인 언어로 바꾸려 노력 중이다. 하여, ‘하지 마라’에서 ‘해라’로 전환 중인데 쉽지 않다. 딸이 밤 10시께 집에 들어왔다. 회초리를 들었다. “종아리가 부어올랐어요. 여기 뭐 발라야 돼요?” “딸, 잘했어 잘못했어?” “….” “몇 대 맞을 거야?” “….” 대답 없는 딸에게 5대를 예고했다. 딸은 맞으면서 다시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