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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이 절로, 누가 이렇게 예쁜 짓을 했을까? 꽃, 숨은 그림 찾기 내지는 보물찾기의 정체는? 섣부른 상상, “아 맛있겠다” 관심이 바로 ‘행복’ 동심 속, “익으면 꼭 같이 맛볼 기회 주시길….” 여수산단 내 공장에 핀 꽃과 열매에서 느낀 ‘행복’ 눈길을 잡아 끄는 게 있었으니... 이게 뭐지? “엥, 저게 뭐지?” 지난 7월 초. 무심코 눈 돌렸더이다. 깜짝 놀랐더이다. 잔디, 쑥 등 풀 사이로 어렴풋이 꽃 한 송이 보이더이다. 제조 공장 내 공터 잔디 틈새에 핀 노란 꽃. 야생화거니 했더이다. 뭔가 심상찮더이다. 마치 숨은 그림 찾기 내지는 보물찾기 같더이다. 뭔가 찾을 수 있을 듯한…. 찰나 ‘무슨 꽃일까?’ 궁금했더이다. 다가가니 꽃이 한 송이가 아니더이다. “오이는 아닌데, 혹시….” 설마 했더이다. 긴가민가했더이다. 암튼 본 적 있는 꽃.. 더보기
‘봄’ 생동하는 우리네 자연에서 얻은 깨달음 이 소리 들리사나요? 눈을 문지릅니다!!! 자연에게 우리가 마음을 열어야 할 이유 성철스님의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다" 의미 여수 ‘흥국사 옛길’에서 본 4월의 산과 물, 그리고 자연 생명이 움직이고 있습니다. 나무, 산, 물이 어울리니 '상생'입니다. 생명은 또 다른 생명을 잉태하고... 이 소리 들리시나요? 있는 듯 없는 듯 작은 소리가 귀를 간질거립니다. 어디에서 나는 소리일까? 소리 나는 곳으로 눈을 돌립니다. 알 수 없습니다. 정신을 가다듬고 삼매경에 빠졌습니다. 이제야 들립니다. 들릴 듯 말 듯, 보일 듯 말 듯, 아주 작은 소리들이 공중에 넘칩니다. 봄의 요정이 인사합니다. 언제부터일까? 귀가 있는 인간이 듣지 못하고 퇴화한 때가. 4월 자연에는 사랑이 가득합니다. 초록은 동색이라고? 잎.. 더보기
연꽃과 연잎 사이를 유유히 헤엄치는 한 마리 꽃뱀 꽃뱀의 유혹에 넘어간 남편 찔리게 한 아내의 원망? [부부 여행] 전남 곡성 기차마을 연꽃 사이 꽃뱀의 유영 아니, 저게 뭐여? 말로만 듣던 화사, 꽃뱀... 장미도 꽃뱀처럼 유혹이지요... 연잎 위를 헤엄치는 꽃뱀... “나이 먹으니 왠지 꽃이 더 좋아요.” 40대 후반으로 치닫는 아내의 감성적인 말입니다. 이에 끌려 전남 곡성 기차마을의 장미공원에 가게 되었지요. 아내의 꽃을 보며 자신의 존재가치를 인식하겠다는 결의에 찬 표정을 남편 입장에서 외면할 수 없었던 게지요. 남자 나이 50이란 여인의 감성을 횡간으로 잘 읽어야 살아남을(?) 수 있으니까. ~ㅋ “꽃이 참 예뻐요!” 아내는 연신 감탄하며 행복해했습니다. 이럴 때 남자들은 본전 뽑는다는. 그래야 여행이 아깝지 않다는 생각을 하게 되지요. 하지.. 더보기
중3 아들이 엄마에게 사랑 받는 비법 못 생긴 얼굴, 예쁘다 하면 내가 속을 줄 알고? "엄만 사진만 예쁜 게 아니라 실물이 더 예쁘잖아!" 우리 아들은 ‘센스’쟁이. 당신도 이런 걸 좀 배워! 아이들 염색하느라 법석입니다. 생명이 살아가는 방법은 각양각색입니다. 모든 생명은 존귀합니다. 존재하는 모든 생명은 사랑받을 자격 있습니다. 사랑받고자 애쓰는 모습은 생명을 더욱 아름답게 합니다. 사람들은 아름다운 순간들을 기억하려고 합니다. 추억이란 이름으로. 사진 찍고, 글 남기는 이유도 아름다운 추억을 간직하기 위함입니다. 인생이란 이름으로. 어제는 사진 파일을 정리하다 아내 사진을 보았습니다. 사진 찍기 싫어하는 아내가 그나마 찍은 곳은 대부분 ‘꽃’ 옆이었습니다. 아마, 꽃이 되고픈 마음 간절하나 봅니다. 언제나 꽃보다 아름답고 사랑스런 여.. 더보기
물방울, 나무 잎, 꽃을 통해 본 생명 자연의 색은 사랑입니다. 호박 잎 속으로 들어간 또 다른 생명은 조화였습니다. 이런 날 있지요. 여름 숲길을 걷고 싶었습니다. 아~, 상큼하고 시원한 공기 냄새가 좋았습니다. 걷다 보니 눈에 띠는 나무 잎과 물방울, 그리고 꽃들.... 그 속에는 질긴 생명력의 힘이 담겨 있었습니다. 아침 햇살 속에서도 살아남은 물방울. 그 생명력이 고귀하게 느껴집니다. 고즈넉한 경남 창원의 둔덕마을. 소나무와 대나무의 어울림. 생명의 시작은 물에서... 잎의 중심을 잡은 줄기... 생명의 전진... 때로는 두리뭉실하게... 생명의 탄생은 신비롭게... 잎 위의 호수... 잎의 목욕 후... 생명은 여리게 시작되나... 목적이 있는 삶... 잎의 삼위일체... 사랑은 연하게... 삶의 결실은 이렇게... 더보기
부모 안 챙기는 아이들 닦달했더니 결과가... 잊지 않고 뒤늦게라도 챙긴 아이들에게 ‘흐뭇’ 어제 집에 갔더니 식탁 위에 아이들이 뒤늦게 챙긴 카네이션이 놓여 있었습니다. 아이들에게 냈던 화는 봄눈 녹듯 사라졌습니다. “카네이션 받았어요?” “아이들이 서울에 있어서 못 달았어. 대신 주말에 온대. 안 와도 되는데….” “저는 아이들이 옆에 있는데도 어버이날 꽃도 못 받았어요. 그래 아침부터 화를 냈어요.” “잘했다. 한 번씩 화를 내야 아이들이 챙기지. 아이들에게 부모 대접하는 것도 가르쳐야 해.” 아이들이 버젓이 둘씩이나 있는데도 어버이날 카네이션은커녕 편지도 받지 못한, 부모 대접을 받지 못한 서운한 마음에 지인에게 하소연하며 나눴던 말입니다. 지난 어버이날 아이들은 수학여행과 수련회 간다는 핑계로 자기들 짐 챙기느라 카네이션 등은 뒷전이었지요... 더보기
‘이 남자랑 살아 말아?’ 그녀가 고민 접은 사연 ‘신 헌화가’의 감동, 아내들의 마음을 적시다! 남자의 기대치를 여지없이 무너뜨린 한 마디 진도 조도리 가사도에서 본 해안과 주지도(가운데)와 양덕도. 부부 이야기를 쓴 지가 꽤 되었습니다. 잠시 쉰 소리 좀 하지요. 제가 부부 이야기를 쓰는 이유가 있습니다. 시민운동을 하다 보니, 어느 날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모든 사회문제의 근원은 가정이다. 가정이 화목해야, 사회가 건강하고, 세상이 건전하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이혼 등 가정불화는 한 부모 가정과 자녀문제 등 많은 갈등을 낳기 때문입니다. 그래 부부 이야기를 통해 사회문제의 근본을 치유하는 방향으로 선회하게 되었습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지요. 휴가를 맞아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윤선도 유적지인 해남 녹우당과 보길도 세연정을 거쳐 진도, 가사도.. 더보기
아내에게 '천생연분이다' 소리 듣는 비결은? '이 남자가 최고다', ‘천생연분이다’ 이런 말 들으면 얼마나 행복할까? 아내와 함께 선배가 운영하는 꽃집에 꽃을 사러 갔습니다. 하얀 국화 한 다발 집는 아내에게 “다른 색으로 한 다발 더 사.”하고 권했습니다. 이 광경을 보던 선배가 인사 차 한 마디 하대요. “오늘 무슨 기념일인가? 기념일은 무슨 일이 있어도 잘 챙겨야지.” 선배 말을 듣던 그의 아내, 입을 몇 차례 씰룩거리더군요. 눈치로 보아하니 ‘그런 당신은 잘 챙겼어?’하는 거 같더라고요. 그러더니 기어이 한 마디 하대요. “자기나 잘하지.” 선배는 바로 잽싸게 ‘깨깨 깽’ 꼬리를 내리더군요. 그게 왜 그리 우스운지. 민망해 할까 봐, 내놓고 못 웃고 속으로 한참 웃었답니다. 왜냐? 서슬 퍼런 아내에게 꼼짝 못하는 힘없는 중년 남자의 비애로 .. 더보기
여성으로 첫 생리한 딸에게 아빠가 선물한 이유 “딸의 초경 당신이 아빠로서 축하해줘.” “전 먹을 게 더 좋은데….” 한바탕 웃다 “여보, 우리 꽃 좀 사요.” “왜, 무슨 일 있어?” “그럴 일 있어요.” 지난 일요일, 경남 밀양 여행에서 도착하자마자 지인 부부와 식사를 같이 했습니다. 식사 후, 아내는 꽃을 사자면서도 왜 사야 하는지 말하지 않더군요. ‘대체 뭣이란 말인가?’하고 곰곰이 생각했습니다. 까딱 잘못했다간 행여 아내에게 된통 당할 수 있는 노릇. 원인이 뭔지 이유를 기어코 찾아야 했습니다. “우리 딸 첫 생리한 거야?” “와우~, 빙고. 우리 신랑 대단하다. 그걸 알아내다니….” 사실, 별 거 아니지요. 부모로서 조금만 관심 있다면 금방 알 일이었습니다. 지난주, 아내는 “아무래도 곧 터질 것 같다.”고 언질 했었거든요. 꽃집을 찾았습.. 더보기
어머니에게 꾸중 듣는 아빠를 본 아이들 소감 팔십 넘은 엄마가 꼭 이런 말 해야겠냐? “엄마, 저 아빠 닮았나 봐요. 죄송해요!” 아이들과 어제 저녁 부모님 댁에 갔습니다. 어머니 기분이 별로더군요. 외식하러 나왔는데, 이동 중 어머니가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셨습니다. “어버이날 꽃 달아주고 용돈 주면 다냐?” 어투를 보아하니 그냥 넘어가지 않겠다는 듯했습니다. 바짝 긴장했지요. “평상시에도 전화 자주하고, 집에도 자주 와야지, 난, 너 그렇게 안 키웠다. 팔십 넘은 엄마가 꼭 이런 말 해야겠냐?” 아버지께서는 ‘내 말이…’ 하는 투로 입을 꾹 닫고 계시더군요. 아이들까지 있는데 완전 모양새 빠졌습니다. 2남 2녀 중 막내인 제가 부모님 옆에 있는지라 알아서 잘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 탓입니다. 부모님께 잘못을 빌었습니다. 식당에 당도했습니다. 부모.. 더보기
중년 아버지들의 수다, 아들과 딸 차이 부모, 자식에 대한 책임은 어디까질까? “철부지(철-不知)는 때를 모르는 아이” 오십대 중반인 지인들과 산행에서 휴식 중 배낭에 담아간 막걸리를 두고 둘러앉았습니다. “산행 중 마시는 막걸리는 모심기를 하던 중 세참으로 먹는 막걸리 맛과 맞먹어.” 그러했습니다. 막걸리는 민요처럼 목구멍을 타고 구성지게 넘어갔습니다. 막걸리를 앞에 두니 이야깃거리가 안주처럼 술술 나왔습니다. 중년 아버지들의 수다로는 ‘자식’ 이상 없었지요. 부모의 자식에 대한 책임은 어디까지일까? 알콩 : “자식 잘 키운 것 같아요?” 지인 1 : “아이들을 잘 키웠다는 생각은 안 해. 지들이 알아서 잘 컸다고 하는 게 맞겠지. 아이들에게 항상 미안하고 고맙고 그래.” 알콩 : “자식에게 미안한 이유가 뭔데요?” 지인 1 : “아이들이 .. 더보기
남자가 다른 여자 넘보는 이유 “자기가 하면 로맨스, 남이 피면 불륜” 바람피려면, 한 밑천 챙겨주고 피워라? “자기가 하면 로맨스, 남이 피면 불륜.” 바람에 대한 일반적 평가이다. 그만큼 아름다운 사랑에 대한 열망이 크다는 것일 게다. 부부지간에도 얼마든지 아름다운 사랑을 꽃 피울 수 있다. 그런데도 다른 여자를 호시탐탐(?) 넘보는 이유는 뭘까? 첫째, 새로움의 부족이다. 부부지간 사랑의 권태기는 새로움 부족에서 기인한다. 부부 관계는 생활의 연속일 수밖에 없다. 항상 맺던 관계여서 사랑의 몸짓까지 파악된 상태에서 신선함의 부족은 당연하다. 둘째,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고 싶은 본능이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사회를 떠나서는 존재할 수 없듯 사회 속에서 살아야 하기에 늘 주목 받고 싶고, 인기 있는 사람이 되자고 하는 열망이 .. 더보기
“자꾸 없어지네. 왜 그러지?” “도로가에 핀 꽃을 누가 캐가겠어?” 자신만 아는 생활에 깃들여진 탓! 틈틈이 운동을 즐기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뭐 폼 나는 운동은 아닙니다. 뒷산 오르기와 산책 정도지요. 땅과 가까이 할수록 좋다기에. “저게 자꾸 없어지네. 왜 그러지?” “뭐가 없어진다고 그래?” 해안도로를 걷다, 앞서던 이들의 대화를 엿듣는 꼴이 되었습니다. 무슨 소리지 싶었지요. 해안도로 옆에 심어진 화단으로 향합니다. “이 화단을 유심히 봤는데 차츰차츰 꽃이 줄어. 시들어 죽었으면 시든 꽃이라도 있어야 하는데 통째로 없어진단 말야. 그제는 여기까지 있었는데 오늘 또 줄었어. 아무래도 누가 캐가는 것 같아.” “도로가에 핀 꽃을 누가 캐가겠어?” 세심히 보았습니다. 아무리 그렇다고 설마 그랬겠습니까? 고개를 살레 살레 저었습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