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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섬

결혼 19년, 처음 아내 여고 동창생을 만나다! 아내의 고해성사, 친구 앞서 전한 ‘엽기 순정만화’ 아래꽃섬에서 놓치지 않고 꼭 먹어야 할 ‘부추’ [섬에서 놀다] 여수시 화정면 아래꽃섬, ‘하화도’ 꽃섬에는... 섬... 개망초 속에는... 꽃섬에 갔습니다. 아래꽃섬, 여수시 화정면 하화도입니다. 지난 5월엔 웃꽃섬. 상화도에 갔었습니다. 당시, 웃꽃섬을 걷는 내게, 아래꽃섬이 손짓하며 계속 물었었습니다. 눈치 없이 아내가 곁에 있는데도 애교 가득한 코맹맹이 목소리로. ‘건너편에서 보니 저 참 예쁘죠? 저에게 올 거죠?’ 아래꽃섬의 유혹에 아내에게 오해받을까 안절부절 했지요. 그러면서도 혼자 설레었나 봅니다. 아래꽃섬이 눈에 밟히데요. 알고 보니 남자만 유혹한 게 아니었더군요. 부부, 아래꽃섬의 유혹에 못 이겨 길을 나섰습니다. 아내의 여고 동창 등.. 더보기
꽃섬을 아시나요, 꽃섬에 가고싶다 섬에게 바람맞은 부부, 기어코 승부수를 던지다! 신혼 아닌 부부, 섬에 같이 가면 무슨 흥이 날까? 꽃섬 숲속에서 벌어지는 치열한 전투, 누가 이길까? 꽃섬 상화도, 관광 전략상 ‘찔레꽃’으로 특화 필요 웃꽃섬에서 보는 여수 바다 경관이 압권입니다. 돌담에 지붕을 고정하는 줄까지, 섬 답습니다. 웃꽃섬 상화도 마을입니다. “당신 낼 뭐해?” 아내의 물음. 뜸을 들였습니다. 같이 무엇인가를 하고 싶다는 깊은 바람 앞에. 아내는 연구대상입니다. 올해 결혼 19년차인 남편이랑 아직도 같이 하고픈 게 있을까? 안 그러더니 갑자기 부쩍 같이 뭘 하려고 안달입니다. 대체, 뭐가 찔리는 걸까. 하여튼, 아내가 고맙고 감사할 따름입니다. 백야도 선착장에 차와 사람이 뒤엉켰습니다. 웃꽃섬 상화도 산책로 걷기 두 말하면 .. 더보기
“니들이 물의 소중함을 알어?” “니들이 물의 소중함을 알어?” 해수 담수화시설을 손꼽아 기다리는 ‘꽃섬’ [꽃섬, 상화도 2] 물 꽃섬, 상화도 노인당에 어르신들이 모여 있습니다. 베이징 올림픽 경기 관전 중입니다. 올림픽에 대한 관심은 낙도 꽃섬이라고 예외일 수 없겠죠. “올림픽 경기 보고 계시네요. 재미있으세요?” “그럼, 재밌지. 선수들이 나라 명예를 걸고 경기를 하는데 우리도 열심히 응원해야지.” 바다에서 보면 물이 지천인데도 섬에 물이 귀하다니 아이러니입니다. 지구 표면의 70%를 차지하는 물의 양은 13억 8천5백만㎦ 정도로 추정된다 합니다. 지구상의 물은 바닷물이 97.5%, 민물이 2.5%를 차지합니다. 바닷물은 비중만 높을 뿐 이용가치는 떨어집니다. 아시다시피 염분 때문입니다. 민물도 모두를 그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더보기
꽃섬, 상화도를 아시나요? 꽃섬, 상화도를 아시나요? 장보고 성공의 열쇠, 차별화된 보부행상 [꽃섬, 상화도 1] 보부행상 오늘은 광복절입니다. 빼앗긴 나라를 되찾은 기쁨과 환희의 날에 꽃 이야기를 해야겠지요? ‘꽃섬’은 무궁화는 물론 동백꽃ㆍ선모초(구절초)ㆍ진달래꽃ㆍ제비꽃 등이 섬 전체에 만발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섬에 피어나는 꽃 비린내를 맡길 원하신다면 봄ㆍ가을에 맞춰 여행지로 선택하면 좋을 듯합니다. 꽃섬은 배편이 불편해 사람의 접근을 쉽게 허용하지 않은 원시적인 섬입니다. 여수시 화정면 백야도에서 배를 타고 20여분 가야 만날 수 있는 섬입니다. 이 꽃섬을 하나로 아시면 오산입니다. 배를 타고 가면 양쪽으로 꽃섬을 볼 수 있습니다. 가는 길 오른쪽에는 ‘웃 꽃섬’ 상화도(上花島)가, 왼편에는 ‘아래 꽃섬’ 하화도(下花島.. 더보기
바다 아낙의 쓰린 삶을 보듬은 ‘꽃섬’ 바다 아낙의 쓰린 삶을 보듬은 ‘꽃섬’ 상처 입은 여인의 쓸쓸한 여행 무대 [꽃섬, 하화도 7] 바다 아낙 # 1. 긴긴밤 바다 아낙의 독수공방 “같이 살려고 결혼했는디 같이 잘라허믄 신랑이 배 타러 간다고 가 불고. 긴긴 밤 얼마나 원망했다고. 그게 바다 사람들 삶이지. 남편은 10여 년 전에 먼저 하늘나라로 먼저 가 불고, 남편 생각허믄 눈물만 나지….” 바다 사나이와 결혼한 바다 아낙 김귀엽(72) 할머니의 아쉬움입니다. 옥수수를 까며 말하는 폼에 남편을 향한 원망(?)이 서려있습니다. 바다 아낙의 독수공방을 무슨 말로 위로하겠습니까? “배 타러 안가는 날은 술 묵고 밤늦게 들어와 욕 묵고 바깥에서 잤지. 부석(부엌)에서 자는 남편이 왜 그리 우스웠는지….” 김귀엽 할머니의 남편에 대한 절절한 그리.. 더보기
바다 일을 찾아온 텃새화 된 ‘철새’ 바다 일을 찾아온 텃새화 된 ‘철새’ 절망에서 희망과 행복 찾은 김태수 씨 [꽃섬, 하화도 5] 텃새와 철새 ① 힘들다고 아우성이다. 섬이라고 빗겨갈 순 없다. 오랫동안 섬에서 둥지를 틀었던 텃새들도 떠나는 판이다. 이런 마당에 ‘철새’가 날아들어 둥지를 틀다니…. 그 현장은 전남 여수시 화정면 ‘아래 꽃섬’ 하화도(下花島). 한 때 40여 가구 100여명의 텃새가 살았다. 지금은 24가구 30여명의 텃새만 남았다. 남은 텃새들의 정착 기간은 60년 이상. 노쇠한 텃새들만 둥지를 떠나지 못하고 남은 걸까? 철새화한 텃새 2세들은 어미 텃새의 둥지를 간혹 살핀다. 텃새 3세의 울음소리가 끊긴지는 20년이 넘었다. 이로 인해 둥지는 적막과 고요 속에 묻혀 있다. 간혹 외로운 어미 텃새의 흐느낌만이 정적을 깨.. 더보기
‘꽃 섬’을 아시나요? 꽃 섬 가다! ‘꽃 섬’을 아시나요? 꽃 섬 가다! ‘사람 꽃’보다 아름다운 게 있을까? [꽃섬, 하화도 1] 사람 꽃 동백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지나는 바람에 산들 거립니다. 진달래꽃ㆍ선모초(구절초)ㆍ제비꽃ㆍ패랭이꽃ㆍ분꽃도 만발해 있습니다. 한 여인이 꽃신을 신은 채 꽃 위를 폴짝폴짝 뛰고 있습니다. 나비도 옆에서 너풀너풀 춤을 춥니다.… 땀이 흥건히 젖어 있었습니다. 꽃구경 나서는 꿈이었습니다. 이렇게 꽃과 나비, 그리고 여인을 만나러 길을 나서야 했습니다. 꿈에 나왔던 꽃 섬은 지금 해무에 잠겨 있습니다. 여수시 화정면 ‘아래 꽃섬’, 하화도(下花島). 아래 꽃섬은 동백꽃과 선모초, 진달래꽃이 섬 전체에 만발하여 꽃섬이라 불렀습니다. 마을 앞에 똑같은 꽃섬이 있습니다. 이 꽃섬은 ‘위 꽃섬’ 상화도(上花島)라 부릅..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