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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을 하니까 다 내려놓게 되데요. 참 신기해요.” 결혼 후 아내가 남편과 동반 여행 꿈꾼 ‘운문사’ 자기 자신을 이기는 사람이 가장 뛰어난 승리자 어둠 속에 움직이는 비구니들 발걸음으로 ‘위안’ [경북 청도 선문답 여행] 학인스님들의 ‘운문사’ 운문사 가는 길 새벽예불 후 불이문으로 향하는 비구니 스님들. 운문사 입구 가는 길... “처녀 때 청도에 세 번 왔어요. 두 번은 혼자 왔고, 한 번은 친구랑 같이 왔지요. 그때도 지금과 마찬가지로 운문사 새벽예불을 보는 것만으로 충분한 ‘힐링’이 됐어요. 그땐 꿈도 많았는데….” 20여 년 전, 경북 청도 운문사 여행에 대한 아내의 회고담입니다. 여자 혼자 6~7시간 버스 타고 여행에 나선 자체가 놀랍습니다. 겁 없는 건 예나 지금이나 마찬가집니다. ‘뻔’한 인생살이 남자의 옹졸한 변명 한 번 하지요. ‘꿈’.. 더보기
광주 비엔날레, '지금은 쉴 때입니다' 주제관, ‘거시기(것)’와 ‘머시기(멋)’에 담긴 의미 가족과 함께 5월이 승화된 광주 비엔날레에 가다! 광주 비엔날레 주제관 모습. “별을 만들어낸 것은 하늘이지만 별자리를 만들어낸 것은 사람의 마음이다!” 광주 비엔날레 주제관에 붙은 문구입니다. 어떻게 이런 문구를 생각 했을까, 놀라웠습니다. 자연의 멋을 이용할 줄 아는 인간 위대함이 그대로 녹아 있는 듯 했습니다. 그런데 이건 별 거 아니었습니다. 제휴 카드를 사용하면 20% 할인... 광주 비엔날레에 갔습니다. 참고로 비엔날레는 11월 3일까지 열릴 예정입니다. 매년 가는 비엔날레지만 올해에도 또 가게 된 데에는 특별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아빠, 광주 비엔날레 가요!” 이번에는 중학교 3학년 딸이 먼저 제안했습니다. 딸의 제안 이유입니다. "비.. 더보기
중학생 아들에게 마음 속 이야기 들어보니… 자식과 소통하려 노력하는 부모의 다짐 꿈이란? ‘꿈’ 참, 행복한 단어입니다. 뿐만 아니라 다른 의미도 있습니다. 꿈속에는 네 가지 뜻이 있습니다. 첫째, 잠잘 때 꾸는 꿈입니다. 장자의 나비의 꿈이지요. 둘째, 이루고 싶은 희망과 이상입니다. 누구나 하고 싶은 미래이지요. 셋째, 허무한 기대나 생각입니다. 허무주의로 흐를 염려가 있지요. 넷째, 즐거운 분위기나 상태입니다. 달콤한 신혼의 꿈이라고들 하지요. 이중 부모들이 자녀들에게 권하는 꿈은 높고 멀리 보며 뜻하는 바를 이루길 희망하는 거지요. 여기엔 부모가 이루지 못한 꿈을 대신 이루어주면 좋겠다는 바람까지 녹아 있습니다. 그런 만큼 아이들에게 거는 기대가 클 수밖에. 희망도 상황에 따라 변합니다. 자식이 태어나기 전에는 건강만을 바랍니다. 태어나서.. 더보기
'복권 1등 당첨되면 뭐 할까?' 재밌는 상상 좋은 꿈을 꾸면 복권 산다? 삶 평가 “여보, 나 오늘 복권 사야 돼.” 어제 아침, 아내는 일어나자마자 복권 타령이었습니다. 평소 복권 사는 건 의미 없고, 돈이 아깝다던 아내인지라 뭔 일 있지 싶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이실직고 하더군요. “아주 기분 좋은 꿈을 꿨어.” 역시 꿈이었습니다. 예전에 아내는 대통령이 집으로 찾아온 꿈을 꾸었다가 복권을 샀었습니다. 그게 결국 ‘태몽’으로 판명된 이후에는 꿈과 복권을 결부시키지 않았는데, 또 복권을 살만큼 좋은 꿈이었나 봅니다. 무슨 꿈일까? 밤이 되었습니다. 부부가 나란히 누워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당신, 복권 샀어?” “샀어. 그런데 복권 1등 당첨되면 뭐 할까?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즐겁대.” 골자는 주위에 나눠 주고, 아이들 공부시키고 노후 설계 .. 더보기
자다가 꿈결에 ‘퍽’ 아내를 쳤더니, 가족 반응은? “자다가 봉변, 이번이 세 번째야. 흑흑흑.” 부부로 살다보면 별 일 다 있지요. 부부의 인연이란 무엇이기에, 볼 것 못 볼 것 다 보면 지낼까? 어제 새벽 자다가 꿈을 꿨습니다. 완전 비몽사몽이었지요. 다투는 꿈이었습니다. 다툼 중에 팔을 휘젓고 있었습니다. ‘퍽’ 제 손에 전달된 얼굴의 둔탁한 느낌과 함께 눈을 떠 옆 자리를 확인했습니다. 아뿔사, 이 일을 어째야 쓸까~잉. 아내가 보였습니다. 아내의 모습과 동시에 아내의 원망이 터졌습니다. “아야~. 자다가 봉변, 이번이 벌써 세 번째야. 나는 언제까지 자다가 남편한데 얻어맞아야 하는데? 흑흑흑~.” 결혼 14년차. 정말 어처구니없었습니다.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 했거늘 자다 말고 아내를 왜 쳤는지…. 무안하고 미안한 마음뿐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웃음이.. 더보기
만약 걷다 돈을 주웠다면? 횡재수의 비밀 그가 돈 주은 후 보인 함박웃음 나에게 횡재수가 있을까? 보통 어려운 일을 당했을 때, 또는 생각지도 않았던 꿈을 꿨을 때 떠오르는 생각이다. 그렇지만 그 때가 지나면 어리석은(?) 생각을 쫓았구나, 여긴다. 삶은 역시 어느 날 갑자기 떨어지는 횡재수보다, 자기 노력으로 구해야 값지나 보다. 그래도 이런 횡재수 한 번 있어 봤으면 싶다~^^. 그는 5천원을 주웠다. 벌써 세 번째란다. 지난 일요일, 구례 화엄사 입구 식당 앞 의자에 앉아 있을 때였다. “어~, 돈이닷!” 짧은 소리를 쫓았다. 김민재 씨는 벌써 허리를 굽혀 돈을 줍고 있었다. 순식간이었다. 5천원을 득템한 그는 얼굴에 함박웃음을 띠고 있었다.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 있었는데 단 한사람, 그만 돈을 보고 주은 것이다. 눈이 보배인 셈이다. .. 더보기
산삼 보셨나요? 그 귀하다는 산삼 받은 사연 아픈 사람 살리자고 부탁했던 산삼 헉, ‘지성이면 감천’은 사실이었다? 산삼 보셨나요? 그 귀하다는 산삼을 직접 보았습니다. 아니, 산삼을 보는 것 자체로 놀라운데 직접 받았으니 엄청 흥분되더군요. 이렇게 산삼을 받기까지 애절한 사연이 있습니다. 오십 중반의 지인 아내가 췌장암 4기여서 암 투병 중입니다. 지난 5월 중순 갑작스레 발견되었지요. 하여, 모두들 침통한 상태입니다. 어떻게 하면 나을 수 있을까? 생각 끝에 다른 지인과 상의했습니다. “암에 걸린 분 살리게, ○○ 스님에게 산삼 한 뿌리 부탁해도 괜찮을까요?” 그랬더니, 이러시대요. “다른 사람에게 부탁할 일이 뭐냐. 사람 살릴 산삼, 내가 캐겠다.” 무척 고마웠지요. 이때까지만 해도 산삼에 대해 반신반의했습니다. 아픈 사람 살릴 산삼? 산삼 .. 더보기
싹수 있는 아이 vs 가능성 있는 아이, 차이점 삶, 핵심은 스스로 열심히 노력하는 것 이해해 주며 뒷바라지 하는 게 부모다! 아이들 능력은 무궁무진하다. 아이들은 대개 두 부류로 나뉜다. ‘싹수 있는 아이’와 ‘가능성 있는 아이’. 싹수 있는 아이에겐 이런 찬사가 따른다. “될 성 부른 아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 주위에 어려서부터 남다른 아이들이 있다. 모든 게 숫자놀이로 통했다. 게다가 이를 무척 즐겼다. 그걸 보고, ‘내 아이도, 나도 저랬으면…’ 했다. 반면, 가능성 있는 아이는 놀이도 다양했다. 혹시, “여기에 소질이 있지 않을까?”란 기대 속에서. “싹수가 노랗다” 가능성은 있지만 공 들여 봐야 소용없을 것 같기만 하다. 공을 들이지만 뛰어난 재능을 아직 찾기 힘들다. 그렇지만 포기할 수 없는 노릇. 이런 절망을 희망으로 바꾸기 위해 ‘대.. 더보기
빵 터진 아들의 예상치 못했던 꿈 이야기 “쓰나미가 덮쳤어?”…“저는 도망가다 깼어요.” 꿈에서 쓰나미 피해 달아나느라 목이 아프다? “악몽에 시달려 너무 피곤해요.” 아침에 일어난 초딩 아들의 하소연이었습니다. “잘 주무셨어요?”라는 인사말을 제쳐두고 피곤하다니, 대체 어떤 꿈일까? 어릴 적, 흔히 꾸던 가위 눌린 꿈이었을까? “노는데 갑자기 땅이 갈라지고, 쓰나미가 제 쪽으로 덮치는 거예요.” 몇 마디 들어보고, 어린놈의 개꿈이거니 했습니다. 발버둥 치며 도망가다 일어난 꿈이지 싶었지요. 실실 웃었더니, 웃지 말고 들어 달라대요. “쓰나미를 피해 도망가는데 어느 새 인라인을 신고 있더라고요. 인라인은 위쪽으로 도망가기 불편하잖아요. 그래서 위쪽으로 못가고 옆으로만 도망갔지 뭐예요.” 별 요상한 꿈을 다 꾸더군요. 요즘 아이들은 꿈속에서 도망.. 더보기
꿈과 희망이 주렁주렁 달려 있는 ‘동피랑’ 동피랑에 사는 이는 거인일까? 난장이일까? 솔거의 벽화 노송도와 동피랑 벽화의 공통점 “통영 동피랑에서 벽화를 그릴 거예요. 그림이 낡아 새로 그린대요. 별 일 없으면 구경 한번 오세요.” 지난 봄, 지인은 식사 자리에서 지나가듯 말했다. “와, 벽화도 그리세요. 부러워요. 꿈과 희망을 주렁주렁 달아주세요. 가긴 쉽지 않을 거예요.” 하고 말았었다. 그렇지만 떠오르는 화가가 있었다. 솔거였다. 벽화에 이끌렸을까? 환쟁이에게 끌렸을까? 낙엽이 우수수 떨어지는 가을, 어느 덧 홀로 경남 통영으로 향하고 있었다. 아니, 저절로 그쪽을 향했는지도 모를 일이다. 어른들의 모습마저 그림이었다. 골목골목에는 꿈이 그려져 있었다. 풍경 자체가 그림이었다. 동피랑 명물인 구판장. 재래식 화장실이 인상적이었다.동피랑에 사.. 더보기
‘대권’을 꿈꾸는 정치인에게 보내는 충고 하나 경남도지사 김두관을 보며 정치인에게 드는 단상 꿈꾸는 정치인이라면 국민의 삶 속으로 걸어가라 경남도지사 김두관을 만났다. 지난 5일, 경남 창원 ‘감미로운 마을’에 마련된 블로거들과 간담회 자리였다. 이날의 관심사는 정부와 마찰을 빚고 있는 4대강사업과 그의 정치적 행보였다. 4대강 사업도 분명 관심사였지만 정작 주목했던 건 따로 있었다. 바로 우리의 정치 미래였다. 마침, 한 블로거가 이런 질문을 던졌다. “2012년에 국민이 부르면 어떻게 할 것이냐?” 요ㆍ순 시대가 평화로운 시대로 꼽히는 이유 사람들이 실질적으로 가장 바라는 꿈은 ‘돈 벼락’이라고 한다. 돈이 모인 다음 꿈은 ‘정치’로 넘어간다고 한다. 정치는 먹고 살기 편한 사람이 하는 ‘정치 놀음’ 쯤으로 여기기 때문이다. ‘없는 놈 보다 있는.. 더보기
이렇게 슬픈 추석 연휴, 또 있었을까? “이재오도 조문 왔는데 봤어?” 아쉬웠다! 자살률 세계 1위 대처 방법 꼭 찾기를… “추석 연휴에 뭐하지?” 최장 9일간의 추석 연휴는 내게 6일간의 연휴를 부여했다. 그래 기대가 많았었다. “좋지 않은 소식이다. 친구 딸이 죽었단다.” 벗에게 연락이 왔다. 이렇게 내 연휴는 저 세상으로 함께 날아갔다. 추석 전날 갑작스레 친구 아버님이 돌아가셨는데, 추석 당일 오후 또 부고가 이어졌다. 고등학교 2학년인 딸을 잃은 친구를 생각하니 연휴고 뭐고 없었다. 급하게 처가에 다녀온 후 친구들과 어울려 상경 길에 올랐다. “이재오도 조문 왔는데 봤어?” 아쉬웠다! 상경 길 내내 막힌 도로보다 못 다 핀 꽃 한 송이의 죽음이 무겁게 가슴을 짓눌렀다. 자식을 기르는 부모 입장에서 못 볼 짓이었다. 빈소는 한산했다. .. 더보기
남자의 로망, ‘등처가’는 어긋난 우리 현실 애처가, 공처가, 등처가 중 어디에 속할까? ‘등처가’ 놀면서 손 하나 까딱 않는 남편 “남편이 세 가지 부류로 나뉘는지 다들 아시죠?” 지난 토요일, 경남 남해에 함께 갔던 광양시 어민회장 김영현 씨가 홍합탕을 앞에 두고 우스개 소릴 늘어놓았습니다. 남편이 세 종류로 나뉜다니 뭘까? 싶었지요. 일행들 묵묵부답. 이를 기다리지 못한 그가 답을 풀어냈습니다. 첫째, 애처가! 둘째, 공처가! 셋째, 등처가! 쳇, 기대 이하(?)였습니다. 다른 구분이 있을 줄 알았습니다. 그랬는데 여기서 끝이 아니더군요. 아내 등쳐먹고 사는 남편 ‘등처가=셔터맨’? “애처가, 공처가는 다들 아실 테고, 등처가가 뭔 줄 아세요?” 궁금증이 동했습니다. 밥을 맛있게 지으려면 뜸이 들어야 하듯 그도 쉽사리 답을 내놓지 않고 뜸을 .. 더보기
태평양 일출 보며 천왕봉 해돋이 꿈꾸다! 요트에서 일출을 기다리다, 김영랑이 되다 나가사키 오가며 본 태평양 일출 생각나고 제주는 태평양의 시발점. 이곳에서 지리산 천왕봉 일출을 꿈꿨다! 태평양 일출을 보며 지리산 천왕봉 해돋이를 꿈꿨다. 어쩌면 이상향을 꿈꾸는 이들의 로망 아닐까? 그 전초전 격으로 천왕봉 오르기에 앞서, 제주 앞바다에서 요트를 타고 태평양 일출을 맛보았다. 뒤늦게 가족과 함께 세운 목표 중 하나. ‘지리산 둘레 길을 거쳐 천왕봉 오르기’ 올해 가족의 꿈은 지난 주 에서 선보였던 지리산 종주와 김국진과 윤형빈이 섰던 그곳에 서서 천왕봉 일출을 보는 것이었다. 아내는 처녀시절 지리산 종주를 몇 차례 했단다. 감격스런 천왕봉 일출도 보았단다. 그 감격으로 여태껏 열심히 산단다. 아이들이 가슴에 꼭 지녀야 할 감흥이란다. 그래 올 .. 더보기
“연예인 프러포즈 시 피할 생각 없다. 다만…” 스튜어디스, 남자 선후배 기대는 ‘미팅’ 주선 직장인으로 첫 비행 나선 스튜어디스 인터뷰 유명 연예인들이 스튜어디스와 결혼하는 소식을 종종 접합니다. 스튜어디스의 예쁜 얼굴에 호감을 갖기 때문이겠죠? 지난 주 금요일부터 월요일까지 3박 4일간 제주를 다녀왔습니다. 군산 공항에서 이스타 항공을 타게 되었지요. 밝은 미소로 손님을 맞는 예쁜 스튜어디스와 인터뷰하고 싶은 생각이 불현듯 나더군요. 하여, 티켓팅을 하면서 항공사에 인터뷰를 요청했습니다. 행운이랄까, 흔쾌히 수락하더군요. 다른 승객보다 먼저 비행기에 올랐습니다. 어떤 분과 인터뷰 할까 망설였는데, 때마침 첫 비행에 나선 스튜어디스가 있더군요. 비행 전후 곽성미 스튜어디스와 인터뷰를 할 수 있었습니다. 다음은 직장 새내기 곽성미 씨와 인터뷰 전문입니.. 더보기
어설픈 농사꾼의 당찬 새해 설계 “땅은 감사 대상…수입은 이웃과 나눌 생각” “새해 꿈은 삶의 연속성이 있어야 하겠지요!” 2009년이 밝았습니다. 누구나 가슴 속에 소망과 목표를 어느 정도 정리했을 것입니다. “친구와 약속을 어기면 우정에 금이 가고, 자식과 맺은 약속을 어기면 존경이 사라지고, 기업과 약속을 어기면 거래가 끊긴다.” 이 약속 중, 지키지 않아도 문제되지 않는 약속이 있습니다. 그건 자신과의 약속이라 합니다. 왜냐하면 약속을 한 사실을 남들이 모를 뿐만 아니라 지키지 않아도 스스로 핑계를 대가며 용서하기에 부담을 느끼지 않기 때문이라 합니다. 그래서 자신과의 약속이 가장 큰 약속으로 여기나 봅니다. 이상인 정성자 부부. “땅은 감사 대상…수입은 이웃과 나눌 생각” 지난 2일, 여수시 율촌면에서 올해 농사를 준비 중인 .. 더보기
<군대 이야기> 호기심으로 피어나다 “젊은 날 군대 생활, 잊기에는 아까운 추억” [인터뷰] 악랄가츠 - 책 출판과 독자 반응 ‘내 글을 책으로 엮을 수 있을까?’ ‘내 글이 책으로 나온다면 어떤 반응일까?’ 블로그를 운영하는 블로거라면 한 번쯤 생각해 봤을 ‘희망’일 것입니다. 막연히 시작한 블로그를 통한 새로운 희망도 남의 일만은 아닐 것입니다. 희망을 갖는다면 언젠가는 이룰 수 있는 꿈이라 여깁니다. 이런 꿈을 이룬 이가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블로그에 연재했던 가 책으로 출판되었습니다. 이에 를 펴낸 저자 황현 씨에게 블로그 연재와 책 출판 뒷이야기, 독자 반응 등에 대해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이를 통해 많은 블로거들이 희망을 갖기를 바라면서 황현 씨와 인터뷰 올립니다. “젊은 날 군대 생활, 잊기에는 아까운 추억” - 군대 이야기를.. 더보기
이 아름다움을 어찌 몰랐던가! 문수사 단풍 “여기 와 봤어요. 꿈에서 본 곳을 와 보다니” 폭죽처럼 터지는 감과 단풍, 그리고 문수사 ‘고즈넉하다’ 전북 고창 청량산 문수사 일주문 뒤로 펼쳐진 숲과 길을 보고 들었던 느낌입니다. 저만 그런 줄 알았는데 아내도 그랬나 봅니다. 지난 일요일 아내와 단둘이 시도한 고창 여행은 저희 부부에게 충분한 휴식을 주었습니다. 관광안내소 도우미 안내로 우연히 문수사를 들렸는데 횡재한 것입니다. 주차장 옆 일주문에서부터 600여m 되는 길을 산책 삼아 걸어가는 길에는 형형색색의 단풍이 멋을 부리고 있었습니다. 그 멋은 아름다움을 뽐내는 도도함이 아니라 수줍은 듯 겸손한 아름다움이더군요. 일주문에서부터 문수사까지 이어지는 ‘은사리 단풍나무 숲’은 천연기념물 제463호로 지정되어 있더군요. 더군다나 한적해 참 좋더군요.. 더보기
“엄마. 아빠랑 헤어질 거야?” 부모 이혼, “아이에겐 하늘이 무너지는 것” 부부만큼 중요한 게 ‘가족’임을 배운 하루 “아빠. 아빠는 엄마한테 말로 못 당하잖아요. 그러면서 왜 아빠는 엄마한테 이기려고 해요. 그냥 져요. 져.” 간혹 아내와 말다툼 때, 딸아이 훈수는 기가 막혔습니다. 그랬는데 이틀 전 아침, 초등 5학년 딸아이가 방에서 나오더니 울먹이며 난데없는 질문을 던졌습니다. “엄마. 아빠랑 헤어질 거야? 어른들은 이해가 안돼요.” 아내는 아이와 방으로 들어가더니 이야기를 나누더군요. 흐느낌과 이야기 소리가 났습니다. 아내는 아이들이 학교에 간 후 한 마디를 남기고 출근길에 나섰습니다. “지난 주 당신이 여행 가기 전, 아이들이 잘 때 우리가 잠시 다툰 걸 들었나봐. 아무래도 그것 때문에 악몽을 꿨나 봐요.” 지난 주 지인과 .. 더보기
<과속 스캔들>로 본 남녀 상상의 차이 모르던 아버지가 나타날 것 같은 신데렐라 꿈 모르는 아이가 있을 것 같은 남자들의 상상 남자와 여자의 차이는 다양합니다. 그 중 하나를 꼽자면 여자는 신데렐라를 꿈꾸며, 남자는 어디 아이 없을까? 마음 졸인다고 합니다. 여기에 맞는 게 영화 ? 왜 그럴까? 남자와 여자의 꿈 유형, ‘신데렐라’ Vs ‘아이…’ # 1. 여자들의 신데렐라 꿈? 결혼 전, 아내는 신데렐라 꿈을 꿨다고 합니다. “서른이 되기 전까지 꿈을 꿨지요. 마차는 아니더라도, 모르던 아버지가 그랜저를 타고 데리러 올 거란 요상한 꿈이었지요. 왜 그런 생각을 했는지 모르겠어요. 아마 가난했던 집을 이해할 수 없었나 봐요. 여자들은 이런 꿈을 꾸며 사는 것 같아요.” 아내는 이 꿈을 서른이 되어 버렸다 합니다. 현실에 적응한 게지요. 아내는.. 더보기
어느 여중생의 이색 초대 “여보, 우리 내일 나이트클럽 갈까요?” 춤 속에도 우주가 있고 인생이 있다! “여보, 우리 내일 나이트클럽 갈까요?” 참 뜬금없는 소리였습니다. 간혹 가는 노래방에서도 꿔다 놓은 보릿자루 같은 아내의 제안이라니…. 이쯤이면 사연이 있을 법합니다. 지난 금요일 밤(19일), 늦게 들어온 아내는 몸을 뉘였습니다. 20여분 뒤 아내의 전화벨이 울렸습니다. “선생님 어디 계세요?” “어, 집인데. 어디야?” “저, ○○인데 지금 집에 가려고요.” “어, 거긴 집에서 멀잖아. 또 걸어가려고? 차비는 있어? 선생님 보고 집에 데려다 주라고 전화했구나?” 아내는 옷을 주섬주섬 다시 챙겨 입었습니다. 여기에는 사연이 들어 있습니다. ‘멘토-멘티’로 상호작용하던 학생의 댄스 발표회 초대 아내는 올 초, 삼성 장학재단에.. 더보기
초등학교 1학년이 보는 아파트의 ‘비애’ 닌텐도 꿈마저 날려버린 속상한 아파트 “아무래도 살다가 이사 가야겠어요!” “닌텐도가 날라 갔어요?” 헉. 이건 무슨 소리. 어제 순천에 들렀더니, 초등학교 1학년 정우가 뜬금없는 말을 합니다. 닌텐도가 날아가다니. 날아다니는 닌텐도도 있나? “아파트가 1억8천4백만 원이나 한다잖아요. 속상해요!” 헉! 닌텐도와 아파트가 무슨 상관이람. 평상시 놀랍도록 숫자놀이를 즐기던 녀석이라 그러려니 여겼지만 정확하게 아파트 값까지 말하다니…. 어린 녀석이 왜 속이 상하는지 자초지종을 물어야 했습니다. “엄마가 닌텐도 사준다고 했는데, 아파트 값이 올라 사주라고 조를 수가 없어요. 그래서 더 속상해요. 아파트를 사야하는데….” “아파트 값은 내려가는데 분양가는 너무 올랐다!” 녀석도 눈치가 있나 봅니다. 정우네는 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