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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 K2 결승, 가족이 함께 본 이유
슈퍼스타 K2 보며 가족이 ‘허각’을 밀며

“아빠, 슈퍼스타 K2 결승전 봐도 돼요?”

사춘기를 맞은 딸, 지난 금요일 진행됐던 슈퍼스타 K2의 허각과 존박의 최종 결승 무대를 보게 해달라더군요.

“몇 시에 하는데?”
“밤 11시요.”

늦은 시간이라 잠시 망설이다 허락했습니다. 이는 인터넷을 뜨겁게 달군 네티즌의 관심에 대한 확인이란 의미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보다 먼저 사춘기 소녀를 이해하기 위한 몸짓이었습니다.

이렇게 저희 가족은 월드컵 경기 현장 중계를 보는 것처럼 밤늦게 TV 앞에 둘러앉게 되었습니다.

슈퍼스타 K2의 최종 결승 무대에서 노래를 하기 전 허각이 예선전에서 했던 말들을 영상으로 비추더군요.
 
“슈퍼스타를 뒤에서 빛내줄 역할이지, 제가 된다는 생각은 안 해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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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움을 딛고 우승한 허각.

슈퍼스타 K2 온 가족이 ‘허각’을 응원하며…

그리고 허각과 존박이 결승전에 임하는 각오까지 나오데요.

“둘 중의 하나는 돼야하고 될 수밖에 없고, 정말 마지막까지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

고생을 딛고 최종까지 남은 젊은이들의 아름다움이 느껴지더군요. 허각과 존박이 자율곡과 우승곡 등 2곡을 부르는 동안 저희 가족은 누구를 지지할 것인가에 대한 의견 교환을 나눴습니다.

“존박은 여자 팬이 많고, 허각은 다양한 층이 좋아하는데….”
“존박은 중저음이, 허각은 고음이 아름답다.”
“허각은 고생하며 여기까지 왔고, 배려심 있는 존박은 큰 무대 데뷔 경력이 있다.”
“슈퍼스타 K2는 비주얼보다 노래 잘하는 사람을 미는 게 맞다.”

대충 이런 의견이었습니다. 그 결과 공사판에서 노래를 부르며 자신의 재능을 키웠던 허각을 지지하기로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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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우승자 존박.

슈퍼스타 K2가 전한 메시지, ‘꿈은 이루어진다!’

아이들이 허각 지지 문자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여기에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슈퍼스타 K2가 아이들에게 주는 신선하고 풋풋한 감동과 교훈이 있었기 때문이지요.

‘꿈은 이루어진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기가 좋아하는 걸 즐기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하겠지요. 아이들이 무엇이든 간에 꿈과 희망을 갖는다는 사실은 아름다움 자체였습니다.

어쨌든 아이들이 슈퍼스타 K2가 주는 감동과 희망의 메시지를 읽었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합니다. 이게 슈퍼스타 K2를 온 가족이 함께 본 이유이기도 하지요.

최종 우승자 허각, 준우승자 존박, 그리고 많은 참가자들의 발전과 건투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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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훔치는 무궁무진한 정신세계 여행이 압권
틀에 갇힌 인간에게 보내는 메시지, ‘아이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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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상상력의 끝은 어디일까?’

인셉션(Inception)은 무궁무진한 인간의 능력에 대해 생각하게 했다. 무의식인 꿈속에서 또 다른 꿈속으로 들어가는 생각을 어찌 할 수 있었을까? 그만큼 충격적이었다.

지금까지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가는 영화는 많았다. 그것은 육체의 과거였지, 정신(智)의 과거는 아니었다. 이런 의미에서 인셉션은 정신세계의 여행도 가능함을 제시하고 있었다.

그렇지만 인셉션은 엉뚱하게 생각을 훔치는 범죄의 한 방법으로 접근하고 있었다. 일단, 충격적이었던 줄거리를 살펴보자.

생각 훔치는 무궁무진한 정신세계 여행과 영상이 ‘압권’

 

인간의 꿈속 여행이란 독특한 분야를 개척한 코브(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분). 그는 꿈을 이용해 사람의 머릿속에 있는 비밀을 훔친다. 그러던 중 아내를 살해한 누명을 쓰고 도망자가 된다. 이로 인해 사랑하는 가족과 헤어지는 아픔을 겪는다.

코브는 새로운 생각을 심어달라는 의뢰를 받게 된다. 거대 기업의 후계자 피셔(킬리언 머피 분)의 머릿속에 기업 합병을 막는 생각을 심는 것.

코브는 거액의 돈과 가족과 함께 살 수 있는 조건에 고민한다. 결국 의뢰를 수락한 코브는 꿈의 공간 설계자 등 최고 실력자 5명으로 팀을 꾸려 작전에 돌입한다.

그러나 표적인 피셔 진영의 반격도 만만찮다. 또한 코브가 사랑하는 아내 맬(마리온 코티아르 분)은 코브의 의식과 무의식의 기억 속에 자리 잡고, 작전을 방해하는데….

 

인셉션, 삶과 정신세계를 파헤친 철학적인 영화

 

“머릿속 아이디어가 도시를 지을 수도 있지. 세계를 바꿀 수도 있고, 법을 만들 수도 있어.” - ‘인셉션’ 중 코브의 대사 -

그러려면 상상력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 실제로 주인공 코브는 현실과 비현실 속에서 갈팡질팡한다. 또 재벌 2세 피셔의 삶의 목표는 명확하지 못하다. 하지만 이들은 난관을 극복하고 삶의 목표를 분명히 세운다.

인셉션의 화려한 영상과 액션은 자신을 바로 세우기까지 상상의 세계를 어떻게 끄집어 낼 것인가 하는 수단일 뿐이다. 해리포터 등이 동화적 상상의 세계를 그렸다면, 인셉션은 현실의 정신세계를 상상으로 영상화한 대작이었다.

어쨌든, 인셉션은 삶과 정신세계를 마구 파헤친 철학적인 영화였다. 꿈과 이상을 갖는 인간에게 자아성찰의 계기를 던져 준 영화기도 했다. 특히 인간의 삶은 자신의 머릿속에서 만들어지고, 스스로 생산함을 강조한 영화였다.

삶의 지표가 흔들리는 분들에게 감히 이 영화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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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marketing360.tistory.com BlogIcon 미스터브랜드   수정/삭제   댓글쓰기

    단순히 볼거리만 가득한 영화가 아니라..뭔가 생각할 거리를
    던져 주는 영화네요..잘 보고 갑니다.

    2010.08.14 19:32 신고
  2. Favicon of http://www.edhardykleidungshop.com/ BlogIcon ed hardy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산으로 인한 형제간의 갈등을 심심찮게 접한다. 여기에서 우리는 ‘쯧쯧쯧~’하고 혀를 차지만 실상 자신이 당사자가 된다면 ‘그깟 돈이 중요해? 형제간 우애가 더 중요하지!’라고 장담할 수 없다

    2010.09.19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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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드레 김, 김봉남.



“찍지 마요~.”하던 앙드레 김 패션쇼 회상하며
다른 세상에서도 패션의 꿈을 꾸는 새 되길…


‘앙드레 김’.

언젠가 그의 본명이 ‘김봉남’인 걸 알게 됐다. 럭셔리하고 우아한 ‘앙드레’에 익숙한 우리에게 ‘봉남’은 너무 촌스럽게 다가왔다. 많은 사람들이 웃었다. 하지만 이마저 해학이었다.

그가 저세상으로 훨훨 날아 떠난 지금, 이런 해학마저 부럽고 아쉽다.

그를 만난 건, 2008년 12월이었다. 그러니까 2012여수세계박람회 성공유치 기념으로 치러진 여수 패션쇼장에서였다. 촌놈인 내가 그 유명한 앙드레 김을 이런 때 아니면 어찌 만났으랴!


2년 전, 보았던 '앙드레 김' 패션 쇼 장.

'앙드레 김'은 많은 여성들에게 꿈의 날개를 달아 주었다.

“찍지 마요~. 지금 감기에 걸려 꼴이 엉망이에요~.”

앙드레 김 패션쇼장은 북새통이었다. 그의 명성에 걸맞았다고 할까. 이런 패션쇼에서 디자이너를 만나지 못하면 ‘앙꼬 없는 찐빵’이었다.

그는 패션 쇼 장 앞에 있었다. 트레이드마크인 하얀 색 옷을 입고, 손에는 손수건을 들고 있었다. 추운 겨울 날씨 탓인지 손수건으로 코를 연신 닦고 있었다. 촌놈인 난, 무턱대고 사진기를 들이댔다. 그가 정중하게 말을 건넸다.

“찍지 마요~. 지금 감기에 걸려 꼴이 엉망이에요~. 이럴 땐 사진 안 찍는 게 예의예요~.”

말투에 특유의 억양이 그대로 묻어났다. 그렇게 난, 그에게 예의를 한 수 배웠었다. 하여, 콧물 닦는 앙드레 김의 사진은 다 지웠었다.


'앙드레 김' 패션 쇼 장의 한 특징은 안개였다.

이 포즈는 '앙드레 김'의 트레이드 마크였다.

피날레 무대에 올라온 '앙드레 김'

 많은 사람들이 '앙드레 김'의 꿈을 입었다.

다른 세상에서도 패션의 꿈을 꾸는 한 마리 새 되길…

패쇼 쇼 장에서 그에게 현장 인터뷰를 요청했다.

“어떤 주제의 패션 쇼 인가요?”
“2012여수세계박람회 유치를 축하하는 자리에요~. 그냥 즐겨 주세요~. 감기에 걸려 컨디션이 엉망이에요~. 여기서 그만~.”

그에게도 병이 올 것이란 생각은 하지 못했다. 많은 사람에게 옷의 날개를 만들어 날게 하는 청년(?)인 줄로만 알았다. 그런데 그가 저 세상으로 훨훨 날아갔다.

앙드레 김 아니 김봉남, 그가 또 다른 세상에서도 패션의 꿈을 꾸는 한 마리 새가 되어 마음껏 훨훨 날기를 바랄 뿐….


'앙드레 김'의 패션 세계는 나비의 날개짓이었다.

피날래를 장식하는 '앙드레 김'

'앙드레 김' 아니 '김봉남'이 떠난 지금, 럭셔리와 엘레강스는 우리들의 유산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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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여잔데 명품 하나 정도는 갖고 싶어요!”
두 가지 명품 이야기와 묵묵히 살아가는 이유

 


1.

“저도 여잔데 명품 하나 정도는 갖고 싶어요.”

지난 주 초, 아내와 명품 이야기를 나눴었다. 아내는 결론을 이렇게 맺었다.

“저도 여잔데 명품 하나 정도는 갖고 싶어요.”

놀라웠다. 이런 생각 자체가 없으리라 여겼었다. 난 아내가 ‘사람이 명품이면 그만’이란 생각을 할 것이란 믿음을 갖고 있었다. 나만의 착각이었을까. 이렇게 난, 아내에게 뒤통수를 맞았었다. 공교롭게 지난 주말 만난 지인도 명품 이야기를 꺼냈었다.

“서울 출장 중 시간이 남아, 아이 쇼핑이나 하려고 백화점에 갔어. 마침 명품 가방 세일기간이더라고. 그걸 보니 마음이 움직이데. 이참에 명품 하나 사야지 생각했지. 지가 해봐야 백만 원 안짝이겠지 했어. 그런데 가격이 몇 백이더라고.”

그는 “저런 명품 가방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 싶어 지르려다 참았다”면서 “내가 세상물정 모르는 촌년 맞구나.”하고 자신을 되돌아 봤단다. 지인도 명품에는 별 관심 없는 줄 알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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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백화점이 VIP 고객을 대상으로 실시한 선상 이벤트.


2.

젊은 VIP, 운 좋게 부모 잘 만난 복이라도 있어 다행

3년 전 가을, 지인의 부름을 받아 우연히 모 백화점에서 연 구매 금액 1억 원 이상 고객인 특급 VIP(명품 인간?)를 대상으로 한 마케팅 관광투어에 참여하게 됐다. 여기에서 행사에 대한 호기심이 모락모락 피어났다.

범선으로 섬을 돌면서 해넘이를 감상하고, 선상에서 우아한 저녁 파티 이벤트였다. 요리는 서울의 특급 요리사가 만든 것을 대령했다. 게다가 갑판에는 클래식 연주자와 남녀 성악가까지 동원한 무대가 마련되었다.

이날 참여한 특급 VIP들 연령대는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했다. 일부 젊은 사람을 보니 의구심이 들었다.

“저렇게 젊은 사람이 어떻게 1억 원이 넘게 물건을 살 수 있었을까?”

지금도 난, 가끔 기사를 그때를 회상한다. 젊은이들을 보며 ‘운 좋게 부모 잘 만난 복이라도 있어 다행이다’고 생각했다. 이는 정직한 노력의 대가를 가지고 소비했는가를 따진 것이었다. 이것이 그들을 향한 시샘이었을까?

 

3.

난 ‘인간 명품’일까? 그래서 묵묵히 살아가는 것

짝퉁 명품을 판매한 연예인 3명 등 200여명이 상표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시대의 치부요, 자화상이었다. 예서 곱씹을 게 있다. 명품? 그래 좋다. 하지만 제대로 해라는 한다.

자신도 여자라며 명품 하나 정도는 갖고 싶다던 아내 말이 아직도 귀에 쟁쟁하다. ‘사주지 못해 미안하다’란 말은 하지 않았다. 이게 내 삶의 알량한 자존심 때문이라 해도 좋다. 명품을 가진다고 그 사람까지 명품 될까?

또한 젊은 나이에 한 군데 백화점에서 1억 원이 넘게 물건을 구입한 VIP들이 부모 잘 만난 복으로 그랬거니 치부하고 싶지 않다. 단지 자신이 땀 흘려 소중하게 번 돈으로 그랬길 바랄 뿐이다. 우리의 꿈과 희망은 소중하니까.

그런데 난 ‘인간 명품’일까? 어림없다. 그래서 묵묵히 살아가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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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어신려울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여자들은 이상하게시리만큼 명품에 목숨거는데 이유가 뭔지 모르겠어요.
    짝퉁이 너무 설쳐서 그러나..

    2010.02.10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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