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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개장, 종이옷 입고 삼림욕 체험
새로운 관광, 비비 에코토피아 대박!

 

화제인 장흥 누드 삼림욕장.

 

국내 최초 ‘누드 삼림욕장’이 화제다.
누드 삼림욕장이 들어 설 곳은 편백 숲으로 유명한 장흥의 우드랜드(33ha)다.
물론 ‘누드’를 이용한 얄팍한 상술이라며 선정성을 비난할 수 있다.

그래 설까, 장흥군은 “삼림욕장 이용을 위해 종이옷을 입어야 한다.”는 단서를 달아 세상의 오해를 빗겨 갔다.

우드랜드 내에 조성한 비비 에코토피아(원시인촌)는 편백숲 2ha(약 6000평)에 통나무 움막 7개(4, 5인실), 대나무 원두막 7개(7, 8인실), 토굴 2개(10∼15인실), 평상 4개 등 편의시설을 조성했다.   

누드 산림욕장 입장료는 따로 없다.
그렇지만 산림욕장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1회용 종이 팬티(3000원)종이 가운(2000원)을 구입해야 한다. 남자는 종이 팬티만 입어도 된다.

옷을 전부 벗고 삼림욕을 즐길 수 있는 누드 삼림욕은 움막ㆍ토굴 등에서만 가능하다. 

물론, 이들 시설엔 남녀가 함께 들어갈 수 없다. 수용인원은 200명으로 제한된다.
삼림욕장 경계에는 대나무를 심어 외부에서 들여다볼 수 없게 했다. 

누드 삼림욕장은 또 하나의 대박이지 싶다.

장흥은 그동안 염산을 쓰지 않는 친환경 ‘무산 김’, 장흥~제주 간 초고속 카페리 등의 대박을 쳤다.
모두가 발상 전환이 부른 성공사례였다. ‘비비 에코토피아’도 마찬가지지 싶다.

왜냐고? 이유는 간단하다. 지역민을 위한 장흥군의 진정성을 알기 때문이다.

비하인드 스토리 중 하나를 살펴보자.

장흥군은 제주~장흥 간 카페리 운항에 공을 들였다.
왜냐하면 제주도민 뿐 아니라 제주 여행을 향한 육지민들은 같은 꿈을 꾸었다.
자신의 차를 몰고 제주 혹은 육지 여행을 할 수 없을까?

이를 간파한 게 장흥군이었다.
비싼 항공료와 빠른 시간대 육지와 섬을 오갈 대체 교통편의 필요성을 인지한 것이다.
그렇게 시도한 게 카페리였다.

장흥군은 카페리를 운영할 수 있는 자본가를 물색했다.
그리고 회장을 찾았다. 하지만 그는 변두리 군수를 만나주지 않았다.

먹고 살 길이 막막한 군의 수장이 할 수 있는 일은 인내뿐이었다.
3일을 기다린 끝에 회장을 만났다.   

“장흥~제주를 오갈 카페리를 장흥에 띄웁시다.”

“그거 운영이 되겠습니까?”

사업 적자에 대한 부담이 컸다.
그도 그럴 것이 목포, 인천 등에서도 제주를 오가는 배편이 있었다.
이들도 운영상 어려움이 크다고 한다. 이를 어찌 모르겠는가.

군수가 사업가와의 담판에서 마지막 카드를 꺼냈다. 

“석 달이 지나도 적자나면 장흥군에서 인수하겠소.”

이런 우여곡절 끝에 제주~장흥간 쾌속 카페리 사업은 대박을 낳았다고 한다.

제주도에 사는 지인들도 이번 여름 휴가철에 가족들이 함께 차를 타고 육지 여행길에 나설 예정이라고 한다. 한 번도 없던 시도였다.

 


장흥 누드 산림욕장.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자.

답답한 도시 생활의 갈증을 풀기에 숲만 한 게 없다.
일하다 집에 오면 편한 옷으로 갈아입는다. 피로를 풀기 위함이다.
그런 마당에 숲의 효능을 말해 뭐할까.

잠자리에서 나는 대부분 속옷만 입은 채 잠을 잔다.
하지만 때로 옷을 걸치지 않은 나신인 채로 잠을 청한다.

이유는 간단하다. 피로가 풀리지 않은 몸에게 충분한 휴식을 주기 위함이다.
그런 날은 속옷만 입고 잔 날과 확연히 차이가 난다.
몸이 한층 더 개운하다. 이런 원리를 누드 삼림욕장이 놓치지 않은 게다.

‘건강’과 ‘관광’이란 두 마리 토끼를 손에 쥔 장흥군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내가 사는 지역도 이런 단체장이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왜냐면 없는 재정 축내는, 마치 예산을 사금고처럼 선심 쓰는 단체장이 많아서다.

그래서다. 나도 기꺼이 장흥 ‘비비 에코토피아’를 체험하고 싶다.
체험 후 고쳐야 할 점도 즐거운 마음으로 조언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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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탕에서 등 미는 기계로 밀면 돼지.”
그래서 ‘내리 사랑’이라 하나 봅니다!!!

 

 

“아들 먼저, 다음 딸, 그리고 엄마 아빠.”

연휴, 여행 후 아내는 목욕 순서를 정했습니다.
아내는 결혼 후 처음으로 남편과 목욕하는 걸 아주 당연하다는 듯 요구하고 밝혔습니다.
평상 시 부부가 함께 목욕하길 꺼리던 아내였던지라 놀라웠습니다. 

아이들이 목욕을 미루던 사이, 아내가 먼저 샤워를 하대요. 그리고 외침이 있었습니다.

“여보, 이리 좀 와 봐요!”

갔더니, 아내가 때를 밀고 있대요. 

“등 밀어 달라는 거지? 때가 장난 아니지.”

실실 웃으며, 아내가 건네는 때 수건을 받아들었습니다.
잠시 아내의 나신을 훑었지요. 사랑스런 몸매였습니다.
중년 여인의 펑퍼진 몸이지만, 내겐 아이 둘을 선물한 몸이었지요.

쪼그려 앉은 아내 등을 밀었습니다. 이땐 가차 없이 나오는 소리가 있습니다.

“때 없지, 여보?”

민망함을 없애려는 우리 부부의 방법입니다.
이럴 땐, 아무 말 말아야 하는데 꼭 반발하게 되더군요.

“뭐, 때가 없다고? 이건 때 아냐?”

때가 덕지덕지 붙은 때 수건을 보여줍니다.
“악, 쪽팔려~!”하면서도 웃음 가득입니다. 요런 게 부부의 재미죠. 인심 팍팍 썼습니다.


  

“팔도 쫙쫙 밀어 줄까?”
“나야 좋지. 당신이 웬일?”

“싫어? 싫으면 말고.”
“싫다는 게 아니라, 처음이라 그렇지.”
 

어깨며, 팔, 겨드랑이 등을 시원하게 밀었습니다.
간지럼을 타면서도 행복하게 웃는 아내를 보니 저까지 기분 좋더군요.
행복은 가까이 있다더니, 잠시 잊고 있었나 봅니다.

아내가 나가고 혼자 샤워 했지요. 하다 보니 때를 밀게 되었지요.
아내에게 등 밀어 달라 할까? 생각도 했지만 참았습니다.

샤워 후 나갔더니 아내가 한 마디 하대요.

 

“당신은 남탕에서 등 미는 기계로 밀면 돼지?”

그런데 좀 서운하대요.
아내가 두어 번 등 밀어주긴 했지만 ‘등 밀어 달라지?’ 하면 어디 덧나나 싶었지요.

제가 나오고 아들이 세면장에 들어갔습니다. 조금 있다 아내가 들어가더군요.
아들과 엄마의 간드러진 웃음소리가 소리가 쩌렁쩌렁하대요.

아무래도 아내가 목욕탕 때밀이 기계 운운했던 건,
아들 때 밀어주기 위함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내리 사랑’이라 하나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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