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밤까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외박하고 들어온 아내에게 부글부글 끓은 사연 부부? 천생연분에서 원수까지 다양합니다. 나도 지금은 부부? 아주 호적수인 ‘선수끼리 만난다’는 생각입니다. 허락한 외박 후 아내의 모습 때문입니다. 어제 아침, 아내에게 부글부글 끓었지요. 그 사연 한 번 들어보세요. 아내가 며칠 전부터 그러더군요. “아가씨 때 친했던 사람이 남편과 서울서 와요. 부부끼리 보재.” 나도 몇 번 봤다는데 기억이 가물가물. 필요한 말만 골라 듣는 묘한 재주(?)가 있어 한쪽 귀로 흘렸지요. 그랬는데, 아내의 지인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요지는 집 근처 리조트에 자리를 잡았다며 불가마에서 땀 빼며 밤새 이야기하자는 거더군요. 망설이던 아내에게 외박을 흔쾌히 허락했습니다. 왜냐면 때론 아내에게도 일탈과 함께 스트레스와 숨 쉴 자유 공간을 열어줘야 한다는 주의거든요. 또 나 역시..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