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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과 연잎 사이를 유유히 헤엄치는 한 마리 꽃뱀 꽃뱀의 유혹에 넘어간 남편 찔리게 한 아내의 원망? [부부 여행] 전남 곡성 기차마을 연꽃 사이 꽃뱀의 유영 아니, 저게 뭐여? 말로만 듣던 화사, 꽃뱀... 장미도 꽃뱀처럼 유혹이지요... 연잎 위를 헤엄치는 꽃뱀... “나이 먹으니 왠지 꽃이 더 좋아요.” 40대 후반으로 치닫는 아내의 감성적인 말입니다. 이에 끌려 전남 곡성 기차마을의 장미공원에 가게 되었지요. 아내의 꽃을 보며 자신의 존재가치를 인식하겠다는 결의에 찬 표정을 남편 입장에서 외면할 수 없었던 게지요. 남자 나이 50이란 여인의 감성을 횡간으로 잘 읽어야 살아남을(?) 수 있으니까. ~ㅋ “꽃이 참 예뻐요!” 아내는 연신 감탄하며 행복해했습니다. 이럴 때 남자들은 본전 뽑는다는. 그래야 여행이 아깝지 않다는 생각을 하게 되지요. 하지.. 더보기
사랑이 부족한 걸까? 투정 부리는 아들의 항변 “엄마(아빠), 저 한 번만 안아 달라니까. 제발~~~!” 사랑은 자주 표현해야 사랑받는 걸 느끼나 봅니다! 윙크하는 몽돌이. 사랑 받는 법을 본능적으로 압니다. 사랑! 참 묘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아니 만물은 뭐든 사랑받기를 원하는가 봅니다. 집에서 가장 사랑받는 건 반려동물 강아지입니다. 기른 지 8년 째. 엄청 사랑스럽습니다. 아니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법을 아는 겁니다. 그러니, 심심할 때면 어김없이 귀염둥이 강아지를 찾습니다. “몽돌아! 우리 몽돌이 어디 갔데?” 강아지가 기척이 없습니다. 평소 같으면 후다닥 달려올 녀석이 어딜 갔을까. 짚이는 데가 있습니다. 뻔합니다. 아들 녀석이 못 가게 꽉 붙잡고 있을 겁니다. 아들 방에 기웃거렸더니, 예상 적중입니다. “너~, 몽돌이 좀 귀찮게 굴지 마... 더보기
“이놈의 세상 어느 것 하나 썩지 않은 게 없어!” [장편소설] 비상도 1-18 “이놈의 세상 누군가가 신나게 뒤집었으면 좋겠어.” 술을 마시면 위아래도 모른다는 것인가? 장편소설「비상도」줄거리 는 역사ㆍ영웅 장편소설로 권선징악이 주제다. 집안 사정으로 인해 뿔뿔이 흩어져 살아야 했던 백남재와 하루아침에 고아가 된 동해는 산으로 들어가 스님(김대한)의 훈육을 받으며 성장한다. 스님은 상해임시정부 요원이면서 독립투사였던 아버지 덕분에 중국 왕가에서만 전해 내려오던 비상권법을 전수받은 고수다. 두 아이는 비상권법이 고려 왕실에서 비밀리에 전해 내려오던 고려국의 무예라는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지만…. “젠장, 윗물이 맑아야 하는데 한쪽에선 그런 인사를 감싸고 또 다른 한쪽에선 허물 뜯기 바쁘고…, 하긴 똥 묻힌 놈이 재 묻힌 놈을 나무라는 격이니 미안하기도 하.. 더보기
“청소하기 싫어. 우리가 청소하면 아빠는 뭐해?” 우렁이 남편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아내 보며… “여보. 당신이 아이들에게 청소 좀 시켜요.” 사람 마음 누구나 같은데 이걸 잊고 삽니다. “여보. 당신이 아이들에게 청소 좀 시켜요.” “당신이 하지.” “아이들이 엄마 말은 씹는다니까.” 아내의 요구입니다. 중3 딸, 중2 아들, 자기방 청소도 안 하는데 공동 주거 공간 청소를 하겠냐는 겁니다. 말해봐야 입만 아프다고 합니다. 여기서 지인의 말을 떠올렸습니다. “아버지는 집에서 아이들과 가깝지도 멀지도 않으면서 묵묵히 지켜보는 존재여야 그나마 아이들에게 점수 딸 수 있다.” 하지만 아내의 요구에 이를 포기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좋은 아버지 보다 좋은 남편이 우선 아니겠어요. 편안한 노후를 위해 아내에게 들 적금이 더 절실한 겁니다. “얘들아. 청소 좀 해라.. 더보기
5월에 먹은 전어, ‘어~ 맛이 살아 있네’ 누가~ 가을 전어래! '꿀맛이 따로 없네' 5월에 먹는 전어. 야외에서 즉석에서 만든 젓가락으로 굽습니다. 옹기종기 모였습니다. 전어? 맛에 관한 한 두 말이 필요 없지요. 오죽했으면 '전어 굽는 냄새에 집나간 며느리가 시집으로 다시 돌아온다'는 말까지 나왔을까. “전어 드실랑 겨?” 지인 아내의 생각지도 못한 말에, 먹고는 싶은데, 다소 생소했습니다. 가을 전어 맛에 익숙한 탓입니다. 5월에 먹는 전어라니 주저되더군요. 근데, 옆에 있던 지인들이 반기며 말했습니다. “전어? 전어가 있단 말이지. 빨리 가져 와.” 살이 오른 전어. 5월에 보는 전어는 크기가 작을 거로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본 전어는 크기가 장난 아니었습니다. 게다가 토실토실 살이 오른 것을 보니 구미가 확 당겼습니다. 불.. 더보기
씻기 싫어하던 아들이 변했다…아내 반응 “나 샤워해야겠다.” 어젯밤, 중학교 2학년 아들이 아들답지 않은 말을 했습니다. 중간고사 준비한답시고 공부하고 늦게 들어온 녀석이 잠자겠다는 말 대신 샤워 소릴 꺼낸 겁니다. 목욕탕에 가자해도 혼자 씻겠다며 거부하는 등 잘 씻지 않는 아들인데 스스로 샤워하겠다고 나섰으니 우리 부부가 깜짝 놀랐습니다. 요즘 아들이 좋아진 게 있긴 합니다. 이는 잘 닦습니다. 누나가 입 냄새난다고 타박하기 때문이지만 변화 조짐은 벌써부터 감지되고 있었습니다. 그렇더라도 스스로 샤워한다니 무슨 일 있지 싶었습니다. 아들의 샤워 소리에 아내와 저는 ‘웬일~’이란 표정과 눈짓을 서로 나눴습니다. 설거지 아르바이트 중인 중 2 아들입니다. “여보, 우리 아들이 좀 변한 것 같지 않아요?” 샤워하러 간 사이 내뱉은 아내의 목소리에.. 더보기
‘날 보러 와요~’, 동백꽃의 요염하고 자태 훔쳐보지 않고 당당하게 즐겨도 낭만적인 남자 [봄꽃 여행] 향일암과 오동도 동백꽃 “날 보러 와요~, 날 보러 와요~~~” 이런 노래 있었죠. 그런데 보지 않으려 해도 정열의 동백이 눈에 들어옵니다. 나무에 피어난 동백꽃에서부터 땅에 떨어진 동백꽃까지 나그네의 눈을 사로잡습니다. 그 유혹이 얼마나 강렬한지 미칠 지경입니다. 동백꽃은 자신을 외면하면 ‘복을 주지 않겠다’는 듯 요염한 자태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이 모습이 마치 길거리의 많은 인파 속에서도 자체 발광하는 눈부신 미모의 여인의 유혹 같습니다. 그 여인을 남 몰래 훔쳐보는 남정네의 모습이 떠올라 웃음 지어집니다.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동백꽃이 여인이었다면 슬쩍슬쩍 눈길을 준다고 아내에게 여지없이 “저 바람기~”하며 눈 흘김을 당했을 것입니다.. 더보기
부부지간 장난 수위 어디까지 적당할까? 처용가에서 배우는 부부 사이 경계의 선 “내 각시, 손(발)이 왜 이렇게 차갑데?” “여보, 너무 차가워~.” 밖에서 들어와 손이 무척 차가우면, 간혹 아내 등속에 손을 집어넣을 때 보이는 아내의 반응입니다. 부부 사이, 이런 경우 있을 겁니다. 없다고요? 너무 재미없는 부부네요. 부부지간, 때로는 적당한 수준의 장난도 필요합니다. 부부는 하늘이 맺어준 인연이라 합니다. 이 경우를 천생연분이라 합니다. 하지만 맞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악연입니다. 이는 될 수 있는 한 피해야합니다. 그래서 어른들이 결혼 적령기 남자와 여자에게 두고두고 강조했던 말이 있습니다. “남녀 사이는 궁합이 맞아야 한다.” 이를 핑계로 어머니들이 찾는 게 점집입니다. 청춘 남녀가 어렵사리 결혼에 골인해 신혼을 거쳐 부부로 사는 .. 더보기
결혼 15주년, ‘나랑 살아줘 고맙다’ 했더니… 이건 뭐, 결혼기념일에 대한 아이들 재밌는 반응 “쿨한 우리 아들, 엄가가 너 키우는 맛에 산다!” 15주년 결혼기념일에 찾은 레스토랑에서 와인을 곁들였습니다. “올해부턴 결혼기념일 너희들이 챙겨라.” “결혼한 당사자들이 챙겨야지, 그걸 왜 우리가 챙겨.” 아내가 아이들에게 호기롭게 내맡긴 결혼기념일이 허공에 둥둥 떠 있었습니다. 아내와 아이들이 연초에 내팽개친 결혼기념일을 누군가는 다시 챙겨야 했습니다. 어제는 15년차 결혼기념일이었습니다. 그제 아내에게 넌지시 물었습니다. “당신 뭐 받고 싶은 거 없어?” “선물 같은 거 결단코 하지 마요.” 진정 썰렁했던 아내의 반응에 할 말 없었습니다. 그동안 결혼기념일이면 아내의 직장으로 꽃다발을 배달시켰는데, 이제는 그러지 마라는 선전포고였습니다. 시간이 지나.. 더보기
졸지에 맡게 된 장손과 장남 역할, 어쩔거나? 어머니께 집 지어드리는 아들의 숨은 사연 장남ㆍ차남, 남자ㆍ여자 구분이 어디 있을까? 지인이 어머니 집을 짓고 있습니다. “집 짓고 있다.” 막걸리를 앞에 두고 이야기해서일까. 오랜 만에 만난 지인, 뜬금없는 말을 건넸습니다. 집이 없으면 모를까, 본인 소유의 건물과 아파트가 있는 그가, 집을 또 지을 리 만무했습니다. 필시 무슨 사연이 숨어 있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그는 지난 해 4월에 형님 상을 당했습니다. 형님은 갑작스럽게 쓰러진 후, 급하게 손을 쓰긴 했지만 무의미하게 그 길로 일어나지 못하고 끝내 고인이 되었습니다. 그는 얼떨결에 신분이 상승되었습니다. 보잘 것 없던 한 집의 차남에서 한 집안의 장손으로. 장손의 위세가 하늘을 찌르던 조선시대로 치면 이건 엄청난 출.. 더보기
‘식스 팩 좀 봐’ VS '볼륨 있는 허리‘ 볼륨 죽이는데…“비교 당하면 기분 나쁜 거” 닭살부부 언제부터 견제부부 되었을까? 어제, 아내와 잠시 쇼핑을 했습니다. 경기가 어려워 옷가게들이 울상이라더니 한산했습니다. 이게 어디 옷가게뿐이겠습니까. 구경꾼을 붙잡기 위한 점원들의 노력이 짠했습니다. 여기저기 둘러보던 아내, 한 남자에게 필이 꽂혔습니다. “저 배에 확실한 식스 팩 좀 봐. 오~, 죽이는데….” 여기까지면 뭐라 하지 않습니다. 어차피 즐기기 위한 쇼핑이니까. 그러나 한 발 더 나아 간 게 화근이었습니다. “저기 좀 보라니까. 당신은 배만 나오고….” 눈요기만 하면 좋을 텐데, 꼭 비교를 해야 직성이 풀리나 봅니다. 가만있는 남편을 왜 긁는지. 그것도 사람도 아닌 마네킹과 비교당하는 남편 꼴 우습게 됐습니다. 이런 아내가 아니었는데 싶었습.. 더보기
차 타자마자 에어컨 켜는 당신, 암 위험 찜통더위 속에서 꼭 알아야 할 ‘차량 냉방’ 상식 “더운 날씨 창문 닫고 다니는 게 더 덥지 않아?” 연일 무더운 날씨가 짜증을 유발하고 있습니다. 그래선지 찜통더위를 식혀 줄 에어컨은 나오기가 무섭게 팔린다고 합니다. 이렇게 무더운 여름철, 건강에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보건복지부와 국립암센터에서 2011년 12월 발표한 2009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평균수명인 81세까지 생존 시 남자는 5명 중 2명, 여자는 3명 중 1명이 암에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2년 전 통계 “남자 3명 중 1명, 여자 4명 중 1명”보다 늘어난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를 증명하듯 제 주변에도 암 환자들이 엄청 늘었습니다. 의료계는 “암 발생 원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진 바 없다”면서도 “흡연(간접 흡연 포.. 더보기
헉, 우리의 현실을 말하는 이 한 장의 사진 우리의 현실을 말해주는 이 한 장의 사진 ‘헉’ 고스톱의 열기는 여수 엑스포장에서도 어쩔 수 없나 보다. 막간을 이용해 한 판. 아줌마, 아저씨 얼마나 진지하게 치는지…. 남자나 여자나 고고~^^ 하기야 세 명이 막고. 주위 살필 틈이 없지. 더보기
‘다시 태어나면 또 부부로 살까?’에 대한 반응이 OK일줄 알았더니, “아니다”…“혼자 살고 싶다” 그래도 23년차 부부가 존경하며 살아가는 방법 부부, 참 알다가도 모를 일입니다. 남자가 죽자고 쫓아 다녔어도, 결혼 후에는 언제 그랬냐는 듯 군림하기 다반사입니다. 그래 설까, 화장실 갈 때 다르고 나올 때 다르다는 표현이 제격입니다. 오죽했으면 단순한 남자라고 했을까. 차인표 씨가 힐링 캠프에서 부부는 한곳을 바라보며 사는 게 좋다고 했다죠? 물론 부부 간 어떻게 살아야 잘 사는지에 대한 정답은 없습니다. 각자 자신의 위치나 환경에 맞게 살아야겠지요. 부부 관계는 둘 중 하나입니다. 원수 아니면 잉꼬지요. 이왕 살 거면 잉꼬부부로 사는 게 좋지 않겠습니까. 어제, 여행사를 운영하는 강대열ㆍ정은주 부부 사무실에 들렀습니다. 부부가 다정히 일하고 있더군요.. 더보기
30여년 만에 직장에 도시락 싸고 갔더니… 부부지간 해야 할 배려 중 하나는? 도시락에 묻은 즐거운 추억 파편들 50 가까운 나이에 때 아니게 재미있는 일이 생겼습니다. ㅋㅋ~. 뭐냐고요? 아따, 마. 남사스럽습니다. 고등학교 3학년 때까지 도시락 싼 이래 30여년 만에 도시락을 쌌습니다. 새삼스럽다고 할까요. 학창시절, 도시락에 대한 추억은 넘치고 넘칩니다. 도시락에 대한 추억은 중ㆍ고등학교 시절에 고스란히 녹아 있습니다. 이때 반찬은 대개 김치, 어묵 볶음, 멸치조림, 콩자반 등이었습니다. 간혹 밥 위에 달걀 후라이를 얹었지만 달려드는 친구들에게 영락없이 빼앗겼습니다. 빼앗겼다기보다 나눔으로 보는 게 좋을 듯싶습니다. 이 사연을 전해들은 어머니께서 냈던 지혜가 도시락 밑에 계란 후라이를 넣는 것이었습니다. 친구들이 그걸 모를 턱이 있나요. 영.. 더보기
유부남이 아내 앞에서 침묵하는 또 다른 이유 “쥐뿔도 없으면서 할 짓은 다하고….” 존재가치가 ‘싸움’보다 ‘침묵’에 있다! 지인들과 부부동반으로 만나면 느끼는 게 있습니다. 남자들끼리 만나면 할 말이 넘칩니다. 의기투합에 자정을 넘기곤 할 정도니까. 그런데 유독 부부동반일 때는 말수가 현저히 줄어듭니다. 거드는 정도랄까. 대신 여자들의 말소리가 드높습니다. 아내들이 남편을 대놓고 신랄하게 욕해도 잠잠합니다. 여자들도 ‘남편 욕’ 대목에선 가관(?)입니다. 목소리만 크면 다행입니다. 누워서 침 뱉기인 남편 욕에 신나 있습니다. 게다가 쩔쩔매는 남편 얼굴 쳐다보며 웃으면서 아주 기고만장입니다. 아내들이 이러는 이유가 있습니다. “내가 어떻게 산 줄이나 알아? 쥐꼬리 월급 쓰려면 없어. 그런데 우리 남편은 쥐뿔도 없으면서 할 짓은 다하고….” 남편이 .. 더보기
남녀노소 불문, 모두가 듣고 싶은 말은? 하필 엄마를 늙은 사슴에 비유한 딸에게 ‘아’ 다르고 ‘어’ 다르다, 횡재수 걷어찬 딸 늙으나 젊으나, 남자든 여자든,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사람들이 듣고 싶어 하는 말이 있습니다. 그건 뭘까요? 이건 아주 간단합니다. “예쁘다.” “멋있다.” 그냥 단어일 뿐입니다. 그런데도 이 소릴 들으면 엔돌핀이 솟아 말을 건넨 사람에게 호감까지 생긴다더군요. 그러고 보면 호감과 비 호감의 차이는 종이 한 장 차이인 것 같습니다. 까칠한 성격인 저도 이걸 알기까지 오랜 세월이 걸렸지요. 그렇지만 쉽지 않더군요. 특히 나이 든 사람들이 깜빡 죽는 좋아하는 말이 있습니다. “젊어 보인다.” “어려 보인다.” 이 소리 들으면 괜히 기분 좋더군요. 내놓고 좋은 기색 드러내지 않더라도 얼굴에는 살짝 웃음꽃이 피었다 사라지지요... 더보기
오줌발 추억과 허벅지로 흐르는 오줌 진저리 “오줌발 누가 높이 올라가는지 시합할까?” 남자라면 요런 추억 한 자락씩 있을 겁니다. 어릴 적, 바지춤을 내리고 소변 볼 때면 친구들이 간혹 이런 제안 했지요. “야, 오줌발 누가 높이 올라가는지 시합할까?” 이 제안은 오줌 세기 즉, 정력과 관련 있지요. 행여 높이 올라갈까 싶어, 물건을 위로 한껏 치켜들어 벽에 오줌발 증거를 남겼지요. 그러는 동안 이기고 싶은 마음에 발뒤꿈치를 드는 등 안간힘을 썼지요. 애를 쓰지만 결론은 거기서 거기, ‘도토리 키 재기’~^^. 무엇 때문에 이런 시합을 했을까? 곰곰 생각해 보면, 심심풀이 놀이 혹은 남에게 지지 않겠다는 경쟁적 자기표현이 아니었나 싶어요. 그랬는데 호기롭던 소년은 어디가고, 어느 덧 소중한 추억으로만 고스란히 남았습니다. 왜냐? 물론 세월 탓이지.. 더보기
아내에게 '천생연분이다' 소리 듣는 비결은? '이 남자가 최고다', ‘천생연분이다’ 이런 말 들으면 얼마나 행복할까? 아내와 함께 선배가 운영하는 꽃집에 꽃을 사러 갔습니다. 하얀 국화 한 다발 집는 아내에게 “다른 색으로 한 다발 더 사.”하고 권했습니다. 이 광경을 보던 선배가 인사 차 한 마디 하대요. “오늘 무슨 기념일인가? 기념일은 무슨 일이 있어도 잘 챙겨야지.” 선배 말을 듣던 그의 아내, 입을 몇 차례 씰룩거리더군요. 눈치로 보아하니 ‘그런 당신은 잘 챙겼어?’하는 거 같더라고요. 그러더니 기어이 한 마디 하대요. “자기나 잘하지.” 선배는 바로 잽싸게 ‘깨깨 깽’ 꼬리를 내리더군요. 그게 왜 그리 우스운지. 민망해 할까 봐, 내놓고 못 웃고 속으로 한참 웃었답니다. 왜냐? 서슬 퍼런 아내에게 꼼짝 못하는 힘없는 중년 남자의 비애로 .. 더보기
여자들은 왜 더 좋은 남자에게 집착할까? ‘내 남자가 최고’라고 살면 덧날까? 나이 먹은 남자는 봉입니다. 한 이불 덮고 사는 아내에게 그렇습니다. 왜냐? 구박을 당해도 꼼짝 못하고 허허 웃어 넘겨야 하기 때문입니다. 사연 속으로 들어가 보죠. # 1. 지난 화요일, 결혼 26년 차 지인 부부와 함께 서울에서 전주로 이동하던 중이었습니다. 뒷좌석에 앉았던 지인 아내가 남편 만난 이야기 도중 비수를 여지없이 꽂더군요. “그때 당신 안 만났으면 더 좋은 남자 만날 수 있었을 텐데….” 나라면 이런 말에 ‘뭐야? 날 만난 걸 행운으로 알아.’라고 크게 반발했을 겁니다. 하지만 운전하던 지인은 얼굴만 찌그러들 뿐 아무 말 없더군요. 기죽은 남자의 비애였습니다. 그걸 보고 ‘도인 나셨다, 정말!’ 했지요. 그렇지만 부부 싸움을 피하려는 ‘삶의 지혜’임이.. 더보기
외박하고 들어온 아내에게 부글부글 끓은 사연 부부? 천생연분에서 원수까지 다양합니다. 나도 지금은 부부? 아주 호적수인 ‘선수끼리 만난다’는 생각입니다. 허락한 외박 후 아내의 모습 때문입니다. 어제 아침, 아내에게 부글부글 끓었지요. 그 사연 한 번 들어보세요. 아내가 며칠 전부터 그러더군요. “아가씨 때 친했던 사람이 남편과 서울서 와요. 부부끼리 보재.” 나도 몇 번 봤다는데 기억이 가물가물. 필요한 말만 골라 듣는 묘한 재주(?)가 있어 한쪽 귀로 흘렸지요. 그랬는데, 아내의 지인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요지는 집 근처 리조트에 자리를 잡았다며 불가마에서 땀 빼며 밤새 이야기하자는 거더군요. 망설이던 아내에게 외박을 흔쾌히 허락했습니다. 왜냐면 때론 아내에게도 일탈과 함께 스트레스와 숨 쉴 자유 공간을 열어줘야 한다는 주의거든요. 또 나 역시.. 더보기
마트서 다른 여자 따라 갔더니 아내가 하는 말 “남편을 불러도 자기 뒤를 따라 가잖아.” 남자의 본능을 의심하는 아내와 웃다! 아내와 함께 어제 밤 마트에 갔습니다. 한산하대요. 강아지 사료, 고기, 생선 등을 사는데 1시간가량 들더군요. 쇼핑 후 부모님께 드릴 것과 저희 집 물건을 분리해 박스에 담아 주차장으로 나왔습니다. 물건을 차에 실은 후 쇼핑 카트를 두기 위해 마트 입구 쪽으로 나왔습니다. 카트를 두고 차 쪽으로 가는데 앞에 눈에 띠는 여인이 걸어 가대요. 건널목에서 그 여자를 뒤쫓았습니다. 그런데 차량이 경적을 울리대요. 그러거나 말거나 계속 앞의 여자를 쫓았지요. 그랬더니 뒤에서 딸 아이 이름을 부르지 않겠어요. 왜 딸 이름을 부를까? 싶었지만, ‘설마’했습니다. 그러는 사이 앞의 여인과 눈을 마주쳤습니다. “어~, 혼자세요?” “안녕하.. 더보기
공개수업에 다녀 온 아내가 거품 문 까닭 딸 공개수업에서 본 5가지 문제점 이름 같은 학생, 반 바꿔 배치 필요 “딸 중학교 공개수업 있대. 누가 갈까?” 6월 둘째 주 당일 날 아내가 갔지요. 근데 아내가 다녀 온 후, 입에 거품을 물대요. 이유는 5가지였습니다. 1. 키 반에서 키가 제일 작다. 머리 하나 이상씩 차이가 난다. 아침을 먹지 않고 등교하는 날이 많은데 그래선 안 되겠다. 무슨 일이 있어도 아침을 먹여 보내야겠다. 2. 자리 배치 돌아가면서 앉는다지만 키가 작은 딸이 덩치가 반에서 제일 큰 아이 뒤에, 그것도 맨 뒤에 앉았다. 자리 배치이도 배려가 필요한데 그게 아니다. 3. 반 배치 딸하고 이름이 같은 아이가 있다. 게다가 그 아이는 남자에 반장이다. 이럴 경우 서로 다른 반에 배치하는 학생을 위한 배려가 필요하다. 4. 존재.. 더보기
자기 아내가 예쁘다 말 하지 마라는 이유 “예쁘다 하면 남편은 질투 나나 봐요.” 부부, 사랑 확인하며 확인해주며 살길 지인들과 마주 앉아 이야기 웃음꽃을 피웠지요. “전보다 더 예뻐지셨어요.” 옆에서 한 부인에게 건넨 말이었습니다. 예쁘다는데 마다할 여자 있겠어요. 그것도 잠시, 황당한(?) 말이 튀어 나오데요. “제종길 의원 있는데서 부인 예쁘단 말 하지마. 제 의원이 싫어해.” 뭥미? 흥미로운 건 당사자인 제종길 전 국회의원이 옆에서 실실 웃고 있다는 거였습니다. 한편으로 자기 부인 예쁘다는 말을 싫어하는 남편도 있구나, 싶었지요. 이런 남자는 대개 두 부류지요. 사랑이 과하던지, 질투가 과하던지. 이건 순전히 자신만의 여자, 혹은 자기만의 아내이길 바라는 부류지요. 어쨌거나 아내를 향한 남편의 사랑을 누가 뭐라 할까. 옆에서 아내 예쁘다.. 더보기
다시 태어난다면 또 부부로 만날까? 반응은 부부, 아름답고 서글픈 우리들의 인연 그래서 사랑은 양면의 모습을 갖는다! 부부의 인연은 하늘에서 내린다죠. 이 인연도 좋은 인연과 나쁜 인연이 있다. 좋은 인연은 매사에 상호 보완적이며, 찰떡궁합을 자랑하는 부부일 거다. 한 마디로 천생연분이다. 나쁜 인연은 서로 못 잡아먹어 안달인,지긋지긋한 관계의 부부일 거다. 이는 전생에 쌓은 업을 부부로 살면서 갚아 나가라는 의미일 성 싶다. # 1. 우리 부부 아내도 가끔 잠자리에서 장난기 섞인 목소리로 묻는다. “당신, 다음에 또 나랑 만날 거야?” “….” “당신, 나랑 안 산다는 거 변함없어? 여전히 다음에 안 태어날 거야?” 이럴 땐, 아내를 보며 ‘씨~익’ 웃다가 모로 누워 침묵 모드로 전환한다. 그러면 아내는 “안 물을 테니, 등 돌리지 마라”며 몸.. 더보기
결혼한 남자들이 아내들을 무서워하는 이유 사랑해 결혼한 아내를 무서워하다니…. 남자들은 늙으면 아무짝에도 쓸모없다? ‘결혼’, 참 아이러니입니다. 사랑해 결혼한 아내를 무서워하다니…. 지지난 주, 1박 2일에서 강호동 씨와 이수근 씨가 조기 퇴근 후, 집에 가지 못하고 식당서 잠으로 죽 때리다 뒤늦게 촬영 팀에 합류했지요. ㅋㅋ~^^ 이때, 집에 연락한다는 말에 정색하며 연락 말라대요. 이는 아내를 피해 자유를 만끽하고 싶은 유부남의 도피 심리로 해석됩니다. 이런 예는 주위에도 흔합니다. 그걸 보며 든 생각입니다. 왜 결혼한 남자들이 아내를 무서워(?) 하는 걸까? 이 사랑 놀음에는 복잡한 심리가 숨어 있는 것 같습니다. 날고 긴다는, 세상에서 알아주는 남자도 집에서 아내에게 꼼짝(?) 못하는 예가 많으니까. 정년퇴직을 앞둔 남자들의 항변은 유.. 더보기
남편이 세상 먼저 떠날 때 아내에게 하는 당부 ‘나 만나 행복했어?’ 아내에게 쓴 유서 미리 쓴 유서, 부부 생활의 활력소 되다 미래, 너무 생각 않고 사는 것 같습니다. 부부 중 남편이 먼저 세상을 떠난다면 남편은 아내에게 어떤 당부를 할까? 저도 한 번도 생각 못했습니다. 아내는 언제나 내 곁에 있으려니 했지요. 죽음이 항상 곁에 있다는 걸 의식하지 않고 살았듯이…. 잠시 박경리 님의 시 ‘생명의 아픔’을 곱씹어 보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생명의 아픔 박경리 사랑은 가장 순수하고 밀도 짙은 연민이에요 연민 불쌍한 것에 대한 연민 허덕이고 못 먹는 것에 대한 설명 없는 아픔 그것에 대해서 아파하는 마음이 가장 숭고한 사랑입니다. 사랑이 우리에게 있다면 길러주는 사랑을 하세요 부부 캠프에서 ‘목숨이 일주일 남았다면…’ 가상 하에 배우자에게 유서.. 더보기
미친 여자 VS 불륜, 남자와 여자의 생각차이 벤치에 앉은 부부의 또 다름 ‘동상이몽’ 아주 사소한 것에서 행복을 느낀 아내 “우리 저기 앉아요.” 걷다가 벤치를 본 아내의 말입니다. 앉아 쉬었다 가자는데 마다할리 있겠어요. 벤치에 앉았지요. 한 남자가 벤치에 모로 누워 잠을 청하고 있대요. 아내도 그 모습을 봤는지, “사람이 서 있으면 앉고 싶고 앉으면 눕고 싶다더니, 제가 그래요.” 하대요. “어이~, 못 누울 게 뭐 있어. 신발 벗고 함 누워 봐.” “대낮에 누워도 누가 뭐라 안할까?” 주위를 의식하고 있었지만 그래도 ‘편히 눕고 싶다’는 의미가 잔득 묻어났습니다. “남편이랑 있는데 어때? 편히 누워.” “그럴까? 그동안 벤치에서 남편 허벅지 베고 누워 본 적이 한 번도 없네.” 아내는 용기를 냈습니다. 누워 있는 아내 얼굴을 사랑스런 표정으로.. 더보기
여자들이 노래방에서 ‘내숭’을 즐기는 이유 “우리나라 부부는 재밌게 놀 줄을 몰라” 부부가 함께 즐기는 놀이문화 필요하다 “우리나라 부부는 재밌게 놀 줄을 몰라.” 어제 만난 지인의 말입니다. 놀 줄을 모르다니 그게 가당키나 하남요. 특히 중년 여인들, 흔들리는 관광버스에서 노는 것 보면 엄청 잘 노는데 말입니다. 그래,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물었습니다. “부부 동반으로 노래방에 가면 다들 앉아서 점잔만 뺀다. 부부들이 놀러 갔으면 재밌게 노는 게 맞잖아.” 그러긴 합니다. 저도 이런 경험 있지요. 그 원인에 대한 지인의 진단입니다. “부부가 함께 즐기는 문화가 아니라 그렇다. 외국은 남녀가 함께 춤추는 문화가 자연스러운데, 우리는 그게 어색해서다. 우리도 부부가 함께 즐기는 문화가 필요하다.” 사실 노래방은 남자에게 쌓인 스트레스를 날리는 공.. 더보기
신정아에 휘둘린 정운찬, 명예훼손 고발할까? 정 전 총리가 명예훼손으로 고발할 3가지 이유 “남자들은 다 똑같은 것 같다”가 주는 의미는? 정운찬 전 국무총리가 휘청대고 있다. 그는 동반성장위원장 자리에서 대기업-중소기업 간 초과이익공유제와 재보선을 두고 논란의 중심이었다. 그런 정 전 총리를 한 방에 날릴 듯한 쓰나미의 근원지는 신정아 씨가 펴낸 책 . “서울대 총장이란 이 나라 최고의 지성으로 존경받는 자리이다. 정 총장이 ‘존경’을 받고 있다면 존경받는 이유가 뭔지는 모르지만 내가 보기에는 겉으로만 고상할 뿐 도덕관념은 제로였다.” 이렇듯 신정아 씨에게 헛물만 들이켰던 정운찬 전 총리다. 그렇다면 정 전 총리는 신 씨를 명예훼손으로 고발할까? 정운찬 전 총리가 명예훼손으로 고발할 3가지 이유 아직은 반반이다. 하지만 명예훼손 카드를 만지작거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