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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남해 맥주축제, 그 특별함을 아시나요? 파독 노동자들이 귀국하기 어려운 세 가지 이유 [보물섬 남해 여행] 독일마을의 맥주축제 참가기 맥주축제 현장. 입구에는 사진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노천 카페입니다. “우리나라 최초로 국제 취업에 나서 나라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한 광부와 간호사들이 남해에서 펼치는 맥주축제를 신나게 즐기시기 바랍니다.” 지난 4일, 경남 남해군 삼동면 물건리의 독일마을에서 열린 맥주축제 현장에서의 사회자 설명입니다. 그렇습니다. 1960년대 대한민국 정부와 독일 정부 간 협약으로 독일에 파견된 광산 근로자와 간호사 및 간호조무사의 역사는 가난했던 시절의 아픔을 고스란히 되새겨주었습니다. 우리나라 국제 취업의 역사가 어디 이뿐일까.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면 일제 강점기의 일본 본토 징용과 하와이 집단 이주, 1960~70년대.. 더보기
조계산 보리밥집과 비교되는 남해 금산산장 조계산 보리밥집과 비교되는 남해 금산산장 “우리 남해 특산물인 마늘과 멸치 많이 드세요!” [보물섬 남해 맛집] 가정식 백반 ‘금산 산장’ 산 중턱에서 받은 밥상은 흐뭇함 자쳐였습니다. 남해 금산 중턱의 은 어디선가, 본 것 같은 그런 느낌의 맛집입니다. 어머니의 밥상이 떠오르는 가정식 밴반입니다. 이런 말 종종 듣습니다. “헉, 어디서 본 것 같다!” 꿈 속에서, 혹은 전생에서 본듯한 착각 내지는 느낌이 있을 때가 있습니다. 이런 곳은 끌리게 마련입니다. 여행 다니다 보면 느낌이 비슷한 곳이 더러 있습니다. 이럴 땐 대개 땅 기운이 비슷하거나, 그 사람 마음에 쏙 들거나 등의 이유입니다. 최근 느낌이 비슷한 곳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느낌이 비슷한 곳은 풍수지리상 대단한 명산을 끼고 있습니다. 바로 보.. 더보기
느리게 걸으니 보리딸기 입에 들어오다 [힐링 즐기기] 여수 돌산 ‘갯가길’과 보리딸기 여수 돌산에서 만난 보리딸기입니다. “너는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느냐?” 길이 나그네에게 묻습니다. “….” 대답이 없습니다. 침묵이 금. 굳이 물음이 필요 없습니다. 나안의 나를 만나면 그만이니까. 돌산 갯가길에서 본 오동도와 오동도등대입니다. "다 어디갔어?" 바다에 떠 있는 상선과 뒤로 보이는 경남 남해까지 그림입니다. 유혹하는 보리딸기. 시원한 바다. 아직 안 따먹었네... 길은 나그네의 동반자입니다. 다 따먹었네? 바다와 오동도 돌산 달박금이의 용월사입니다. 하나라도 먹을래? 바다를 향한 용월사는 해돋이 명소입니다. 색이 곱습니다. 바닷길에도 보리딸기가 있습니다. 한 손 가득 땄습니다. 무더위에 바다가 그립습니다. 느리게 걸으니 천하가 보입니다... 더보기
아줌마의 생생 위력을 실감한 쓰레기 문제 아줌마들은 몰염치하고 뻔뻔하다? 누가 그랬던가? 아줌마들은 몰염치하고 뻔뻔하다고. 이런 아줌마를 재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아줌마가 나서야 일이 된다.” 이렇게 변하기까지 사연이 있습니다. 사실 이러한 아줌마의 변신은 13일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 일원에서 열린 2011도시환경협약 광주정상회의 프로그램 중 하나였던 ‘기후변화, 에너지 그리고 식량’에 참석했을 때에도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14일, ‘푸른경기 21 실천협의회’의 에 동행하게 되었습니다. 이들은 13일 오전에 전주의 음식물쓰레기 배출량비례제까지 견학했다더군요. 여하튼 경남 남해의 ‘생활폐기물 전처리시설’인 쓰레기처리장에 도착해 브리핑 받을 때까지만 해도 아줌마들의 열정을 미처 몰랐습니다. 광주에서 열렸던 '기후 변화, 에너지 그리고 식량' 행사.. 더보기
남해 보리암과의 인연이 더욱 기대되는 까닭 은은한 목탁 소리와 함께 보리암과 하나되다 [절집 둘러보기] 기도 도량 남해 보리암 몇 번이나 기회가 있었다. 그때마다 인연이 아니었나 보다. 하여, 만남의 기회를 미뤘었다. 인연이 이제야 닿았을까. 드디어 지난 15일 광복절 아침, 경남 남해 보리암을 만났을 수 있었다. 사실, 남해는 내가 사는 여수와 가까운 거리다. 배로 30여분이면 닿을 수 있고, 육지로도 2시간이면 충분하다. 남해의 다른 곳은 몇 번이나 갔는데 유독 보리암만은 만남이 어려웠다. 그러니까 남해 금산 보리암에 안기기까지 47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마~하~반~야~….” 거의 반 백 년 만에 얽힌 묘한 인연일까. 보리암과 상견례는 가족들과 함께 했다. 세상사 인연이라지만 절집은 공덕이 쌓여야 가능한 인연. 왠지 이제야 세상에 태어난 업.. 더보기
여름 피서철, 숙박업소 바가지 상술에 멍들다! 모텔 15만원, 민박 10만원. 현찰박치기? 휴가철 바가지요금, 당국은 뭐하나 몰라 “광복절 낀 3일 연휴, 뭐 할 거예요?” 지난 6, 7일 전북 남원과 순창 등지를 돌았던 터라 이번 주는 방콕하려고 했지요. 대신 집 근처 산림욕장에 한 번 들를 생각이었지요. 이를 눈치 챘는지 아내가 의향을 묻더군요. “당신 가고 싶은 데 있어?” “….” 지난 14일, 저는 장흥 누드 삼림욕장을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아내는 경남 남해를 추천하더군요. 가족회의 끝에 남해로 결정되었습니다. 온 가족이 집안 청소를 먼저 끝낸 후, 부랴부랴 여행정보와 텐트 등을 챙겼습니다. 야영할 생각이었지요. “집 떠나면 개고생. 집이 최고지.” 여행에서 돌아올 때면 언제나 드는 생각입니다. 그럼에도 떠날 때면 언제나 콧노래가 흘러나옵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