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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

여자가 ‘백마 탄 왕자’를 바라는 이유 여자에겐 순정만화 주인공 같은 로망이 있다? 남자가 예쁜 여자 보고 눈 돌리는 것과 같아 여자들은 로망이 있다지요? 그야말로 순정만화 속 여 주인공 같다는 여자들의 로망. 사실 로망이 뭘까? 정말로 있을까? 궁금했었습니다. 그런데 이를 알 수 있는 기회가 우연찮게 찾아왔습니다. 그것도 등잔 밑이 어둡다는 말처럼 옆 지기 아내에게서 말입니다. 아내는 간혹 이런 말은 하기도 했습니다. “20대 때까지 만화에서 보던 근사한 아버지가 어딘가 따로 있다고 생각했어. 그런데 끝까지 나타나지 않더라고요. 30이 넘어가니 포기가 되데요.” 동화 속 이야기를 농담 삼아 하는 말인 줄 알았습니다. 그게 아니더군요. 시골에서 자라, 하고 싶은 욕구를 다 할 수 없는 현실에 대한 반대급부였다고 합니다. 그러려니 했는데 아내가.. 더보기
왜 붕어빵을 사 먹고 걸어갔을까? 차 대신 선택한 붕어빵에 후회하고 [아버지의 자화상 39] 붕어빵 “얘들이 붕어빵이네요.” 이런 소릴 들을 때면 흐뭇합니다. 씨도둑은 못한다더니 제가 봐도 영락없는 붕어빵일 때가 있습니다. 잠시 과거 속으로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지금은 학교 다니는 낭만이 많이 줄어든 것 같습니다. 물론 하교 때의 낭만 또한 마찬가집니다. 왜냐면 지금은 대기하던 학원 차가 아이들이 나오기 무섭게 실어 나르기 때문이죠. 게다가 학교가 가까워 걸을 만하면 금방 집에 도착하기 때문입니다. 붕어빵 먹고 먼 길 걸어갈까? 차 타고 갈까? 학창시절, 하교 때의 낭만 중 뺄 수 없는 게 있습니다. 붕어빵입니다. 이 붕어빵에는 흐뭇하면서도 아린 추억이 스며 있어섭니다. 특히 주말이면 더했지요. 버스 정류장으로 향하는 길에 어김없이 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