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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

여행 중 사소한 배려에 깜짝 놀란 이유 ‘급하다’ 화장실 어딨나? 이색 아이디어 까칠한 성격상 칭찬은 인색한 편입니다. 그렇지만 오늘은 칭찬 좀 해야겠습니다. “으으으으~, 아이고 나 죽네!” 이런 느낌이 들었던 적 있을 겁니다. 그것도 작은 것 또는 큰 게 급해 다리를 이리저리 배배 꼬고, 몸을 움츠렸던 기억들…. 움직이는 차, 혹은 길을 걷다 아무리 찾아도 보이지 않는 화장실. 아무데나 시원하게 갈기면 좋을 텐데 그것마저 여의치 않았던 씁쓸한 기억들…. 겨우 한쪽 모퉁이 혹은 화장실을 찾아, 급하게 바지춤을 내리고 시원하게 일보던 기억. 이 때의 상쾌한 즐거움과 행복을 그 어디에 비하리오. 강천사 가는 길에 화장실 이정표를 보고 깜짝놀랐습니다. 그래서 고속도로 등에는 다음 휴게소 거리 안내가 있습니다. 느긋해 있다가 갑자기 급해 허둥지둥 .. 더보기
만약 걷다 돈을 주웠다면? 횡재수의 비밀 그가 돈 주은 후 보인 함박웃음 나에게 횡재수가 있을까? 보통 어려운 일을 당했을 때, 또는 생각지도 않았던 꿈을 꿨을 때 떠오르는 생각이다. 그렇지만 그 때가 지나면 어리석은(?) 생각을 쫓았구나, 여긴다. 삶은 역시 어느 날 갑자기 떨어지는 횡재수보다, 자기 노력으로 구해야 값지나 보다. 그래도 이런 횡재수 한 번 있어 봤으면 싶다~^^. 그는 5천원을 주웠다. 벌써 세 번째란다. 지난 일요일, 구례 화엄사 입구 식당 앞 의자에 앉아 있을 때였다. “어~, 돈이닷!” 짧은 소리를 쫓았다. 김민재 씨는 벌써 허리를 굽혀 돈을 줍고 있었다. 순식간이었다. 5천원을 득템한 그는 얼굴에 함박웃음을 띠고 있었다.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 있었는데 단 한사람, 그만 돈을 보고 주은 것이다. 눈이 보배인 셈이다. .. 더보기
슈퍼스타 K2 메시지, '꿈은 이루어진다' 슈퍼스타 K2 결승, 가족이 함께 본 이유 슈퍼스타 K2 보며 가족이 ‘허각’을 밀며 “아빠, 슈퍼스타 K2 결승전 봐도 돼요?” 사춘기를 맞은 딸, 지난 금요일 진행됐던 슈퍼스타 K2의 허각과 존박의 최종 결승 무대를 보게 해달라더군요. “몇 시에 하는데?” “밤 11시요.” 늦은 시간이라 잠시 망설이다 허락했습니다. 이는 인터넷을 뜨겁게 달군 네티즌의 관심에 대한 확인이란 의미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보다 먼저 사춘기 소녀를 이해하기 위한 몸짓이었습니다. 이렇게 저희 가족은 월드컵 경기 현장 중계를 보는 것처럼 밤늦게 TV 앞에 둘러앉게 되었습니다. 슈퍼스타 K2의 최종 결승 무대에서 노래를 하기 전 허각이 예선전에서 했던 말들을 영상으로 비추더군요. “슈퍼스타를 뒤에서 빛내줄 역할이지, 제가 된다는.. 더보기
정찬우 고백과 정주리 눈물이 예쁜 이유 연예계에 보기 힘든 따뜻한 마음에 ‘감동’ 컬투 정찬우의 진솔한 고백과 정주리의 눈물이 개그맨의 어려움과 따뜻한 마음을 엿보게 했다. 컬투 정찬우는 어제 방영된 강호동 이승기의 ‘강심장’에 출연, “개그맨들은 대중에게 웃음을 주지만 막노동, 대리운전 등 아르바이트로 생활고를 이겨낸다.”면서 “코미디언들의 애환이나 고민, 시선을 좋게 봐주셨으면 하는 마음이다.”는 심정을 밝혔다. 정찬우는 “컬투는 원래 공연만 하고자 했는데 오갈 데 없는 후배들이 모이다 보니 소속사가 차려졌다”며 “그들의 운명과 길이 어느덧 우리 일이 돼버렸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후배 개그맨 코너가 대박 났을 때 뒤에서 눈물 흘린 일화를 소개했다. 그러나 “후배들한테 마냥 잘 해 줄 수도 없고, 너무 많은 인원이 있어 구조조정을 할 수.. 더보기
김연아 선수 경기를 본 아이들 소감 “마오 한 테는 언니 붙이지마!” 우아했던 연아, 파워풀했던 마오 어제 있었던 피겨 그랑프리 파이널 경기를 두고 팬들의 눈이 집중되었습니다. 단연 관심은 ‘김연아 선수가 얼마나 환상적 연기를 보여줄 것인가?’ 하는 거였습니다. 별 관심 없었던 저도 가족들이 켠 TV 앞에 앉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축구 경기에서도 “내가 보면 진다”는 이유로 애서 관심을 끊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됩니다. 저도 2위의 아쉬움을 “관심 없는 사람이 봐서 김연아 선수가 실수를 했다”는 것으로 달래야 했습니다. 오늘 오후 아이, 아이 친구와 함께 식당에 갔었습니다. 녀석들 뜬금없이 김연아 선수 경기 이야기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초등학교 4학년생들의 김연아에 대한 느낌을 읽을 기회였습니다. “연아 언니가 진 것도 화나는데 언니가 뭐야.. 더보기
실직가정 이혼, 경제파탄 때문이라고? 이혼 원인, 경제파탄 아닌 실직 전의 가족관계 실직을 이기기 위해 가족이 똘똘 뭉쳐 하나로 “실직 가정에서 부부가 헤어지는 건 돈 문제로 인한 경제 파탄 때문이 아니다.” 대기업 간부로 떵떵거리고 살다 갑자기 실직했던 이모(58)씨의 말이다. 2남 1녀의 가장인 그도 2004년부터 2년간 있던 돈마저 말아먹었다. 게다가 빚까지 늘었다. 그랬던 이씨 부부가 이를 부정하고 나선 것이다. 지난 해 경제문제 이혼 13.6% 17만명에 달해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이혼은 124만6천 건. 유배우자 1000명 당 5.2쌍이 이혼했다. 이들 부부의 주된 이혼사유는 성격차이 46.8%, 경제문제 13.6% 순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성폭력상담소 관계자는 “학비나 생활비가 많이 드는 시기인 40ㆍ50에 경제문제가 해결.. 더보기
서민들의 돈 버는 재미? 서민들의 돈 버는 재미? 수산시장의 삶의 재미가 담긴 돈 그릇 자식들 키우는 재미를 안겨준 힘의 원천 보통 세상사는 재미로 불구경, 싸움구경, 사람구경을 꼽지요. 이와 견줄만한 재미가 있을 듯합니다. 바로 돈 버는 재미가 아닐까 싶네요. 자본주의 사회에서 최고(?)라는 돈. 그 돈 버는 재미이니 말해 뭐할까요? 하지만 노력 없이 오는 일확천금이나 검은 뒷거래, 혹은 차떼기로 대표되는 대가성 정치자금 등은 재미를 논할 자격 자체가 없을 것입니다. 이는 연기처럼 사라질 허망한 돈이기 때문입니다. 하여, 돈 버는 재미를 말할 때는 땀 흘려가며 노력해 버는 것이라야 하겠죠. 재래 수산시장 노상에서 국물에 밥 말아가며 어렵게 돈 버는 재미라면 자격이 충분할 것입니다. 이에 여수 수산시장에서 새벽부터 일하며 돈 버.. 더보기
“어떻게 공부시켰어요?”, “별거 없어!” “어떻게 공부시켰어요?”, “별거 없어!” 세상을 만든 발명가 아버지, 그 대가를 치르다! [아버지의 자화상 24] 시험 표정이 딱딱한 부자연스런 사람도 자녀 이야기를 건네면 몰라보게 살아납니다. 부모에게 자식은 이런 존재, ‘희망’인 셈이지요. 주변에 소위 내놓을 만한 대학(이하 '내논대')이라는 곳에 진학한 자녀를 둔 아버지들이 있습니다. 간혹 그분들에게 묻죠. “대체 어떻게 공부시켰어요?” 그러면 굳었던 표정이 밝아집니다. 덤으로 자세가 확 바뀌죠. 다리를 꼬고, 담배를 꼬나물며 한다는 말, “별거 없어!” 이럴 땐, 정말 힘 빠지죠. 괜히 물었나? 허나, 필요하다면 무엇이든 들어두는 게 좋지 않겠어요? 살살 구슬리는 수밖에…. 공부할 놈은 타고 나나 봐, 그래도 노력이 필요하지 “그러지 말고, 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