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준비 썸네일형 리스트형 교대근무 노동자의 가족에 대한 변명 “고용 장담할 수 없고 열심히 벌어야죠!” “○서방. 자네는 처가에 잠자러 오는가?” “쉬는 날? 자는 게 일이다.” 어느 교대근무 노동자의 쉬는 날 주된 모습입니다. 가끔 가족 나들이도 하지만, 대개 잠이 모자라 잠자는데 시간을 보낸다 합니다. “다른 집은 주말이면 놀러간다고 난리인데 우리 집은 그게 없죠. 아빠가 주말에도 밤새 일하고 들어와 자고 있으면, 가족들은 쥐 죽은 듯이 지내야 하죠. 주말에 놀러 못가는 것 보다, 아빠 잔다고 숨죽이며 지내는 가족들이 더 미안하죠. 그 맘 아세요?” 교대 노동자들이 쌓인 피로 푸느라, 놀러 못가고 자면서 가족에게 미안해 할 것이라는 건 익히 짐작하는 바입니다. 하지만 그것보다 쥐 죽은 듯 지내야 하는 가족에게 더 미안하다는 생각조차 못했습니다. (관련 기사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