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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차

“내 복만 빌면, 욕심 많은 사람에게 복 주겠냐? 쌍계사, 탑에 동전 붙으면 좋은 일이 생긴다고?“사람들이 말세라고들 하는데 이유가 있습니까?” [선문답 여행] 경남 하동 쌍계사 - ‘문’의 의미 일주문 금강문 천왕문 “쌍계사는 신라 성덕왕 21년(722) 대비, 삼법 두 화상께서 선종의 육조 혜능 스님 정상을 모시고 귀국, ‘눈 쌓인 계곡 꽃이 피어 있는 곳에 봉안하라’는 꿈의 계시를 받고 호랑이 인도로 절을 지은 것(성덕왕 23년)에서 유래됐다. 그 뒤 문성왕 2년(840) 진감선사께서 퇴락한 삼법 스님 절터에 옥천사를 중창하고 선의 가르침과 범패를 보급했다. 후에 나라에서 ‘쌍계사’ 사명을 내렸다.” - 출처 : 쌍계사 홈페이지 - 삼신산 쌍계사는 부처님께 향하는 마음가짐을 갖추기 위한 문이 중요합니다. 일주문은 속세를 벗어나 절집 부처님 세계로 .. 더보기
놀라 기절할 뻔한 어느 부인의 남편 평가 ‘행복하게 살았네’, 이런 남편 될 수 있을까? 매화 향은 남자가 여우에게 뻑 넘어가는 향 한 부부를 만났습니다. 아내의 둘도 없는 친구 부부입니다. 사는 지역이 달라 일 년에 한두 번 만나는데, 이들 부부와 이야기 도중 깜짝 놀라 기절할 뻔 했습니다. 함, 들어 보실래요? “술도 했으니 술도 깰 겸 녹차 한잔 할까요?” 단풍 여행 겸 아내 친구도 만날 겸, 가족이 광주에 있는 지인 집에 갔었지요. 그 집 남편이 술과 친하지 않아 ‘에고~, 에고~’ 혼자만 몇 잔 마시고 녹차 타임으로 넘어갔습니다. 자연스레 부부 이야기로 흘렀지요. 역시나 남편 흠집부터 시작하더군요. “우리 남편처럼 무심한 사람이 있을까? 아내를 모른다니까요.” 아침에 나가 밤 11시 퇴근하는 남편이라 아내와 집안일은 나몰라 한다는 것이.. 더보기
“부부가 맞벌이라 아이가 밤늦게 다녀도 몰랐어요.” 아름다운 사춘기 딸 친구 아빠 만나보니 아이는 부모만이 아닌 사회가 함께 키우는 것 딸에게 신경 많이 쓰이는 요즘이다. 초등학교 6학년 딸이 사춘기인 것 같기도 아닌 것 같기도 해서다. 무슨 말을 하면 대답은 청승스레 잘하는데 행동은 딴판이다. 부모 입장에선 말 안 듣는 딸이다. 그렇지만 딸 입장에서 보면 어른들은 싫은 요구만 하는 거다. 어쨌거나 딸은 지금 자아에 변화가 있는 건 확실하다. “잘 지내세요?” 딸의 친구 아빠에게 전화가 왔다. 별일 없으면 차 한 잔 마시자는 거였다. 흔쾌히 그러마고 했다. 한 번 만나 이야기를 나눴으면 생각했었는데 수고를 덜어준 셈이었다. 이런 자릴 종종해야 딸들의 변화 등 근황을 더욱 쉽게 알 수 있을 게다. “부부가 맞벌이라 아이가 밤늦게까지 다녀도 몰랐어요.” 친구.. 더보기
초의선사, 다도의 대부 향취를 맡다 아쉬움 가득했던 초의선사와의 만남 [무안 여행] 초의선사 탄생지 놀라웠다. 초의선사(草衣禪師)의 고향이 전남 무안이라니. 초의를 떠올릴 때, 해남 대흥사와 일지암만 생각했었다. 무안에서 초의를 대할 줄이야. 초의선사는 ‘다도(茶道) = 초의선사’일 만큼 다도의 역사에서 뺄 수 없다. 초의선사는 우리나라 차(茶) 문화를 중흥시켰기 때문이다. 초의선사는 조선시대 정조 10년(1786년)에 태어나 무안에서 15년을 살다가 나주 운흥사로 출가, 뒤에 해남 대흥사로 옮겨 수행하며 명성을 떨쳤다. 선사를 기리기 위해 고향 무안에서는 초의선사기념관을 세우고, 생가를 복원하였다. 또 다성사(茶聖祠)를 세우고, 초의선사 성상을 조성하였으며, 후학들이 모여 학덕을 연마할 수 있도록 명선관(茗禪館)을 세웠다. 다도의 대부 .. 더보기
야채를 이용한 ‘다식’의 새로운 세계 다식, 청ㆍ백ㆍ적ㆍ흑ㆍ황 오방색의 조화 홍고추, 블루베리 등을 이용해 만든 다식 차와 함께 먹는 간단한 음식을 다식이라 하지요. 다식은 밤ㆍ대추ㆍ송화ㆍ쌀ㆍ깨 등 곡식 가루를 꿀과 엿 등을 섞어 만든 우리나라 고유 음식입니다. 다식은 맛이 달고 고소하며 향기로운 것이 특징이며, 아이들 간식으로도 좋습니다. 전통 다식 만드는 방법을 현대적으로 응용한 지인이 있습니다. 정성자 씨는 이유에 대해 이렇게 말하더군요. “다식을 곡식가루로만 만들 게 아니라 한천(우무가사리)과 야채를 이용해 새로운 다식을 만들어도 좋겠다는 생각에서 홍고추, 파프리카 등을 사용해 오방색을 표현했다.” 고거 참 재밌더군요. 이렇게도 다식을 만들 수 있구나 싶어서요. 역시 역발상이 새로운 창작을 가져온 셈입니다. ‘오방색’이란 단어가 좀 .. 더보기
‘녹차’, 쉽게 편하게 마시는 방법 물ㆍ양ㆍ온도보다 중요한 것은 ‘분위기’ 녹차 마시기 25년 정성자 씨의 맛 비결 ‘녹차’ 첫 잔은 ‘비티민 잔’. 둘째 잔은 ‘단백질 잔’. 셋째 잔은 ‘정리의 잔’. 커피를 사람들이 즐겨 마시는 이유는 때ㆍ장소ㆍ시간에 얽매이지 않고, 편하게 마실 수 있어서다. 녹차도 커피처럼 편하게 마시면 좋을 텐데…. 녹차는 ‘나눔’과 ‘섬김’ 그리고 ‘인간관계’의 차 녹차 티백은 쉽게 편하게 마실 수 있다. 하지만 ‘입차’는 왠지 어렵고 부담이 느껴진다. 이런 잎차, 편히 쉽게 마시는 방법은 없을까? “녹차는 내게 있어 주위와 소통하며 나누고, 사람을 섬기는 인간관계의 차(茶)다.” 지난 20일, 만난 정성자 씨. 그는 녹차를 ‘나눔’과 ‘섬김’ 그리고 ‘인간관계’의 차로 여기고 있었다. 녹차 마시기 외형을 중시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