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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직 턱, “오늘 거나하게 참 잘 먹었다!” “함 무거봐라. 배터지게 무것는디 다 못 무꼬 남겼다.” [여수 맛집] 살맛나는 오지고 푸짐한 ‘조개 전골’ - 보조개 조개전골입니다. 계란이 특이합니다. “오늘 뭐 먹지?” 행복한 고민입니다. 1900~1960년대 가난했던 시절에는 허기를 채우기 위해 뭐든 닥치는 대로, 주는 대로 먹어야 했습니다. 그래, 음식 선택에 여지가 없었지요. 지금은 배고픔을 잊기 위해 먹었던 음식들이 과거 명물로 되살아나 맛집 탐험에 나서게 합니다. 그러고 보면 ‘세월’이란 놈 참 재밌습니다. 이게 바로 ‘추억의 맛’이지요. 먹을거리가 풍족한 요즘은 자기 입맛에 맞는 요리를 찾아다니며 먹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배고픔을 달래고 배를 채우기 위해 먹던 음식이 입맛 살리기 위한 요리로 변한 것입니다. 하여, 사람 만날 때마다 그가.. 더보기
“황진이의 고독도 유정란은 아니었나 봅니다.” [장편소설] 비상도 1-43 “왜 결혼하지 않으세요?”…“고독과 결혼한 셈.” “제가 존경하는 사부님을 모시고 왔습니다.” 장편소설「비상도」줄거리 는 역사ㆍ영웅 장편소설로 주제는 권선징악이다. 집안 사정으로 인해 뿔뿔이 흩어져 살아야 했던 백남재와 하루아침에 고아가 된 동해는 산으로 들어가 스님(김대한)의 훈육을 받으며 성장한다. 스님은 상해임시정부 요원이면서 독립투사였던 아버지 덕분에 중국 왕가에서만 전해 내려오던 비상권법을 전수받은 고수다. 두 아이는 비상권법이 고려 왕실에서 비밀리에 전해 내려오던 고려국의 무예라는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지만…. 주인마담은 두 사람이 자리에 앉기가 바쁘게 너스레를 떨었다. “회장님께서 그동안 통 안보이시기에 어딜 가셨나 했죠.” “자주 못 들러 죄송합니다. 일이 좀 .. 더보기
버스 안에서 만난 딸과 주고받은 문자 소통, ‘큭’ “뒤에 자리 있어?” … “아니.” … “자리 있다.” 아빠와 딸의 이심전심과 “사랑한다, 우리 딸” 버스에서 딸과 주고받은 문자메시지. “낯익다. 맞다. 꿈에서 본 듯하다.” 살다보면 이런 우연 있습니다. 특히 기막힌 우연을 두고 인연 혹은 필연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우연히 만난 인연이더라도 맞지 않으면 언제 그랬냐는 듯 잊혀집니다. 그러니까 우연도 밀고 당기는 맛이 있어야 재미있습니다. 어제 딸과의 기막힌 우연에 얽힌 사연입니다. 버스를 탔습니다. 뒤에 앉아 집으로 오던 중 딸을 닮은 여학생이 언뜻 보였습니다. 승객 사이로 자세히 보니 영락없는 제 딸이었습니다. 생각지도 않은 만남이라 무척 반가웠습니다.(헉, 이러면 딸 바본가?) 승객이 많아 큰 소리도 부를 수도 없었습니다. 서로 눈 마주치기를 기다.. 더보기
눈꽃 속 '어승생악'의 흑백 조화에 취하다! 태초 자연이 이런 모습이었을까? 어승생악 한라산에서 통제받지 않는 어승생악을 오르며 어승생악 설경. 어승생악 가는 길. 어승생악 등산객. 마냥 즐거웠습니다. 눈 쌓인 모습이 마냥 좋았습니다. 제주 어승생악 입구는 동물의 발걸음마저 멈추게 한, 하얀 눈이 소복이 쌓여 있었습니다. 한라산의 겨울 설경을 간직했다는 어승생악. 지인과 함께 올랐습니다. 그는 “어승생악에 오르자”며 장비를 챙겨왔더군요. 감사할 따름이었습니다. ‘뽀드득 뽀드득’ 눈이 발밑에서 소리를 내며 반기더군요. 이 탐스런 눈, 얼마만이던가! 처음에는 하얀 눈꽃이 빚어낸 경치가 현란한 색깔에 적응된 눈을 어지럽히더군요. 하지만 자연은 이내 눈의 어지럼증을 빠르게 걷어내더니 흑백의 조화를 전해 주었습니다. 자연 그대로의 질감이란 이런 건가 봅니다.. 더보기
빙판길 안전, 스노 체인 설치와 보관 방법 제주 어승생악 가던 길에 스노 체인 설치하다 체인, 햇빛에 말리고 기름칠한 후 보관해야 올 겨울은 눈 소식을 자주 듣습니다. 예상치 못한 한파와 폭설로 인한 도로결빙, 교량결빙 등 운전에 위협적인 요소가 곳곳에 있습니다. 하여 스노 체인을 달아야 운행이 가능할 정도입니다. 하지만 저는 눈이 거의 오지 않는, 여수에 살다 보니 스노 체인을 달 기회가 없습니다. 그러다 지지난 주, 파르르 님 안내로 제주 어승생악에 가던 중 눈길과 마주쳤습니다. 경찰이 도로를 막고 체인 채우기를 주문했습니다. 파르르 님은 어승생악 입구에서 “제주도는 우리나라 제일 남단이지만 한라산이 있어 눈이 많아 중턱부터는 눈길 조심을 해야 한다.”면서 체인을 꺼내더군요. 언제 체인을 해봤어야죠. 설치하는 걸 지켜봐야 했습니다. 멋진 파르.. 더보기
폭설이 내렸다는데, 따뜻한 남쪽은? 폭설로 인한 농작물 피해 없기를 바랄 뿐! 폭설로 난리다. 아침 뉴스에 출근 대란 상황이 전해졌다. 라디오에선 MC가 폭설로 인해 출근을 못해 다른 MC로 대체되었다는 소식까지 들린다. 저녁에는 퇴근을 포기하는 이들이 속출한다고 전한다. 내가 사는 여수는 딴 나라 세상이다. 눈이 아니라 비가 내렸다. 전국적인 폭설 소식에도 아랑곳 않고 비가 내렸다. 따뜻한 봄비처럼 느껴진다. 하여, 출퇴근 대란이 부럽기만 하다. 아니 아이들이 반기는 눈이 부럽기만 하다. 이를 감지했을까? 라디오에서 흘러나온 멘트가 웃음을 자아낸다. “전국이 폭설로 발이 꽁꽁 묶였는데 눈이 안 온 곳도 있네요. 우리나라 정말 넓은 나라네요. 하하~” 진짜~루, 우리나라가 넓은 나라임을 실감(?)한다. 새해여서일까? 이렇게 마음이 넓어진다.. 더보기
민간요법에서 전하는 건강 비결 3가지 “건강 잃으면 다 잃어”, 민간요법 들어보니 만병 근원은 음식, 암 원인은 식습관 변화 “건강을 잃으면 다 잃는다!”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 한다. 하지만 건강할 땐 그 중요성을 잊고 산다. 건강을 자신(?)하다 병들면 자기 고생에서 그치지 않는다. 가정과 주위까지 걱정이다. 몸에 이상이 생기기전, 몸은 먼저 신호를 보낸다. 그러나 시기를 놓쳐 고생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사람들은 병이 들고서야 병원을 찾는다. 치료하다 마지막으로 찾는 게 민간요법이다. 그만큼 암에서부터 아토피까지 민간요법이 미치는 영향은 크는 반증이다. 이는 먹을거리와 자연 속에서 심신 휴식을 강조하는 민간요법이 먹히기 때문일 게다. 만병의 근원은 음식, 암 원인 식습관 변화 때문 실제로 허익녕(29) 씨도 아토피 일종인 건선으로 10.. 더보기
“결혼 전 사귄 여자 이야기 왜 안하죠?” “결혼 전 사귄 여자 이야기 왜 안하죠?” 사람의 눈과 마음의 차이는 바로 ‘그런 것’ [알콩달콩 부부이야기 26] 남편의 여자 아내의 남자 이야기를 썼으니 남편의 여자 이야기도 써야겠죠? “당신은 결혼 전에 사귄 여자 이야기, 왜 통 안하죠?” “뭐 할 이야기가 있어야지…. 과거일 뿐이잖아?” “인기가 없었나 보네요. 아님 인간관계를 못했던지” “….” 별 소릴 다 듣습니다. 삼십 중반에 결혼을 했으니 벌써 10년이 되었습니다. ‘남편의 여자’ 이야기를 풀어가려면 결혼 이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합니다. 먼저 짚어야 할 게 있습니다. “사람을 위에서 아래로 쭈~욱 훑는데 기분 나쁘대요. 직감으로 알겠더라고요.” 결혼 후 1년쯤 되었을 때 아내의 반응입니다. 여자의 놀라운 직감을 실감했습니다. 그저 눈으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