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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10.16 ‘대물’ 비리 캐는 날선 검사 모습에서 '쾌감'

‘대물, 정치가 국민을 위해야 하는 방향 제시
“우리는 1류 정치를 원하는 1류 국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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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혜림 역의 고현정.


‘나나나나~, 나나나나~’

귀에 익숙한 모래시계에 나오는 음악이다. 모래시계를 생각하면 이 음악이 깔리고 최민수, 고현정 등 연기자의 표정을 떠올린다. 뜬금없이 모래시계를 떠올린 건 SBS의 정치드라마 ‘대물’ 때문이다.

이번 주 3ㆍ4회가 방영되었는데 대박 조짐으로 모래시계 향기가 묻어났다. 썩은 정치인과 대비되는 서민 삶의 질곡이 드러나서다. 잠시 등장인물을 보자.

서혜림(고현정 분)은 다혈질이지만 사려 깊은 아줌마다. 방송국 아나운서로 남편의 억울한 죽음에 대해 항의하다 해고된다. 국회의원이 된 후 대통령이 된다. 대통령이 된 후 대중국 굴욕외교를 빌미로 탄핵에 직면하지만 무사히 대통령을 마치는 캐릭터다.

하도야(권상우 분)는 정의에 불타는 좌충우돌 엉뚱 검사역이다. 학창시절 놀다가 국회의원에게 모멸당하는 아버지를 본 후 뒤늦게 공부에 매진한 그는 정치의 시녀로 전락한 검찰에서 권력의 감시자로 나서는 의협 검사다.

강태산(차인표 분)은 정치와 재벌의 결합체로 정치개혁을 위해 노력하지만 혜림에게 대통령직을 빼앗기는 역할이다. 그렇지만 새로운 피를 수혈하며 분투하는 정치개혁을 이루고자 노력하는 정치 민주화의 밀알 같은 존재다.

장세진(이수경 분)은 강태산의 애인이며 조배호의 딸이다. 어머니와 함께 아버지에게 버림받은 울분 등으로 인해 하도야를 도와 조배호와 강태산을 파멸시키는 역할이다.

 

‘대물’ 정치인이 국민을 위해야 하는 방향 제시

3회에서 ‘대물’은 힘없는 나라, 힘없는 백성에 대해 그렸다. 더불어 정치인이 어떻게 국민을 위해야 하는지 방향을 제시했다.

“복잡한 국제정세에 얽혀 이 나라가 힘이 없었던 걸 어떡하겠어요. 하지만 대통령님,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제발 부강한 나라를 만들어주세요.”

서혜림이 남편의 유품을 전달하러 온 백성민 대통령(이순재 분)에게 쏟아낸 이 말은 국민을 지킬 줄 아는 건강하고 옳 곧은 나라를 향한 국민의 마음이었을 게다.

그러면서 서혜림은 모기떼로 인한 서민의 어려운 삶과 마주하다 정치 입문을 제안 받는다. 하지만 국가가 백성을 지켜주지 못한 현실에 이민을 결심한다. 그렇지만 삶은 이를 허락하지 않는다. 

하도야는 위선의 만류에도 기세등등하게 국회의원을 구속시키지만 국회의원 지지자들에게 봉변을 당한다. 하도야는 이들을 구속시키려고 한다.

이에 서혜림은 검사 하도야(권상우 분)에게 정면으로 맞섰다. 서혜림은 “사람 나고 법 났지 법 나고 사람 났나. … 다 죽어나가는 판에 무조건 법을 지키라는 거냐. 법 지키다 죽으라는 소리냐. 세상에 그딴 법이 어디 있냐”라고 일침을 가한다.

하도야는 시위대의 고충을 이해하고 시위대를 방면한다. 그러던 중, 거물 정치인 조사를 허락받는다. 검찰의 권력에 대한 견제가 기대를 갖게 한다. 


하도야 역의 권상우. 비리 정치인과 맞선 능글스러움이 압권이었다.

비리 캐려는 날선 검사 모습 카타르시스 선사

SBS ‘대물’ 4회에서는 강태산의 지원으로 서혜림이 보궐선거 출마를 결심하게 되는 과정을 그렸다. 또한 거물 정치인을 조사한 하도야 검사가 자객으로부터 칼침을 맞는 장면이 방영됐다.

강태산은 정치 생명을 걸고 모기떼 사건을 알리려는 서혜림을 돕기 위해 다큐 제작을 지원한다. 모기떼가 극성인 곳에 공장을 세우려는 또 하나의 노림수가 숨어 있다.

하지만 서혜림은 반발한다. 다큐를 통해 사건 진상이 알려지고 공장이 설립되면 모기를 막을 수 있지만, 친환경 개발을 외면할 경우 환경 악화가 뻔하기 때문이다. 허나 친환경 사업이 진행될 경우 1000억원의 자금이 들어가는 것 등으로 고민이다.

한편, 하도야 검사는 비자금을 챙긴 거물 정치인을 조사한다. 하지만 검사장으로부터 비리 내용을 미리 건네받은 비리 정치가들은 미리 자료를 만들어 대기한 상황. 하도야는 그럼에도 꼬장꼬장한 태도로 그들에게 굴욕을 안긴다.

비리를 캐려는 날선 검사의 모습에서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한다. 그러나 하도야 검사는 결국 자객에게 칼침을 맞게 되고, 서혜림은 국회의원 보궐선거 결심을 굳힌다.

4회분에서는 서혜림과 하도야, 서혜림과 강태산이 나누는 ‘정치’에 대한 정의가 눈길을 끌었다.

서혜림 : 정치란 뭘까?
하도야 : 잘하면 은어 떼가 돌아오고, 못하면 은어 씨가 마르는 것.
강태산 : 정치란 절대 선과 절대 악의 논리가 아니다. 49%의 악속에 피어나는 51%의 선의 꽃이 정치다.

이렇듯 국민이 생각하는 정치와 정치인이 생각하는 정치 현실의 차이는 분명했다.


강태산 역의 차인표. 정치개혁을 이루려는 모습에서 국민의 소망을 본다.

“우리는 1류 정치를 원하는 1류 국민이다!”

‘대물’ 드라마가 지향하는 바도 대박이다. “정치가 타락했다고 손가락질하지만, 자기 분야에서 한가닥하는 사람들은 누구나 정치가를 지향하고 주변에서도 그렇게 펌프질 한다. 우리 모두 정치에 대해 철저히 이중적”이라는 것이다.

3류 정치가는 “너 찍어주면 나한테 뭐 해줄 건데?” 하는 3류 유권자가 만들었다는 미명 아래 “당선만 되면 국민의 등껍데기를 벗겨 먹으려는 정치가”를 비판한다. 그러면서 “정치가 3류인 이상 대한민국 미래도 없다.”며 <대물>의 지향점을 밝힌다.
 
“우리는 1류 정치를 원하는 1류 국민이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제시한 느낌이다. “정치가는 브로커가 아니라 사람과 사람, 집단과 집단 간의 갈등을 해결하는 지혜로운 조정자여야 하며, 대통령은 국가 사회에 비전을 제시하는 가치 철학자라야 한다.”는 드라마의 꿈은 우리가 바랐던 희망일 게다.

그래 설까? 대물은 대물이 될 조짐이다. 대물이 지향하는 목표가 드라마가 끝나는 순간까지 변치 않기를 희망한다. 또한 모리배 정치인이 이를 통해 진정한 정치가 무엇인지 배우기를 소망한다.(사진 SBS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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