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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꿈을 꾸면 복권 산다? 삶 평가

 

“여보, 나 오늘 복권 사야 돼.”

어제 아침, 아내는 일어나자마자 복권 타령이었습니다.
평소 복권 사는 건 의미 없고, 돈이 아깝다던 아내인지라 뭔 일 있지 싶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이실직고 하더군요.

“아주 기분 좋은 꿈을 꿨어.”

역시 꿈이었습니다.
예전에 아내는 대통령이 집으로 찾아온 꿈을 꾸었다가 복권을 샀었습니다.
그게 결국 ‘태몽’으로 판명된 이후에는 꿈과 복권을 결부시키지 않았는데, 또 복권을 살만큼 좋은 꿈이었나 봅니다. 무슨 꿈일까?

밤이 되었습니다. 부부가 나란히 누워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당신, 복권 샀어?”
“샀어. 그런데 복권 1등 당첨되면 뭐 할까?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즐겁대.”

골자는 주위에 나눠 주고, 아이들 공부시키고 노후 설계 하겠다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야기를 듣다가 가슴 졸였습니다.
아내가 농담으로 ‘헌 신랑 버리고 새 신랑 얻겠다!’고 하면 어쩔까 싶어서요. ㅋㅋ~.

그런데 의외의 말을 하더군요.

“앞으로 지금껏 살던 대로 살아도 될 것 같다는 생각에 나도 괜찮게 살았구나 싶대.”

특별히 어떻게 살아야겠다는 것보다 살아온 대로 살아도 무방하다는 거였습니다.
다행이었습니다. 이건 결혼 후 생활도 괜찮았다는, 못난 남편 평가까지 긍정적이란 의미가 포함되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가슴을 쓸어 내렸습니다.

역시 아내였습니다.
어찌 복권 당첨된 후를 생각하면서 삶을 평가했을까?
그러면서 뒤통수를 치더군요.

“전에는 복권 당첨되면 직장 그만 두고 싶었는데 지금은 그게 아니다. 일하는 자체가 너무 즐겁다. 다만 투 잡을 갖고 싶다. 저녁에 할 수 있는 다른 일을 하나 더 하고 싶다.”

그게 저녁 장사였습니다.
깜짝 놀라 “뭘 한다고?”라며 반문 했습니다.
그랬더니 뭐라는 줄 아세요.

“걱정 마. 당신 안 시킬 테니. 당신은 당신 하던 일만 계속 해. 나 혼자 할 테니.”

무슨 일을 벌이면 그게 혼자가 되나요.
신경 같이 쓸 수밖에 없지요.

복권 1등, 되면 좋고 안 되면 말고~.
꿈에 대해선 다음 주에나 물어볼 생각입니다.

어쨌거나 1등 당첨 여부를 떠나 아내에게 자신의 삶과 가족의 삶을 되돌아 본 자체는 아주 긍정적이었습니다. 

행복한 상상은 삶을 바꾼다고 합니다.
오늘 하루 즐겁고 행복한 상상을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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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의 아이돌 가수 굴욕 패러디
이명박 대통령의 비아그라 패러디

 

 

대통령 자리도 쉽지 않나 봅니다. ㅋㅋ~^^

미국과 우리나라의 대통령 패러디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이 패러디로 망신당했다지요?

오바마가 어느 곳을 방문했답니다.
한 아이와 악수를 청했는데, 자기는 누군지 모르면서 이렇게 묻더랍니다.

 

“○○ 아느냐?”
"나랑 엄청 친해"

"진짜로~, 친해요. 그 가수 콘서트에 데려가 줄 수 있어요."
"그럼, 꼭 데리고 갈게. 약속해."

 

UCC로 뜬 아이돌이었는데 그 후 백악관이 발칵 뒤집혔대요.
잘 알지도 못하는 가수를 “잘 안다”고 했으니, 그걸 수습하느라 난리(?)가 난 거죠.

수소문 끝에 오바마는 아이와 함께 아이돌 가수 콘서트 장을 찾았답니다용~^^

  

 

 

이번에는 좀 야시시한 패러디입니다.

주인공은 이명박 대통령인데요~^^
넘 웃겨 빵빵 터졌지 뭡니까.
패러디의 종결자인 것 같아요~^^ 

 

 

이명박 대통령이 발기가 안 돼 비아그라를 먹었다.
근데 소용이 없었다. 기대했던 발기가 안 되어서리~.

그런데 갑자기 얼굴이 번질번질 빛나며 존나 멋있어졌다. 

 

“왜 그런 줄 알아?”

        ㆍ
        ㆍ
        ㆍ
        ㆍ
        ㆍ
        ㆍ

“얼굴이 ×같이 생겨 비아그라 성능이 밑으로 안가고 얼굴로 갔대.”


 

푸 하하하하~^^

사실 패러디도 패러디지만,
중년 여인이 야시시한 이야기를 눈 하나 까딱 않고 말하는 게 더 재미나더군요.

근데 옆에서 하는 말이 분위기를 얼음으로 만들었지 뭡니까.


“왜 그래? 대통령 얼굴이 그 나이에 그 정도면 잘생겼지. 안 그래?”


허어~ 참 나. 그냥 듣고 웃어넘기면 될 것을….

아줌마들이 왜 나만 갖고 그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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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귀게 된 와 함께 이슬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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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6.09 04:51


대선주자에게 필요한 건 국민 향한 준비
[마음대로 사회 진단하기-6] 대권 주자

 

4ㆍ27 재보궐 선거가 끝나자 관심은 대권 주자로 쏠리고 있다. 재보궐 선거가 집권 여당의 참패를 가져와 한나라당 재정비를 가속화시켰다.


특히 손학규 대표가 이끄는 민주당의 압승과 유시민의 국민참여당 한계를 분명히 보여 주었다.


이로 인해 차기 대권 주자는 어떤 사람이어야 하고, 어떤 조건 혹은 덕목을 갖춰야 하는가? 윤곽이 그려졌다.

 
다음 대통령은 21세기 세계에 우뚝 설 찬란한 대한민국의 서막을 여는 ‘개국(開國)’ 의미까지 더해진 예언(?) 등과 함께 다뤄 볼 수 있을 게다.

 
왕조시대처럼 무력으로 나라를 세우는 일은 생각하기 어려운 지금이다. 하여, 권력 이동은 선거를 통한 이양이 될 수밖에 없다. 때문에 대권 주자 간 경쟁은 필연이다.

“다음 대통령은 천년 대한민국을 빛낼 기반을 닦을 사람이다.”
 
이런 관점에서 선거에서 국민에게 선택 받을 차기 대통령이 갖춰야 할 첫째 덕목은 난세를 구할 ‘덕’과 ‘포용력’이지 싶다.


이는 4ㆍ27 재보궐 선거에서 증명되었다. 여야 모두 총력전을 펼쳤다. 승리는 손학규에게 돌아갔다.


그렇다면 다음 대통령을 거머쥘 사람은 누구일까? 일 년 여 앞으로 다가 온 대통령선거를 두고 쉽게 말 할 수 없다. 하지만 가설은 가능하다. 먼저 눈에 뻔히 보이는 대권 주자가 있다.


여론 조사 결과를 놓고 볼 때 박근혜와 손학규가 먼저 꼽힌다. 다음으로 유시민, 정동영, 정세균, 오세훈, 김문수 등이 대선 주자로 오르내린다.


박근혜, 21C 여성의 시대에 걸 맞는 후보다.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릴 뿐만 아니라 각종 현안에서 말을 아끼는 모습이 제법 곰삭았다. 그러나 아킬레스건이 있다. ‘독재자의 딸’이라는 것이다.


손학규, 시련의 세월을 보냈다. 때론 백의종군을, 어느 때엔 단기필마로 동료들을 도우며 국민들 곁으로 다가섰다. 하지만 ‘말을 갈아 탄 장수’라는 이미지가 종마처럼 따라 다닌다.


이 밖에도 대선주자 군으로 꼽히는 이들은 나름 장단점이 있다. 그렇지만 모든 대선주자들에게 필요한 게 있다.


대통령 자리에 오를 심신의 준비가 되었냐는 점이다. 준비된 자에게 미래가 있음을 우리는 역사를 통해 알 수 있다.


그렇지만 이보다 더 중요한 게 있다. 그건 뜨거운 가슴으로 진정 국민을 사랑할 수 있느냐? 하는 점일 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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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스캔들 이어 뇌물 공무원 국제 망신
돈에서 나는 냄새인 ‘동취’가 세상 덮지 않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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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냄새 맡아 보았을 게다.

고약한 돈 냄새를 동취(銅臭)라고 한다. 동취는 예나 지금이나 여전히 고약하다. 

뇌물 공무원 사건으로 또 나라 망신이다. 그래서 더욱 고약한 냄새가 코를 찌른다. 치정 등에 얽힌 중국 발 ‘상하이 스캔들’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터진 국제적 망신 앞에 할 말을 잊는다.

이번에는 미국 발 뇌물 사건이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지난 18일 해외부패방지법 위반 혐의로 IBM 코리아와 LG-IBM에 대해 연방지방법원에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내용인 즉, 이렇다.

“정부 핵심 부서에 있던 한국 공무원들은 IBM 코리아와 LG-IBM 등으로부터 쇼핑백에 담긴 현금을 받고 수백억 원 상당의 컴퓨터 납품을 성사 시켜줬다. 10명의 한국 공무원이 IBM 코리아와 LG-IBM으로부터 받은 뇌물 액수는 1998년부터 2009년까지 총 2억2000여만 원이었다.”


뇌물에 더해 돈을 준 기업의 입찰용지를 바꿔치기해 돈을 더 벌게 해줬고, 하자 물품을 눈 감아 주기도 했다는 것이다.
문제는 이 같은 일이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라는 점이다.

사회 깊이 뿌리박힌 부패의 짐 이제 내려놓을 때


현금 박스 떼기, 차떼기, 공천 비리 등 뇌물 사례를 일일이 들먹이자면 한도 끝도 없다. 한 밑천 잡으려는 이들은 말단 공무원에서부터 정부 고위직을 거쳐 전직 대통령까지 줄줄이 사탕이었다.

묵묵히 일하는 많은 공무원을 망신시키는 것도 부족해 이제 외국에서까지 망신당한 처지로 보면 비리의 골이 너무 깊은 게다.

그들도 쪽 팔린 건 알았을까?
소송으로 문제가 되자 한국 IBM 등은 서둘러 “부당이익 530만 달러, 이자 270만 달러 등 800만 달러에 민사벌금 200만 달러 등 1000만 달러(약 112억 원)를 지급하기로 합의했다.”는 것이다.

올바른 경쟁이 몹시 그리운 지금이다. 많이 깨끗해졌다지만 아직까지도 정치, 경제, 사회 깊숙이 뿌리박힌 부패의 짐을 이제 내려놓을 때가 되었지 싶다. 국가기강 바로 잡기 뿐 아니라 대대적인 부패 사슬 끊기가 절실한 때다.

돈에서 나는 더럽고 고약한 냄새가 세상을 뒤덮지 않길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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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물, 정치가 국민을 위해야 하는 방향 제시
“우리는 1류 정치를 원하는 1류 국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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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혜림 역의 고현정.


‘나나나나~, 나나나나~’

귀에 익숙한 모래시계에 나오는 음악이다. 모래시계를 생각하면 이 음악이 깔리고 최민수, 고현정 등 연기자의 표정을 떠올린다. 뜬금없이 모래시계를 떠올린 건 SBS의 정치드라마 ‘대물’ 때문이다.

이번 주 3ㆍ4회가 방영되었는데 대박 조짐으로 모래시계 향기가 묻어났다. 썩은 정치인과 대비되는 서민 삶의 질곡이 드러나서다. 잠시 등장인물을 보자.

서혜림(고현정 분)은 다혈질이지만 사려 깊은 아줌마다. 방송국 아나운서로 남편의 억울한 죽음에 대해 항의하다 해고된다. 국회의원이 된 후 대통령이 된다. 대통령이 된 후 대중국 굴욕외교를 빌미로 탄핵에 직면하지만 무사히 대통령을 마치는 캐릭터다.

하도야(권상우 분)는 정의에 불타는 좌충우돌 엉뚱 검사역이다. 학창시절 놀다가 국회의원에게 모멸당하는 아버지를 본 후 뒤늦게 공부에 매진한 그는 정치의 시녀로 전락한 검찰에서 권력의 감시자로 나서는 의협 검사다.

강태산(차인표 분)은 정치와 재벌의 결합체로 정치개혁을 위해 노력하지만 혜림에게 대통령직을 빼앗기는 역할이다. 그렇지만 새로운 피를 수혈하며 분투하는 정치개혁을 이루고자 노력하는 정치 민주화의 밀알 같은 존재다.

장세진(이수경 분)은 강태산의 애인이며 조배호의 딸이다. 어머니와 함께 아버지에게 버림받은 울분 등으로 인해 하도야를 도와 조배호와 강태산을 파멸시키는 역할이다.

 

‘대물’ 정치인이 국민을 위해야 하는 방향 제시

3회에서 ‘대물’은 힘없는 나라, 힘없는 백성에 대해 그렸다. 더불어 정치인이 어떻게 국민을 위해야 하는지 방향을 제시했다.

“복잡한 국제정세에 얽혀 이 나라가 힘이 없었던 걸 어떡하겠어요. 하지만 대통령님,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제발 부강한 나라를 만들어주세요.”

서혜림이 남편의 유품을 전달하러 온 백성민 대통령(이순재 분)에게 쏟아낸 이 말은 국민을 지킬 줄 아는 건강하고 옳 곧은 나라를 향한 국민의 마음이었을 게다.

그러면서 서혜림은 모기떼로 인한 서민의 어려운 삶과 마주하다 정치 입문을 제안 받는다. 하지만 국가가 백성을 지켜주지 못한 현실에 이민을 결심한다. 그렇지만 삶은 이를 허락하지 않는다. 

하도야는 위선의 만류에도 기세등등하게 국회의원을 구속시키지만 국회의원 지지자들에게 봉변을 당한다. 하도야는 이들을 구속시키려고 한다.

이에 서혜림은 검사 하도야(권상우 분)에게 정면으로 맞섰다. 서혜림은 “사람 나고 법 났지 법 나고 사람 났나. … 다 죽어나가는 판에 무조건 법을 지키라는 거냐. 법 지키다 죽으라는 소리냐. 세상에 그딴 법이 어디 있냐”라고 일침을 가한다.

하도야는 시위대의 고충을 이해하고 시위대를 방면한다. 그러던 중, 거물 정치인 조사를 허락받는다. 검찰의 권력에 대한 견제가 기대를 갖게 한다. 


하도야 역의 권상우. 비리 정치인과 맞선 능글스러움이 압권이었다.

비리 캐려는 날선 검사 모습 카타르시스 선사

SBS ‘대물’ 4회에서는 강태산의 지원으로 서혜림이 보궐선거 출마를 결심하게 되는 과정을 그렸다. 또한 거물 정치인을 조사한 하도야 검사가 자객으로부터 칼침을 맞는 장면이 방영됐다.

강태산은 정치 생명을 걸고 모기떼 사건을 알리려는 서혜림을 돕기 위해 다큐 제작을 지원한다. 모기떼가 극성인 곳에 공장을 세우려는 또 하나의 노림수가 숨어 있다.

하지만 서혜림은 반발한다. 다큐를 통해 사건 진상이 알려지고 공장이 설립되면 모기를 막을 수 있지만, 친환경 개발을 외면할 경우 환경 악화가 뻔하기 때문이다. 허나 친환경 사업이 진행될 경우 1000억원의 자금이 들어가는 것 등으로 고민이다.

한편, 하도야 검사는 비자금을 챙긴 거물 정치인을 조사한다. 하지만 검사장으로부터 비리 내용을 미리 건네받은 비리 정치가들은 미리 자료를 만들어 대기한 상황. 하도야는 그럼에도 꼬장꼬장한 태도로 그들에게 굴욕을 안긴다.

비리를 캐려는 날선 검사의 모습에서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한다. 그러나 하도야 검사는 결국 자객에게 칼침을 맞게 되고, 서혜림은 국회의원 보궐선거 결심을 굳힌다.

4회분에서는 서혜림과 하도야, 서혜림과 강태산이 나누는 ‘정치’에 대한 정의가 눈길을 끌었다.

서혜림 : 정치란 뭘까?
하도야 : 잘하면 은어 떼가 돌아오고, 못하면 은어 씨가 마르는 것.
강태산 : 정치란 절대 선과 절대 악의 논리가 아니다. 49%의 악속에 피어나는 51%의 선의 꽃이 정치다.

이렇듯 국민이 생각하는 정치와 정치인이 생각하는 정치 현실의 차이는 분명했다.


강태산 역의 차인표. 정치개혁을 이루려는 모습에서 국민의 소망을 본다.

“우리는 1류 정치를 원하는 1류 국민이다!”

‘대물’ 드라마가 지향하는 바도 대박이다. “정치가 타락했다고 손가락질하지만, 자기 분야에서 한가닥하는 사람들은 누구나 정치가를 지향하고 주변에서도 그렇게 펌프질 한다. 우리 모두 정치에 대해 철저히 이중적”이라는 것이다.

3류 정치가는 “너 찍어주면 나한테 뭐 해줄 건데?” 하는 3류 유권자가 만들었다는 미명 아래 “당선만 되면 국민의 등껍데기를 벗겨 먹으려는 정치가”를 비판한다. 그러면서 “정치가 3류인 이상 대한민국 미래도 없다.”며 <대물>의 지향점을 밝힌다.
 
“우리는 1류 정치를 원하는 1류 국민이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제시한 느낌이다. “정치가는 브로커가 아니라 사람과 사람, 집단과 집단 간의 갈등을 해결하는 지혜로운 조정자여야 하며, 대통령은 국가 사회에 비전을 제시하는 가치 철학자라야 한다.”는 드라마의 꿈은 우리가 바랐던 희망일 게다.

그래 설까? 대물은 대물이 될 조짐이다. 대물이 지향하는 목표가 드라마가 끝나는 순간까지 변치 않기를 희망한다. 또한 모리배 정치인이 이를 통해 진정한 정치가 무엇인지 배우기를 소망한다.(사진 SBS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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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 노무현, 그와 이야기하며 오솔길 걷다
노무현, DJ와 정토원에서 다정한 친구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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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 노무현을 만나러 사저가 있는 김해 봉하 마을에 갔었습니다. 봉하에 도착한 다음, 마음 속 문을 열어 가슴에 간직했던 그를 내려놓았습니다. 그제야 배시시 웃더군요. 생전에 보여줬던 그 웃음이었습니다.

그 바보 노무현과 함께 그가 거닐었던 오솔길을 걸었습니다. 그가 묻더군요.

‘요즘 살기 어때요?’

바보 노무현다운 물음에 당황되더군요. 잠시 망설였습니다. 그의 서거 1주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지금, 진솔한 대답이 그의 넋을 위로할 것 같더군요.

‘사는 게 다 그렇지 않은가. 혼돈의 시대다. 당신 영정이 광화문에 뒹굴었던 건 봐서 알 테고. DJ는 만났을 테고. 군함이 침몰해 당신의 소중한 백성이 죽었는데도 누구 하나 책임지는 사람 없고. 겁 없이 당신에게 대들었던 검사들은 한 기업가의 이실직고로 사면초가에 몰린 상황이고…. 서민들은 당신의 백성으로 있을 때보다 빡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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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엉이 바위.


‘움켜쥐지 않고 버리면 홀가분해 진다’

그의 기습 질문(?) 덕분에 저도 그에게 궁금했던 점을 물을 수 있었습니다. 하여, 그와 함께 걸으면서 마음속으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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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토원 입구.

‘이승의 짐을 벗고 난 기분은 어떤가?’
‘기분은 그 사람 마음이 움직이는 대로 향한다. 움켜쥐지 않고 하나하나 버리면 오히려 홀가분하다.’

‘저 세상에서도 대한민국 대통령 예우를 해주던가?’
‘부자가 천당 가기란 낙타가 바늘귀를 통과하는 것보다 어렵다고 하지 않던가. 여기는 내가 그토록 바랐던 평등세상이라 예우 같은 건 없다. 예우는 짐일 뿐이다.’

‘저 세상과 이 세상 중 어디가 더 좋던가?’
‘처한 환경과 여건이 달라 어디가 좋다고 말할 수 없다. 삶은 ‘공수레 공수거’. 다만, 척지지 말고 남에게 해코지하지 말라. 자기가 뿌린 만큼 거두는 게 천지간의 이치. 욕심 부리지 말고, 매사에 최선을 다해 내 몫까지 살아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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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와 바보 노무현이 친구되어 법당에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사람들 마음속에서 살아있는 것만으로 넉넉하다’

‘불교 경전에 환생이야기가 자주 등장한다. 다시 환생할 생각은 있는가?’
‘살아생전 그토록 노력했건만 덕이 많이 부족하다. 어떻게 욕심 부리겠는가. 그래도 언감생심이다. 사람들 마음속에서 살아있는 것만으로 넉넉하다. 그 자체가 환생 아닐까?’

‘당신은 이 산책로가 마음에 들었는가?’
‘당시 나는 가슴을 까 보일 수도 없었고, 나를 안아줄 도량도 없었다. 그래선지 이 산책로는 내 가슴의 답답함을 벗어던질 유일한 친구였고 탈출구였다. 역시 자연은 모든 걸 보듬어주는 어머니와 같은 존재다.’

어느 덧 부엉이 바위에 당도했습니다. 그날따라, 부엉이가 구슬피 울었다지요? 정토원 법당에는 바보 노무현과 DJ가 나란히 자리 잡고 앉아 있었습니다. 현세에서 대통령의 길을 걸었던 그들은 정토원에서 다정한 친구가 되어 있었습니다.

‘당신과 DJ 영정이 같이 있는 걸 보니 어떤 생각이 드는가?’
‘내가 좀 더 잘생기지 않았나? DJ와 함께 있는 자체가 내겐 영광이다. 사실 정치를 그에게 배웠다. 야합을 하지 말라는 가르침이 컸다.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걷는 것. 그게 최선의 삶인 것 같다. 그러나 사람들은 귀가 얇아 행동이 경망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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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 노무현이 걸었던 그 길에는 꽃이 피어 있었습니다. 아마 지난해 그도 봤을 것입니다.


‘진시황 만나면 아방궁 비유 기분 물어볼 생각’

‘몇몇 언론이 당신 사저를 아방궁이라 하던데 혹 여기에 대해 할 말 없는가?’
‘그건 그들 자유다. 그들 배움이 짧아 그렇게 표현한 걸 내가 뭐라 하겠는가. 아직 못 만나 못 물어봤는데 진시황 만나면 ‘내 집을 당신의 아방궁에 비유했던데 기분이 어떤가?’ 물어볼 생각이다. 고거 재밌을 것 같지 않나?’

‘하고 싶은 이야기는?’
‘사색만큼 좋은 게 없다. 또 내가 산책하던 길들은 대리석으로 깔 생각 말고, 자연 그대로 두라. 그게 나를 위하는 길이요, 자연과 함께하는 길이다. 모두 당당하게 자신의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

내려오는 길에 울음소리가 들렸습니다. 그게 부엉이 울음인지 사자 울음인지 따지지 않았습니다. 그저 들리는 소리가 좋았습니다. 그러면서 혹, ‘바보 노무현’이 웃는 소리면 더욱 좋겠다는 생각만 했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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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즐겨 걸었을 사색의 숲에는 고요와 정적만이 맴돌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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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   수정/삭제   댓글쓰기

    노을이두 얼마 전 다녀왔습니다.
    갈수록 생각나는 분입니다.

    2010.04.28 09:42 신고
  2. 그린레이크   수정/삭제   댓글쓰기

    꼭한번 다녀 오고싶은곳이 이곳이랍니다...
    이분영정에 꽃한송이 받치는게 제 또 하나의 바램인데 쉽지않네요..

    2010.04.28 10:14
  3. Favicon of https://flypo.tistory.com BlogIcon 날아라뽀   수정/삭제   댓글쓰기

    벌써 1주기 군요.. 저도 꼭 한번 다녀오고 싶네요.

    2010.04.28 12:1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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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철의 알콩달콩 섬 이야기
각자의 인생사가 다 '섬'의 삶일 것입니다. 우리들의 이야기를 알콩달콩 풀어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때론 진짜 섬 사람들의 이야기도 함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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