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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트

딸의 알바에서 88만원 세대의 고달픈 삶을 보다 “우리 아들도 흰 머리가 났네. 흰머리가 많네!” “서빙 하는 날 앉아서 고기 사 먹을 수 없잖아.” “전혀 모르는 사람 이름으로 십만 원이 입금됐더라.” 추석 풍경과 아르바이트에 나선 딸, 부모 마음은? 아이들이 있어 분위기 삽니다. 추석 전날, 부모님 댁에 가족들이 모였습니다. 시부모님이 돌아가신 큰누나와 작은 누나 식구들까지 함께 모였습니다. 목사인 형은 미리 다녀간 관계로 공석. 누나 손자들까지 합류해 북적대니 명절답습니다. 덩달아 웃음꽃과 울음꽃이 피어납니다. 역시 아이들이 있어야 제 맛입니다. 바뀔 때도 되었건만 명절 모습은 어찌 그리 한결같은지. 여자들은 부침개, 나물, 생선 찜 등을 만드느라 정신없습니다. 남자들은 거실 TV 앞에 앉아 과일 등을 먹는 그림. 언제나 대하는 이러한 명절 모습.. 더보기
‘당신, 음악회 갈래?’ 우겨 아내와 갔더니… 여수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제25회 정기연주회를 본 소감 “당신, 음악회 갈래?” 아내에게 제안했더니, “당신이 웬일?” 이라면서도 엄청 반겼습니다. 저희 부부가 지난 금요일에 간 음악회는 여수 예울마루에서 펼쳐진 ‘유려한 선율과 깊이 있는 음색 몰도바국립방송교향악단과 함께하는 스위트 콘서트’ 및 여수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제25회 정기연주회였습니다. 지방에서 이런 공연은 별로 없는 터라 정신 휴식을 위한 문화 유희가 필요해 기필코 보고자 했습니다. 그런데 아내가 당일 오후,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뒤통수치는 문자를 보내왔더군요. “안 가면 안돼요? 바빠 죽을 지경인데. 오늘은 다른 분하고 데이트 하실 수 있으면 좋으련만…“ 연말이면 업무에 파묻혀 지내는 걸 뻔히 알면서도 예약을 했던 마당이라 그럴 수 없었습니다... 더보기
“당신은 좋겠수. 아들이 아빠 편들어 주니.” ‘남자답게’로 뭉친 아빠와 아들, 새로운 행복 아빠 편들어 주는 아들에 대한 아내의 반응은? 감자탕 먹는 아들입니다. 요즘 중학교 2학년 아들과 뭔지 모를 끈끈함이 생겼습니다. 끈끈함의 뿌리는 입니다. 거창하게 ‘남자만의 세계’라고 하지만 실상은 별 거 아닙니다. “남자답게 그렇게~.” 간단한 거지만 의미가 있습니다. 왜냐면 아들 녀석이 말끝마다 “남자가~”라며, 개폼을 잡기 때문입니다. 뭐 남자가 별 건가요? 하지만 남자로 한창 커가는 아들 입장에서 아주 중요합니다. 아들이 강조하는 ‘남자답게’를 살짝 건드렸더니, 아버지와 아들 사이에 남자들만의 의리 혹은 우정이 싹텄습니다. ‘남자답게’가 무엇을 뜻하는지 아실테고…. 하나 집자면 군림의 의미는 전혀 아니라는…. 남자들끼리 의리를 쌓게 된 원인이 있습니.. 더보기
결혼, 딸의 심경 변화와 아빠 생각 “그래? 다행이네. 딸이 왜 결혼 안할 생각이었대?” “빨리 결혼하면 좋잖아. 돈도 안 들고, 우리는 해방.“ 중3 딸입니다. “더위야, 물렀거라!” 무더운 여름, 현명한 여름나기는 운동이 제일. 부부, 해 저문 후 혹은 밤에 시간 날 때면 틈틈이 여수시 소호 요트장 해안도로 인근을 1시간 정도 걷습니다. 해가 진 이후, 구름과 어울린 섬 등의 고즈넉한 고요가 차분한 힐링을 선사합니다. 또 불빛 쏟아지는 야경도 멋있고, 국내 유일의 범선 코리아나 호가 있는 풍경도 멋스럽습니다. 이곳을 걸을 때에는 부부가 못다 한 이야기를 나누는 소중한 시간입니다. 벼라 별 이야기가 다 쏟아집니다. 말 그대로 “♪별이 쏟아지는 해변~♬”입니다. 소호요트장입니다. 범선 코리아나호... 아내 : “시집 안 간다던 딸이 요즘엔.. 더보기
아내 직장 근처에서 점심 먹자 했더니 반응은? “밥 먹었는가? 안 먹었으면 같이 먹세.” 지난 금요일이었습니다. 1박 2일로 외지에 다녀오던 중이었습니다. 배가 출출하대요. 마침 점심시간이대요. 아내와 같이 점심 먹으면 좋겠다 싶었습니다. 시간은 12시가 조금 지났습니다. 아차, 싶었습니다. 아내는 필시 식사를 기다리거나 식사 중일 가능성이 높았습니다. 점심을 먹는 중이거나 먹었더라도 남편 밥 먹는 걸 옆에서 봐줄 아내인지라 문자메시지를 넣었습니다. “밥 먹었는가? 안 먹었으면 같이 먹세. 십분 뒤 도착.” 남편의 기습적인 식사 제안 문자를 보고 반가워할 아내 얼굴을 떠올렸습니다. 행복한 마음으로 답신을 기다렸습니다. 1분, 2분, 3분, 5분, 10분이 지나도 감감 무소식이었습니다. 밥 먹느라 문자를 못 봤나? 휴대폰을 놓고 나갔나? 아님 고속버스.. 더보기
매혹적인 김밥의 유혹에 끌린 ‘충무김밥’ 김밥에 야채 등 내용물이 없는 ‘충무김밥’ 간만에 아내와 즐긴 깜짝 점심 데이트 ‘김밥’ [여수 맛집] 두 말이 필요 없는 충무 김밥 속 내용물이 없는 단아한 충무김밥. 충무김밥과 야채김밥. 화려함을 자랑하는 야채김밥. 요즘 집에서 밥해먹기 귀찮다고 밖으로 도는 사람이 늘었더군요. 맞아요. 날마다 먹는 밥, 집 밥만 먹으면 무슨 재미가 있겠어요. 그래서 외식산업이 있는 거겠죠? 밥만 먹고 살 수 없듯 아내들도 간혹 숨 쉴 틈이 필요할 것입니다. 아이들과 남편, 그리고 세상살이에 지친 아내에게 잠시잠깐 삶의 여유를 선물하는 것도 좋겠지요. 짬짬이 가족 외식을 합니다만 부부가 단 둘이 하는 자리는 손에 꼽습니다. 간혹 아내에게 인심 쓰는(?) 것도 작은 행복의 지름길이겠죠? “별 약속 없으면 오늘 점심 데이.. 더보기
우리 데이트 가요. 억울하면 따로 가던지… “성탄 전야에 아들이 저녁 차리면 어떨까?” 크리스마스 이브, 왠지 모르게 가슴 뿌듯해 “크리스마스 이브에 계획 있어요?” “당신이 정해.” 그랬는데 크리스트마스 이브, 드디어 여자들에게 팽 당했을까? “오늘 우린 데이트 가요. 엄마랑, 딸이랑, 멘티랑 여자들끼리 데이트하기로 약속했거든요. 밥 먹고 영화 보기로 했어요. 억울하면 남자들끼리 따로 가던지….” 가정 형편이 어려운 중학교 여학생 1명의 후견인을 하는 아내인지라 할 수 없었습니다. 다만, 부러워 할 아들이 걱정이더군요. 아니나 다를까, 아내와 딸이 나간 후 신나게 공차고 온 녀석은 불만을 표출했습니다. 멘토-멘티, 사회 관계망을 연결한 복지 향상 시스템 “너무 억울해요. 나만 빼놓고 둘이서 가다니….” “너만 뺀 게 아니라 아빠도 왕따잖아. 엄.. 더보기
‘육감대결’, 사랑의 맹세를 뜻하는 키스는? 이경규의 ‘퀴즈 육감대결’, 이게 연애의 기술! 연예, 남자가 싫어하는 것과 이별 핑계 3가지 사랑? 연예? 손에 잡힐 것 같으면서 쉬 잡히지 않는 묘함이 매력이다. 그러나 당사자는 속 터지는 가슴앓이기도 하다. 그래서 ‘사랑엔 약이 없다’고 했을까? 일요일 오전 SBS 이경규의 은 한승연, 미르, 정윤혜, 최필립, 박소현, 솔비, 김태현 등 15명의 스타가 출연, 연애의 기술을 선보였다. 연예는 상대방에 대한 성향과 사랑의 기술(?) 또한 중요하다. 퀴즈 육감대결이 전한 연애의 기술을 살펴보자. 연애 시, 남자들이 싫어하는 것은? 1. 데이트 비용 2. 기념일 챙기기 3. 결혼 이야기 꺼낼 때 이밖에 여자가 사랑한다고 할 때, 명품 사달라고 할 때, 돈 빌려 달라고 할 때 등이 꼽혔다. - 첫 데이트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