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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속도위반 ‘딱 걸렸네!’, 숨죽인 내비게이션 인간과 기계의 한계는 이런 것? 위대한(?) 발명품 내비게이션(이하 내비). 내비는 길치들에게 희망을, 낯선 여행객에게 꿈을 안겨주었다. 게다가 속도위반으로 인한 딱지, 범칙금을 피하는 방법으로 애용되기까지 한다. 양지가 있으면 음지도 있는 법. 내비는 둔화되는 기억력과 길 찾기 싫어하는 게으름의 주범으로 꼽히고 있다. 그렇다 치고, 이런 경험 있을 게다. “앗, 카메라! 으으으으~, 분하다!” 그 후 집으로 날라든 교통 범칙금 고지서. 3만원 주고 엿 사먹었다손 치더라도 찜찜하기 그지없다. 그래도 벌점 없는 과속 20㎞/h 이하는 그나마 다행이다. 벌점 15점인 20~40㎞/h 초과 시 내야하는 과태료 6만원 앞에 속이 아리다. “이 돈이면 고기가 몇 근이야.”라고 해 봐야 속만 더 쓰리다. 지인과 이.. 더보기
“자꾸 없어지네. 왜 그러지?” “도로가에 핀 꽃을 누가 캐가겠어?” 자신만 아는 생활에 깃들여진 탓! 틈틈이 운동을 즐기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뭐 폼 나는 운동은 아닙니다. 뒷산 오르기와 산책 정도지요. 땅과 가까이 할수록 좋다기에. “저게 자꾸 없어지네. 왜 그러지?” “뭐가 없어진다고 그래?” 해안도로를 걷다, 앞서던 이들의 대화를 엿듣는 꼴이 되었습니다. 무슨 소리지 싶었지요. 해안도로 옆에 심어진 화단으로 향합니다. “이 화단을 유심히 봤는데 차츰차츰 꽃이 줄어. 시들어 죽었으면 시든 꽃이라도 있어야 하는데 통째로 없어진단 말야. 그제는 여기까지 있었는데 오늘 또 줄었어. 아무래도 누가 캐가는 것 같아.” “도로가에 핀 꽃을 누가 캐가겠어?” 세심히 보았습니다. 아무리 그렇다고 설마 그랬겠습니까? 고개를 살레 살레 저었습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