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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짜리 ‘돔’, “놔줘” 할 사람 있을까? 20㎝짜리 ‘돔’, “놔줘” 할 사람 있을까? “욕 먹어가며 낚시할 필요 없잖아요!” 14세 아들과 낚시 다니는 사연 사실 말이지, 전 낚시를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낚시꾼들이 섬에 버리고 가는 쓰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또한 ‘무심코 던진 돌에 우물 안 개구리 죽는다’고 ‘무심코 던진 낚시 바늘에 물고기 죽는다’는 생각 때문이었죠. 하지만 이 생각은 바뀌고 있습니다. 원인은 두 가지입니다. 첫째로, 어느 날 생선회를 사러 갔다가 횟집 아주머니의 무덤덤한 말 때문입니다. 20㎝짜리 ‘돔’을 보고도 “놔줘” 하다니… “아무리 물고기라도 매일 생선 잡을 텐데, 살생이 업보로 돌아올 것 같지 않나요?” “나는 그렇게 생각 안해. 사람도 때가 있는 것처럼 이 물고기들도 죽을 때가 있는 거라. 바다에 있는 물고기들.. 더보기
가게세 하루 4천원, 이런 ‘횟집’ 아시나요? 가게세 하루 4천원, 이런 ‘횟집’ 아시나요? 회 써는 법 등 공개모집에 추첨으로 입주 분양 여수 수산시장 노상횟집, 1일 수입 3~5만원 “상추와 깻잎을 손바닥에 펼쳐, 회를 집어 초장에 찍고, 고추와 마늘을 얹어, 돌돌 말아 입안에 쏘~옥 넣기 전에, 소주를 들어 잔을 맞춘 후, 입에 탁 털어 넣고는, ‘캬~’ 추임새 장단에 맞춰, 상추쌈을 입안에 쏙, 그리고 와작와작 씹는다.” 그 씹히는 맛이란… 싸고 배터지게 ‘회’ 먹는 곳 없을까? 위는 일반 횟집에서 회를 먹는 방법입니다. 여기에, 곁들인 음식(스끼다시)과 분위기가 더해져 생선회 맛은 배가 되지요. 이게 우리가 평상시 편안히 회를 즐기는 모습입니다. 하여, 해안가를 제외한 지역에서는 가격이 비싸 쉽게 먹을 수가 없는 단점이 있기도 합니다. 결국.. 더보기
우리와 비교한 일본의 바다 양식 실태는? 우리와 비교한 일본의 바다 양식 실태는? 사료난에 허덕이는 일본…공급은 딸려 [범선타고 일본여행 14] 바다양식 실태 “어민의 꿈은 언제나 만선이었다. 만선 깃발을 달고 선창으로 들어오는 날, 아이들은 머슴밥처럼 봉긋 솟은 쌀밥을 배부르게 먹을 수 있었다. 그러다 차츰 배 부르는 횟수가 줄어들어 갔다. 어민의 꿈도 차차 물거품으로 변해갔다. 앞길이 막막할 따름이다. …” 이에 따라 어민들이 찾은 새로운 활로가 기르는 어업. 우리의 바다 양식은 1990년대에 시작됐다. 초기, 바다를 등졌던 사람까지 바다로 돌아오는 기현상을 보였다. 그리고 과잉 투자와 가격 폭락에 높아만 가는 사료값ㆍ기름 값 등으로 된서리를 맞게 된다. 비싼 연어까지 사료로 써, 결국 사료난에 포기 일본은 1980년대에 기르는 어업을 시작.. 더보기
일본인이 ‘생선’을 좋아하는 이유? 일본인이 ‘생선’을 좋아하는 이유? [범선타고 일본여행 12] 스시(생선초밥) 금강산(金剛山)도 식후경(食後景). 외국 여행에서 그 나라 음식을 맛보는 재미 또한 빼놓을 수 없는 일. 우리나라를 대표할 음식으로 비빔밥, 불고기, 된장찌개를 든다면 일본을 대표할 먹거리는 무엇일까? 일본인이 대표적인 일본 음식으로 아라키 게이코(나가사키시 문화관광부), 요시카 토시오(전 나가사키현 공무원), 기무라 히데토(전 교사), 요도 구니아키(소방관) 씨는 ‘스시(생선초밥)’와 ‘스끼야끼(전골)’를 꼽는다. 일본에서 스시 요리가 발달한 이유는 무얼까? ‘스시’는 조금이라도 먹고 싶은 서민의 마음 ‘사방이 바다인 섬나라여서 물고기가 많아’란 단순한 차원을 넘어 경제적인 이유도 들어 있다. ‘국가가 부자지 국민은 가난하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