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관광지] 심신피로 휴양지 ‘휴애리’

제주 휴애리입니다.

제주의 혼이 깃들어 있다지요?

길은 소통입니다.
“흑돼지가 미끄럼을 타요.”
에이~ 설마 했습니다. 그러면서도 꽤 쓸 만한 볼거리겠다 여겼습니다.
흑돼지들의 신나는(?) 재롱잔치를 본 건 제주였습니다.
지난 달 제주에 다녀왔습니다.
이 때 찾은 곳 중 하나가 ‘휴애리’였습니다.
이곳에는 ‘흑돼지 쇼’만 있는 줄 알았습니다.
알고 보니 TV에서 흑돼지 쇼를 관심 있게 다뤘더군요.
SBS 동물농장, MBC ‘화제집중’, ‘생방송 전국시대’, KBS ‘스펀지’, ‘화제의 영상’, ‘생방송 무한지대’ 등 방송 3사에서 앞 다퉈 다뤘더라고요.

꽃은 언제 봐도 즐거움입니다.

정겨운 풍경입니다.

고독을 즐기는 여인은 누구일까?

길이 주는 포근함도 크더군요.

제주 사람들의 삶과 터가 있는 마을이란 자부심이 대단하더군요.
‘휴애리’를 둘러보니 ‘흑돼지 쇼’ 이외에도 토끼, 타조, 흑염소, 송아지, 토종닭 등 동물에게 먹이 주는 체험이 있었습니다.
또 물 허벅 체험, 돌탑 쌓기, 화산송이 맨발 체험, 고구마 구워먹기, 감귤 따기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있었습니다.
여기에 제주 명물 흑돼지와 거위 쇼까지 갖춰졌더군요.
이 쇼는 흑돼지와 거위가 미끄럼틀을 타는 거였습니다.
환호하던 관람객들이 미끄럼틀을 타고 내려 온 흑돼지들에게 먹이를 주며 가까워지는 장면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렇지만 간혹 ‘흑돼지 쇼’와 ‘거위 쇼’에 대해 동물학대를 지적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은 환호성을 지르며 좋아한다나요.
어쨌든 조심해야 할 부분임은 분명합니다.

제주 명물 흑돼지 납시오!!!

미끄럼들을 오르고 일부는 탈 준비 중입니다.

자연은 위안입니다.

미끄럼을 타는 흑돼지.

관람객이 주는 먹이를 맛있게 먹는 흑돼지.
휴애리에서 제 눈을 즐겁게 했던 건 따로 있었습니다.
제주 ‘올레길’을 연상시키는 아기자기하고 다양했던 작은 길들이었습니다.
야생화가 핀 길은 운치까지 더했습니다.
게다가 날씨까지 도와줘 한라산을 볼 수 있었다는 겁니다.
때문에 휴애리는 몸과 마음의 휴식을 취하기에 적합했다고 할까?
참, 휴애리에서는 지금 한창 ‘감귤 따기 생생 체험’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싱싱하고 맛있는 제주 감귤을 현지에서 직접 따 먹을 수 있고, 집에 가져갈 수도 있다니 더욱 재미날 것 같습니다.

흑돼지에 이어 거위도 쇼에 나섰습니다.

자연은 평화입니다.

미끄럼 타는 거위.

날씨가 맑아 한라산이 뚜렷하게 보였습니다. 이는 행운이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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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 휴애리자연생활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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