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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끝

‘아빠가 가정교육 잘못시켰다’는 아들에게 “초등학교 때부터 젓가락질 가르친 걸로 아는데….” 중학생 아들의 돌 직구에 ‘허허~’ 웃으며 뒤끝 작렬 설 잘 쇠셨어요? 명절 분위기 잊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야겠지요... 그럼 제 이야기 시작 할게용~^^ 부모 노릇 쉽지 않습니다. 올 3월, 중학교 3학년에 올라갈 아들이 식탁에서 밥 먹다 말고 한소리 하더군요. “아빠가 아들 가정교육 잘못시켰어요.” 이건 또 뭔 소리당가? 살다 살다 이런 말 처음입니다. 중학생 아들의 난데없는 ‘강아지 풀 뜯어먹는 소리’에 기가 찼습니다. 아들의 돌직구에 얼굴이 화끈화끈. 그렇더라도 사태를 파악해야 했습니다. “아들. 왜 아빠가 가정교육 잘못시켰다는 거야?” 가정교육을 잘못시킨 아빠의 죄(?)의 원인을 알 겸 아들에게 조심히 물었습니다. 아들, 겸연쩍게 씨~익 웃으.. 더보기
여친 줄 선물을 둘러싼 황당한 ‘뒤끝’ 가정교육 판타지 보인 아들에게 놀라다 “화나고 무안해서 그랬어요. 죄송해요.” 수학여행 시즌이더군요. 제 초딩 아들도 서울 등지로 수학여행을 갔다 왔습니다. 대개 어디 다녀올 때 고민거리가 있지요. 선물입니다. 사야 할지? 말아야 할지? 산다면 무엇으로 고를지? 아들이 수학여행에서 사 온 선물을 둘러싸고 한바탕 뒤끝이 작렬했습니다. 글쎄, 선물을 중 1 누나 것만 사왔지 뭡니까. 조금 서운하대요. 어제 아침, 뒤늦게 펭귄 선물이 발견되었습니다. 아내가 욕심이 동했나 봅니다. “펭귄 너무 귀엽다. 핸드폰 고리를 이걸로 바꿔야겠다.” “엄마, 그거 여자 친구에게 줄 선물이에요.” “어떻게 여자 친구 선물은 사오고 엄마 건 안 사 와?” 웃으며 말하던 아내는 펭귄 인형을 보며 호들갑이었습니다. 덩달아 딸까지 .. 더보기
뒤끝 작렬 초딩 딸, ‘너희들 나한테 딱 걸렸어’ 아들 소망, “아빠가 친구들 한 방에 날려줘요.” 아이들의 학예회를 전후해 작은 행복에 취하다 “아빠, 구경 오실 거예요?” 학예회를 앞둔 아이들 연습에 몰두하더니 구경 오길 주문했습니다. 그때마다 “글세~, 무슨 일이 있을지 몰라서. 한 번 생각해 볼게”하고 튕겼지요. 그렇지만 초등학교 6학년 딸의 마지막 학예회를 가는 것도 좋겠다 싶었지요. 학예회 날 아침이 되었습니다. “오늘 아빠가 갈 테니 거기서 보자.” “앗~싸. 친구들에게 우리 아빠는 기자야 했더니 안 믿는 거 있죠. 이번에 내 말 안 믿는 친구들 아빠가 한 방에 날려줘요.” 헉. 예상치 못한 아들의 소망이었습니다. 어떻게 한방에 날릴 수 있을까? 그동안 이렇게 부담되는 취재는 없었지요. 수화 '아름다운 손짓' 공연. 학예회 솜씨 자랑. 현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