헉! 잠에는 장사가 없구먼, 잠자는 강아지
오늘부터 설 명절 대이동이 시작되겠군요.
지방으로 가야하는 분들은 차량정체로 인한 지루한 귀성길이 되기 쉽상일 겁니다.
이럴 땐 무료한 기다림의 시간을 즐겁게 보내는 준비가 필요하겠죠.
무엇을 준비할까? 고민하시기 전, 재미있는 강아지 잠자는 포즈 보시고, 웃으면서 생각들을 정리하시기 바랍니다.
자, 보실까요!
저희집 몽돌인데요. 올해 3살입니다.
인형 뺏길까봐 인형 앞에서 조는 모습입니다. ㅋㅋㅋㅋ~
인형 욕심이 많아 뺏으려면 으르릉~!

"몽돌아 책 읽어란 말야."
"주인님 저는 책이 쥐약인줄 몰랐어요?"
강아지도 사람과 똑같나봐요.
책 앞에만 있으면 자는 게 말입니다.

몽동이의 잠자리는 온 집안 침대 위지요.
이녀석은 수컷인데 꼭 지가 공주인 줄 안다니까요!
"야, 또 자냐? 고만 자라고!"
"내가 얼마나 잤다고 그래!"

'쇼파 이불 위'도 몽돌이가 즐기는 잠자리인데요~.
되도록이면 요렇게 사람 옆에 자리를 잡는 답니다.
"누나 책을 들고 있으면 어떡해.
책만 보면 자는 줄 뻔히 알면서..."

사람 배 위도 주요 잠자리 중 하나지요.
이렇게 있으면 편안하나 봐요.
"야, 나 움직여야 한단 말이야.
저리 가서 자!"

발라당 뒤집어졌습니다.
요럴 땐 피곤할 때입니다.
"저 등산 갔다 왔더니 넘 피곤해요!"
"야, 그게 등산이냐, 산책이지. 그만 자!"

몽돌이가 좋아하는 공.
혹시나 가져갈까봐 앞에서 지키고 있습니다요.
"갖고 가기만 해봐"
"그런다고 내가 못가져 갈까봐. 어림없지!"

"나, 찍지 마요!
맨얼굴로 꼭 잠잘 때 찍는다니까."
그런다고 안찍을 줄 알아?
그냥 푹 자셔~ㅋㅋㅋ

저는 여 다리 모양이 제일 귀여워요.
요때는 엄청 피곤할 때거든요.
"주인님. 저도 부끄럼 있거든요'
왜 뒤태를 찍고 그러삼!"

잠자리는 자고로 편해야~~
방석 위도 제 잠자리 중 하나랍니다.
"왜 여기서 자냐고요?
알면서~, 푹신푹신하잖아요."

요 때는 완전 퍼질 때지요.
대부분 본격적인 등산을 했을 때입니다.
"에고에고, 이크 완전 들켰네.
그냥 세상 모르고 나 잘래요!"

"제 아빠 이웃님들!
아빠가 이상한 사진만 올렸죠?
우리 아빤 그렇다니깐~^^"
"그거 기억 마시고 이 모습만 기억해 주삼.
이게 본래 모습이랍니다~~~ㅇ"
"참, 잊었네요. 설 잘 보내시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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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추울때 한번 입어보도록 해야겠습니다.
2010.12.20 07:41 신고아내가 저를 혹시 오해하지 않을 까여^^;
ㅎㅎㅎ
2010.12.20 16:35 신고얼마나 따스한지는
미니스커트 입고 팬티 스타킹만 신은 여자들을 보면 짐작이 가시잖아요.
이제 벗기 힘들 듯....??
다음에는 레깅스에 도전해보시길.. 아무래도 발이 뚫려있어 좀 편하지 않을까요? 저도 남편한테 한번 권유해봐야겠습니다.
2010.12.22 01:23겨울에 야구 할때 팬티스타킹은 아니지만 여자 레깅스를 입으면 입은것 같지도 않게 가벼우면서도 따뜻 합니다. 발까지 덮어 버리는 팬티스타킹은 스파이크 안에서 양말에 밀려 운동하긴 불편하더군요. 저도 여성용 팬티 레깅스를 겨울엔 자주 애용 합니다.
2011.05.26 14:47단, 여성용을 입게 되는 이유는 남성용 레깅스도 있으나 엄청 비싸서 엄두도 못내 어쩔수 없는 선택입니다. 물론 내복 입어도 되나 내복은 운동복에 쓸려다녀 불편함이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