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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앞 문방구의 ‘통큰’ 휴가 안내

 

 

 

 

우리는 다른 사람 의식을 많이 합니다.
자신이 만족하면 되는 선의의 경쟁보다, 자기 노력에 만족하지 못해도 남보다 더 잘해야 한다는 이기적 경쟁 심리 때문이라더군요.

피서철, 휴가만 봐도 그렇습니다.
일하면서 쌓인 스트레스를 잘 풀고, 내일을 위한 준비를 차근히 했는지 여부는 뒷전인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면, 남들 휴가 때 비가 오길 기대하고, 또 비가 왔다면 고소해 하는 경향이 짙습니다.

그러면서 정작 본인 휴가 때는 비가 오지 않기를 기원하는 요상한 심보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를 보면, ‘마음보를 좋게 복이 온다’는 말이 괜히 있는 건 아니나 봅니다.

 

아파트 내 마트에 들렀습니다.
아는 처지에 멀뚱멀뚱 들어가는 것 보다 인사라도 건네는 게 좋을 것 같더군요.

 

“휴가 다녀오셨어요?”
“아뇨. 제 직업이 휴가 가고 싶다고 갈 수 있나요. 휴가 꿈도 못 꿔요.”

“그래도 하루쯤 갔다 오시지 그러세요. 피로도 풀 겸….”
“그러면 좋지요. 아내도 아내지만 저도 남들 다 가는 휴가 못 가는 게 아이들에게 제일 미안하죠.”

 

부모 마음이야 다 똑 같지요.
아이들에게 부모 역할 제대로 하고 싶은 게 인지상정이나 봅니다. 

 

“저번 주에 보니, 요 아래 초등학교 앞 문방구는 통 크게 쉬던데. 아이들 생각해서 하루쯤 떠나요.”
“문방구는 방학이라 열어도 그만 안 열어도 그만이지만 마트는 안돼요.”

 

참, 지난 주 학교 앞 문방구를 지나다 휴가 안내 문구를 보게 되었지요.
문구가 재밌데요. 문방구답더라고요.

“얘들아, 30일~8월 7일까지 휴가야. 너희들도 잘 지내.”

요걸 보고 혼자 피식 웃었지요.
장장 8일 동안이나 가게 문을 닫는 배짱이 왠지 마음에 들더라고요.
핸드폰으로 이거 사진 한 장 찍었지요. 
 

 

문방구의 통큰 휴가 안내

 

 

“왜 마트는 쉬면 안 된다는 법이라도 있어요?”
“마트는 아침 9시부터 밤 12시까지 쉴 틈이 없어요. 제가 계산대에 없고, 아르바이트 쓰면 뭐라는 줄 아세요? ‘저 사장 참 편하다’고 쑤근거려요. 그런 판에 하루 문 닫아 봐요. ‘돈 많이 벌었네!’하고 씹어요. 씹기만 하면 좋게요. 뭐 살 때 다른 데로 가요.”

 

헐~. 죽어라 노력해 돈 버는 것도 배 아픈 사람이 많나 보다.
하기야 오죽했으면 ‘사돈이 논 사도 배 아프다’고 했을까.


그렇다면,
휴가 가는 사람 Vs 못가는 사람의 차이는 뭘까?

아무래도 ‘마음의 여유’인 것 같습니다.
쫓기듯이 남들 눈만 의식하다 보면 정작 자기 삶은 허탈합니다.
남들에게 보여주는 삶이 아니라 자신에게 만족하는 삶이 중요합니다.

인생이 허무하지 않으려면 삶을 되돌아보는 ‘재충전’이 꼭 필요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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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을 불러도 자기 뒤를 따라 가잖아.”
남자의 본능을 의심하는 아내와 웃다!

 

 

 

아내와 함께 어제 밤 마트에 갔습니다. 한산하대요.
강아지 사료, 고기, 생선 등을 사는데 1시간가량 들더군요.

쇼핑 후 부모님께 드릴 것과 저희 집 물건을 분리해 박스에 담아 주차장으로 나왔습니다.
물건을 차에 실은 후 쇼핑 카트를 두기 위해 마트 입구 쪽으로 나왔습니다.

카트를 두고 차 쪽으로 가는데 앞에 눈에 띠는 여인이 걸어 가대요. 건널목에서 그 여자를 뒤쫓았습니다.

그런데 차량이 경적을 울리대요. 그러거나 말거나 계속 앞의 여자를 쫓았지요.
그랬더니 뒤에서 딸 아이 이름을 부르지 않겠어요.

왜 딸 이름을 부를까? 싶었지만, ‘설마’했습니다.

그러는 사이 앞의 여인과 눈을 마주쳤습니다.

 

“어~, 혼자세요?”
“안녕하세요. 여긴 무슨 일이세요.”

 

그녀와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그것도 잠시, 그녀가 제 뒤쪽 사람과 활짝 웃으며 반갑게 인사를 하더군요.
뒤돌아봤더니 아내더라고요. 아ㆍ뿔ㆍ사~!

 

“자기, 여기 혼자 웬일이래?”
“바이올린 교습 후, 살 게 있어서 혼자 왔어.”

“남편을 불러도 자기 뒤만 따라 가잖아. 자기 뒤태가 예쁘나봐.”
“정말? 나를? 호호호호~. 내가 오늘 횡재수가 있나봐.”

 

아내가 차를 몰고 입구로 나온 것이었습니다.
그것도 모르고 카트를 놓고 주차했던 자리를 가고 있었던 겁니다.
본의 아니게 어디서 많이 본, 눈에 익은 뒤태의 여자 뒤를 따라간 꼴이지요.

그러다 아내 친구와 인사를 나눴고, 아내가 이를 본 것입니다.   

 

 

 

그녀와 헤어지고 집으로 향했습니다. 아시죠? 차에서 말이 안 나올 수 없는 거.

 

“각시가 경적을 눌러도 쳐다보지 않고 여자만 따라갔다 이거지?”
“누가 건널목에서 몰상식하게 경적을 누른데? 그게 각시일 줄이야.”

“아이들 이름을 불러도 뒤도 안보고 그 여자만 쫓아가데?”
“내 아이와 같은 이름이겠지 했어. 당신은 주차했던 곳에 있어야 하니.”

“당신 빨리 태우려고 이리 왔지. 남자는 애나 어른이나 똑같다더니….”
“당신 친구와 인사하느라고.”

 

아내와 이야기 나누며 한참 웃었습니다.
마트에서 아내 친구를 만나 본의 아니게 뒤 쫓은 게 저희 부부에게는 재밌는 활력소가 된 것입니다.

여자에게 눈길 돌리는 게 남자의 본능이라더군요.
아무리 그렇더라도 남편을 의심하다니….

남편들이여, 한 눈 팔지 맙시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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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광고와 일본서 덕봤다는 에피소드
김연아 세계선수권대회 우승까지 화이팅!

김연아 선수 이야기는 아무리 들어도 질리지가 않더군요. 질리기는커녕 얼굴에 함박웃음이 피어납니다.

피겨 여제 김연아 선수의 동계올림픽 금메달 이후 국가 브랜드 가치 상승은 물론 많은 곳에서 덕을 보고 있더군요.

우선 김연아 선수가 나오는 광고는 모조리 상종가를 치고 있다더군요. 저도 직접 한 가지를 겪게 되었답니다. 마트 우유 코너 앞에서 아이들 하는 말이 걸작이더군요.

“이왕이면 김연아 선수 얼굴 나오는 우유 먹을래요.”

평소에 그 우유 먹지 않고 다른 우유 먹었는데 말입니다. 집에 와서 먹은 소감도 “맛있고 좋은데요.”라며 긍정적 반응이었습니다. 김연아 선수가 금메달을 땄을 당시, 세미나 참석 차 일본에 다녀 온 지인 반응도 재밌더군요.


“김연아 덕에 일본에서 돌아오는 날까지 축하 받았다”

“김연아 선수 경기가 시작되자 실수하길 바라는 거 있지. 속으로 그럼 안 돼지 했어. 김연아 연기가 끝나고, 아사다 마오 선수가 나오니까 쥐 죽은 듯이 조용해. 마오가 잘하길 비는데 실수 연발이야. 안타까운 탄성이 나오데. 그러다 금메달을 포기 하더라고.”

이는 국내에서도 익히 들어 아는 내용들입니다. 지인은 약간 색다른 경험을 했더군요.

“김연아 선수 땜에 힘들었어.”

이 말을 듣고 지인이 일본에서 김연아 선수의 금메달로 인해 곤혹을 치른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그게 아니더군요.

“자기네들이 애타게 기다리던 금메달을 놓치고 나니, 우리 김연아 선수 금메달을 축하해 주더라고. 속이 아픈 일본 사람들에게 축하 받는 동안 겸손한 표정 관리가 필요했지. 속으로는 실력 차가 월등한데 어디서 금메달을 넘봐 그랬지. 내가 으쓱했지 뭐야.”

그러면서 그는 “김연아 선수가 딴 금메달로 인해 돌아오는 날까지 지인들에게 축하받았다.”며 “김연아의 위력을 실감했다.”고 무척 흡족해 하더군요.

김연아의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을 기다리며 화이팅!

이제 또 김연아 선수에게 기대할게 있죠? 김연아는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와 4대륙선수권, 3개의 그랑프리, 그랑프리 파이널대회, 올림픽 금메달까지 한 번도 거르지 않고 연속 우승을 휩쓸었습니다.

여기에다 오는 22일 열리는 토리노 세계선수권대회 우승까지 더해지면 피겨 역사상 그 누구도 이룩하지 못했던 전설을 계속 써나가는 것입니다. 피겨 여제 김연아의 거센 질주가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이어지길 바랍니다.

김연아 선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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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ㅎ
    김연아 선수...홧팅임다.

    오늘도 행복하세요.

    2010.03.11 06:41 신고
  2. Favicon of https://lalawin.com BlogIcon 라라윈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연아 선수의 선전을 기대합니다!
    넘 자랑스러워요~~ +_+

    2010.03.11 07:34 신고
  3. Favicon of https://system123.tistory.com BlogIcon 예또보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연아 선수 아침에 보니 기분이 좋아지네요 ㅋ
    즐거운 하루 되세요 ^^

    2010.03.11 07:34 신고
  4. Favicon of https://ceo2002.tistory.com BlogIcon 불탄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시 봐도 자랑스러운 얼굴이네요. ^^

    2010.03.11 08:24 신고
  5. Favicon of https://decemberrose71.tistory.com BlogIcon 커피믹스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연아 자랑스러운 얼굴이죠. 화이팅이에요 ^^

    2010.03.11 10:36 신고
  6. Favicon of https://singojjang.tistory.com BlogIcon 싱고짱   수정/삭제   댓글쓰기

    겨울 올림픽이 끝났지만 아직까지도 연아 선수만 생각하면 절로 미소가 지어집니다.
    지인분의 일본에서의 경험담을 들으니 저까지 어깨가 으쓱해 지네요.

    2010.03.11 13: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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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의 인생사가 다 '섬'의 삶일 것입니다. 우리들의 이야기를 알콩달콩 풀어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때론 진짜 섬 사람들의 이야기도 함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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