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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편소설] 비상도 1-48

 

“저 분의 허리띠를 풀어보면 알게 될 것이오!” 

이것은 상식적으로 납득이 되지 않는 일인데...

 

 

장편소설「비상도」줄거리

 

 <비상도>는 역사ㆍ영웅 장편소설로 주제는 권선징악이다.

 

 집안 사정으로 인해 뿔뿔이 흩어져 살아야 했던 백남재와 하루아침에 고아가 된 동해는 산으로 들어가 스님(김대한)의 훈육을 받으며 성장한다.
 스님은 상해임시정부 요원이면서 독립투사였던 아버지 덕분에 중국 왕가에서만 전해 내려오던 비상권법을 전수받은 고수다.
 두 아이는 비상권법이 고려 왕실에서 비밀리에 전해 내려오던 고려국의 무예라는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지만….

 

 


  “고맙소이다!”

 

 

 비상도가 바위에서 내려가려던 참이었다. 이번에는 기자들의 질문공세가 이어졌다.

 

 

  “저 선생님께서 조폭들을 상대로 겨루셨다고 들었는데 선생님의 무예는 뭔가요?”
  “비상권법이란 무예올시다. 원래 우리 고려국의 무예였소.”


  “그렇다면 그 권법이 지금도 전해져오고 있습니까?”
  “아니오. 완전히 맥이 끊어졌소. 불행히도 중국왕가로 비밀리에 전해져오던 것을 다행히 스승님께서 전수 받을 수 있었던 것이오.”

 

  “그 스승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이역만리 용정에서 독립운동을 하셨던 독립투사의 아드님이신 김.대.한이 그분의 함자외다.”


  “중국으로 다시 돌아가셨다던데요.”
  “독립신문에서 보신 그대로입니다.”


  “그렇다면 스승님의 일과 관계된 일이 아닙니까?”
  “처음은 그러했지만 지금은 아니올시다.”


  “앞으로 이 일을 계속 하실 생각이십니까?”
  “물론이오.”


  “많은 사람들이 선생님의 무예를 실제로 보고 싶어 하는데요. 지금 이 자리에서 조금이라도 보여주실 수는 없겠습니까?”
  “허허, 그런 것도 해야 하는 것이오. 원한다면 보여드리리다. 대신 내가 여기에 있는 한 사람을 공격할 것이오.”

 

 

 말을 마친 그가 갑자기 자리를 박차고 열 걸음 앞에 서 있던 누군가의 옆구리를 손가락으로 찔렀다. 순식간의 일이었다. 마치 피할 틈도 주지 않은 순간이동이었다. 그는 뒤늦게 알고 뒤로 물러섰지만 이미 비상도의 공격이 끝난 뒤였다.

 

 

 사람이 어떻게 그렇게 재빨리 다가간 것인지 놀랄 뿐이었다. 마치 먹이를 노리고 잔뜩 움츠렸다 도약하는 표범의 날렵함이었다. 비상도에게 공격을 받은 사람은 거의 사색이 되어 있었고 그 모습을 본 그가 큰소리로 웃었다.

 

 

  “저 분의 허리띠를 풀어보면 알게 될 것이오.”

 

 

 그가 허리띠를 풀자 새로 생긴 구멍 하나가 뚫려 있었다.
 대단한 내공이었다. 가죽벨트를 그렇게 한다는 것은 무협소설에서나 있을 법한 일이었고 더 놀라운 일은 정확히 그곳에만 구멍이 뚫렸다는 사실이었다.
 


 힘을 조금 덜 주었다면 완전한 구멍이 생겨나지 않았을 것이고 조금만 더 깊이 찔렀다면 살에 구멍을 내고도 남을 힘이었다. 멀리서 정확하게 그곳을 공격했다는 것도 놀라운 일이었지만 공격한 타이밍과 힘의 강약조절을 그 짧은 시간에 자유자재로 구사했다는 사실이 눈으로 보고서도 믿기지 않았다.

 

 

  “이것은 상식적으로 납득이 되지 않는 일인데요.”

 

 

 사람들은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하였고 더욱이 무술 꽤나 했다는 형사들조차도 놀라긴 마찬가지였다.

 

 

  “내 눈엔 매국노들의 후손들이 사과 한마디 않는 것이 더 납득이 가지 않는 일이올시다.”

 

 

 산을 내려오며 형사들은 한마디씩 내뱉었다.

 

 

  “그를 잡는 것보다 호랑이를 잡는 게 수월하겠어.”
  “글쎄 말이야. 오늘 만약 체포하려고 덤볐다면 몸에 구멍깨나 날 뻔 했지.”


  “구멍뿐일까, 뼈까지 으스러졌겠지.”
  “아무튼 대단해. 저런 무예가 지금껏 존재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믿기지가 않아.”

  “그런데 말이야, 왠지 존경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데…….”
  “영웅이란 말이 조금도 어색하지 않아.”

 

 

 오늘 산에서 벌어졌던 모든 상황은 영상으로 담겨져 각 언론사와 방송국으로 전송되었고 그날 저녁 뉴스시간에는 비상도의 특집이라고 할 만큼 그를 비중 있게 다루었다.

 한 가지 특이한 사항은 두루마기를 입고 흰 복면을 한 그의 모습에서 사람들은 묘한 신비감을 느꼈다는 사실이었다.  (계속…)

 

 

 

 

 

 다음은 올 1월 갑작스레 고인이 되신 고 변재환 씨의 미발표 유고작품을 그의 가족에게 지적재산권을 위임받아 연재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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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1 딸이 권장하는 책과 썰렁한 독후감
[서평] 친일파는 살아 있다 


이런 말 많이 합니다.

“생각 좀 하고 살아라!”

아이들이 생각하며 살면 좋겠는데…. 쉽지 않습니다. 생각한다고 다 생각이 아닙니다. 생각도 격이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엔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 하나가 생각키우는 책읽기입니다.

하여, 아이가 어떤 책을 읽으면 생각이 키워질지 고민입니다. 나이에 맞게, 주제에 맞게 선택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선 생각을 키우려면 역사를 알아야 할 것입니다. 중학교 1학년 딸에게 따끈따끈한 우리네 역사서 한 권을 권했습니다.

그 책은 <친일파는 살아 있다(저자 정운현 출판사 책보세)>였습니다. 이를 읽고 독후감을 쓰도록 했습니다. 어떤 걸 느끼고 배웠는지 생각 크기를 가늠해보기 위해서였습니다.

 


<친일파는 살아있다>저자 정운현 씨.

 

<친일파는 살아 있다> 서문은 그야말로 충격 자체였습니다.

“최근 위키리크스가 공개한 주한미국대사관 외교문건에 따르면, 이명박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 의원이 2008년 5월 당시 버시바우 주한 미국대사를 만나 ‘이명박 대통령은 뼛속까지 친미ㆍ친일이니, 그 시각에 대해선 의심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고 한다. 대체 이 대통령의 ‘친미ㆍ친일’의 정도가 얼마나 깊었으면 ‘뼛속까지’라고 표현했을까.”

친미ㆍ친일 성향은 미루어 짐작했습니다. 그런데 공식 문건으로 확인하니 비참합니다. 더 기막힌 게 있습니다.

최근 인천지법 김하늘 부장판사가 한미 FTA에 대해 “불평등 조약”이라 비판했던 게 화제가 되었습니다. 한미 FTA가 불평등조약이 될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친일파는 살아 있다> 서문에 나와 있었습니다.

“외교 문건들에 따르면, 한미 FTA 협상 과정에서 어떤 한국 고위관리는 ‘(미국을 위해) 필사적으로 싸웠다’고 말하기도 했으며, KBS의 한 기자는 미 대사관으로부터 ‘대사관 연락선’이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수차례에 걸쳐 한국의 정세를 보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자는 매국 행위, 후자는 간첩질과 별로 다름이 없어 보인다. 매국과 반역으로 넘쳐나는 나라, 대체 어쩌다 대한민국이 이 지경이 됐는가.”

우리나라 국익을 위해 힘써야 할 관리가 미국을 위해 필사적으로 싸웠다니 말문이 막힙니다. 이로 보면, 사대주의자로 대변되는 ‘매국노’는 통일신라시대부터 고려, 조선을 거쳐 일제강점기, 대한민국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중국, 일본, 미국으로 나라만 바뀐 셈입니다. ‘민족자존’을 드높였던 고구려의 기상이 그립습니다.

다음은 <친일파는 살아 있다>의 목차와 딸이 쓴 독후감입니다.

[목차]
제1장 민족반역의 길로 들어서다
제2장 나는 황국신민이로소이다
제3장 뼛속까지 친일파로 살다
제4장 대한민국은 친일공화국이다
제5장 친일파는 살아 있다
제6장 친일 청산, 역사의 숙명이다
제7장 친일 청산, 기록하는 자와 변명하는 자
제8장 우리는 부끄럽고, 그들은 부럽다 
 

 


중 1 딸이 쓴 독후감
 

 

 <중 1 딸이 쓴 독후감>

 

  나는 우리나라의 역사를 정확히 이해하려면 아직 배운 것이 적고 조선이 끝나갈 무렵 이야기는 더 더욱 가깝지 않았다. 이 책은 이해할 수 없는 단어, 어려운 내용을 담고 있었지만 곳곳에 내가 모르는 현실, 우리나라의 슬픈 역사를 담고 있어 놀라웠다. 일단 내가 제일 놀랐던 것은 여성 친일파의 존재였다.

  그 시절 여성도 그런 권력이 있었구나?라는 생각도 들고, 친일파라는 단어에 새로운 색깔이 입혀지는 느낌도 들었다. 또한 명성황후 살해사건의 명성왕후의 시체를 태우는 일을 우리나라 사람이 감독하였다는 것이 너무 화가 나고 이해할 수 없었다. 볼펜을 잡은 손이 부들부들 떨릴 정도다. 다른 깜짝 놀랄 사건은 항일투사 고문과 민주투사 고문이다.

 
어찌 같은 사람을 괴롭히고 나라를 위해 애쓰는 사람을 잡아 그리 무참히 고통을 줄 수 있을까? 이 모든 것은 세상에 알리고 일본의 사과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 이거 하니 생각나는 것이 있다. 교과서에 친일파를 안 싣는다니 그게 우리 학생이 받을 교육인가? 독도가 우리 땅인 이유를 우리 학생은 알고 있는가? 정말 의문이다.

 
우리는 아무 생각 없이 산다. 이게 우리나라를 위한 일인가? 이러고 있다간 우리는 모든 것을 빼앗길지 모른다. 친일이라는 존재가 우리나라를 한 번 더 생각할 수 있게 하고 나에게 독립투사가 얼마나 대단하신 분들이며 우리가 본받을 분들이라고 밝힐 수 있었다. 그래서 이 책은 중3~고3까지 우리 꿈나무들에게 추천한다.

 

 
<일본은 살아 있다>를 통해 아이들 생각을 키우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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