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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의 끝, 여자의 변신은 아름답다? ‘발’
[퀴즈] 발만 보고 여자 연령대 맞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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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 발 변신은 무죄? 이 발의 연령대는?

지인 사무실에 들렀습니다. 여 직원들이 무더위를 이기는 수단으로 양말을 홀라당 벗었더군요. 자유로운 사무실 분위기로 읽혔습니다.

슬리퍼 사이로 드러난 뽀얀 맨발. 양말과 신발에 갇혀 살아야 했던 억눌린 발의 ‘자유 선언’처럼 느껴지더군요. 이왕이면 다홍치마. 폭염 속 사무실이 아닌, 백사장 등 자연 속의 발이었으면 싶대요. 그렇지만 이것도 어디에요.

패션의 끝, 여자의 발 세 부류

여자들의 패션의 끝(?)이라는 발. 지인 사무실에 있는 여자의 발은 세 부류로 나뉘더군요.

첫째, 매니큐어를 칠한 발.
둘째, 매니큐어를 칠하지 않은 발.
셋째, 매니큐어를 엄지발가락 하나만 칠한 발.


매니큐어를 칠한 여자의 발에 대한 남자들 반응은 두 가지였습니다.

첫째, 뭐 하러 칠해.
부정적인 의미지요. 손톱은 봐주겠는데 발톱은 영 거북하다는 거죠. 이는 주로 나이 드신 분들의 입장입니다.

둘째, 예쁜데.
긍정입니다. 패션의 하나로 ‘여자의 발, 그 변신은 아름답다’. 혹은 자신을 돋보이게 하고 싶은 노력이라는 겁니다. 주로 젊은 층의 생각입니다.


매니큐어를 칠하지 않은 발. 연령대는?

당신은 어떤 입장이냐고요? 한 때는 ‘뭐 하러 매니큐어를 칠해’였습니다. 지금은 좋게 보려 노력 중입니다. 타인과 다른 자신을 찾기 위한 몸짓으로 이해하지요.

지인 사무실에서 여직원의 발을 보니 재밌는 생각이 일더군요. 얼굴을 안 본 상태에서 뽀얀 발만 보면 ‘나이를 가늠하기 어렵겠다’는 것입니다. 그래, 사진기를 들이댔습니다. 반응이 얄궂대요.

“뭐 하러 발을 찍느냐?”

‘찍을 것도 많은데 왜 하필 발이냐’는 거죠. 양해를 구했습니다. 그랬더니 당사자들도 웃으며 “얼굴이 아니어서 부담 없다”더군요.


매니큐어를 엄지에만 칠한 발, 연령대는?

[퀴즈] 발만 보고 여자 연령대 맞추기…발도 가꾸기 나름

참고로 50대, 30대, 20대의 발을 찍었습니다. 발만 보고 여자 연령대 맞추기도 흥미로울 것 같아요.

1. 맨발의 연령대는?
2. 매니큐어 칠한 발의 연령대는?
3. 엄지발가락에 매니큐어 칠한 발의 연령대는?

 

맞추기가 쉽지 않지요? 뜸 어지간히 들이고 빨리 정답을 말해라? 알았어요. 정답은…






1. 20대   2. 50대   3. 30대

 

생각했던 것과 다르나요? 이렇듯 발도 가꾸기 나름인 것 같아요.

발도 가꾸면 이렇게 예쁜데, 하물며 자신의 마음을 가꾼다면 얼마나 예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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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톱 찍은 아이, “색깔 예쁘게 물들었네!”
아픈 딸보고 웃는 아빠, 아빠도 아니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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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심스레 양말을 벗었습니다.

“아야~, 잉잉잉잉~. 아빠 아파서 안 되겠어요. 저 좀 데리러 오실래요.”

어제 아침, 밥 먹다 식탁 의자에서 넘어져 발톱을 찍었던 초등 딸아이, 절룩거리며 학교에 가더니 오후에 연락이 왔더군요.

“많이 아파. 어딘데?”
“학교 앞이에요.”

“아빠가 간다고 뾰족한 수 있겠어?”
“그래도 아빠가 와서 부축이라도 해주면 좋겠어요.”

애비 된 죄(?)로 결국 불려 나갔습니다. 집으로 가면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딸이 아프다는데 웃기만 하고, 아빠도 아니야.”

“엄마한테 전화하지 그랬어?”
“점심시간에 전화했더니 참으래요. ‘우리 딸 많이 아파?’ 한 마디 하면 어디 덧나?”

“병원 갈까?”
“아뇨. 그냥 집에서 쉬면 났겠죠.”

딸애는 아파 울고 있는데 왜 그리 웃음이 나는지…. 2년 전에도 발톱 빠진 경험이 있는지라 그러려니 했습니다. 본인이 더 잘 알기 때문이지요.

“정말 병원 안가도 되겠어?”
“안가도 돼요. 아빠는 딸이 아프다는데 웃기만 하고, 아빠도 아니야.”

“근데 너 울었다 웃었다 하는 게 우스워서 그래.”
“아침에 울고 학교에 갔더니 친구하고 동생들이 왜 우냐는 거예요. 개그맨 캐릭터로 재밌게 다녔는데 우니까 이해가 안된다나요. 난 울면 안 되나?”

사실, 발톱 찍힌 건 약이 따로 없습니다. 된장 발라 아픔이 사라지길 기다리는 수밖에. 여차하면 발톱이 빠진 후 새로 나길 기다려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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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친 발톱이 멍이들었습니다. 매니큐어 칠한 것처럼 말이죠. 얼마나 아플까.

다친 데 또 다친 딸, 어찌 제 엄마를 닮았는지

“이걸 보고 친구들이 뭐라는 줄 아세요. 여자들은 ‘괜찮아’ 그러는데, 남자들은 ‘너 발톱에 매니큐어 칠했냐?’, ‘색깔 예쁘게 물들었다’ 하고 놀리는 거 있죠. 기가 막혀서….” 

‘어찌 제 엄마를 그리도 닮았는지….’ 아내도 과일 따러 나무에 올랐다가 떨어져 다치거나, 계단에서 구르거나, 발톱을 다쳐 빠지곤 했다는데 꼭 닮았습니다. 좋은 걸 닮으면 어디 덧나는지 원. 아니나 다를까, 아내도 똑같은 말을 하더군요.

“근데 예전에 빠진 발톱이 또 다친 거 있죠.”
“본래 그러는 법이야. 아픈 데는 아무리 조심해도 옆에서 건드리게 되어 있어.”

때린데 또 때린 사람이 제일 밉다고 하는데, 빠진 발톱이 또 빠지게 생겼습니다. 그나저나 ‘바른 자세로 밥 먹어라’ 해도 안 듣더니 쌤통(?)입니다. 그걸 꼭 몸으로 겪어봐야 한다니깐. 이젠 알아서 자세교정 잘 하겠지요. 어른 말 들어 손해날 리 없지요.

아이는 진통제 먹고 잠이 들었습니다. 그나저나 걱정입니다. 나으려면 꽤 시간 걸릴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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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leeesann.tistory.com BlogIcon pennpenn   수정/삭제   댓글쓰기

    따님이 한동안 고생하겠네요~
    잘 안심시켜 주세요~

    2009.12.09 09:33 신고
  2. Favicon of https://decemberrose71.tistory.com BlogIcon 커피믹스   수정/삭제   댓글쓰기

    으으으.. 손톱,발톱 빠지면 진짜 아픈데
    아빠가 잘해주셔야겠어요.

    2009.12.09 11:4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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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의 인생사가 다 '섬'의 삶일 것입니다. 우리들의 이야기를 알콩달콩 풀어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때론 진짜 섬 사람들의 이야기도 함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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