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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핀

유행인 헤어스타일 반응, “예뻐” VS “답답해” 작은 얼굴 선호하는 대세가 반영된 헤어스타일? “앞머리를 자르던지, 이마가 나오게 핀 좀 찔러.” 학생들의 이런 헤어스타일이 유행이라지요? 앞머리는 이마를 덮고, 눈 까지 내려오는…. 뒷머리는 긴 생머리, 혹은 단발머리…. 요즘 유행이라는 학생들 헤어스타일에 관심이 생긴 건 영화관에서였다. 영화 상영시간을 잠시 기다리던 중, 한 여학생이 시야에 들어왔다. 작은 얼굴을 선호하는 대세가 반영된 헤어스타일? “여보, 저 얘 좀 봐. 우리 딸하고 닮았지?” “저건 닮은 게 아니고, 스타일이 비슷한 거야. 봐? 앞머리는 이마를 가리고, 뒷머리는 길고. 그러니 닮게 보이지.” 헉, 딸아이만 그런 줄 알았다. 주위를 살폈다. 학생으로 보이는 아이들은 비슷한 헤어스타일에 짧은 반바지 혹은 짧은 치마를 입고 있었다. “.. 더보기
제깟 게 예뻐 봐야 얼마나 예쁘겠어? 제깟 게 예뻐 봐야 얼마나 예쁘겠어? “저래 뵈도 가까이서 보면 얼마나 예쁜데요.” [초보자의 야생화 따라잡기 15] 자리공 “여보, 저것도 좀 찍어보세요?” “뭐하려고. 난 저것은 싫더라고…” “저래 뵈도 가까이서 보면 얼마나 예쁜데요.” 어렸을 적, 옷을 빨갛게 물들이던 자리공. ‘제깟 게 예뻐 봐야 얼마나 예쁘겠어?’ 했었습니다. 놀던 가남이 있으니까요. 자리공 열매 붉게 물들 때 여자애들 손톱에 물들이고, 입술에 립스틱 바른 것처럼 칠하던 추억이지요. 하지만 아내의 권유도 있는지라 가까이서 한 번 보는 것도 좋겠다 싶습니다. 그리고 보니 익은 열매만 기억에 남았을 뿐, 갓 피어난 꽃들과 꽃밥은 본 기억이 없습니다. 하여, 여수 고락산에서 만난 ‘자리공’을 가만히 들여다보았지요. 태아와 머리 큰 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