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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불편 감수하고 일부러 찾아든 섬, 만족도는? 안도 여행-낚시, 둘레길, 푸짐한 먹거리에 흡족 불편을 감수하고라도 휴식 취하기에 충분 여수 안도 당산공원입니다. 저기 저 섬이 제 가슴에 안겼습니다. 당산공원에서 본 바다와 다리입니다. “불편하면 불편한 대로 둬라.” 지인의 섬 관광 여행에 대한 평입니다. 억지로 한꺼번에 고치려면 많은 예산이 들고, 그에 따른 부작용도 만만찮다는 논리였습니다. 그러니까, 하나하나 차근차근 개선되면 불편은 점차 편리로 바뀔 수밖에 점진적 변화가 바람직하다는 거였습니다. 공감입니다. 섬 관광은 불편해야 돈이 됩니다. 불편해도 이를 감수하고 일부러 섬을 찾아드는 추세이다 보니, 불편은 곧 돈이 되는 셈입니다. 하여, 섬 관광은 억지로 바꾸려는 정책이 역효과를 내는 것입니다. 편리성이 다가 아니라는 말입니다. 다리 밑 포구입.. 더보기
해녀가 잡은 자연산 홍합에 배 터지다 자연산 홍합 평균 가격은 ㎏당 15,000원 섬 여행의 매력은 뭐니 뭐니 해도 ‘먹거리’입니다. 육지에서 맛보기 힘든 싱싱함을 자랑하기 때문입니다. 그래, 섬 여행 때는 언제나 먹거리에 대한 기대감이 넘칩니다. 이번 여행에서도 먹을거리는 역시 배신하지 않았습니다. 부부가 함께 나선 이번 충남 보령 외연도에 도착하자마자 담장 벽화-외연초등학교-해안 바람길-약수터-노랑배 산책길-노랑배 전망대 등을 둘러보았습니다. 그리고 이어진 저녁 만찬 자연산 홍합 파티는 압권이었지요. 홍합 파티. 자연산 홍합의 평균 가격은 ㎏당 15,000원 외연도 마을 주민들이 탐방단을 위해 이곳 해녀가 바다 물길 질에서 걷어 올린 손바닥 크기의 자연산 홍합을 준비했더군요. 보기만 해도 입이 절로 벌어지더군요. 홍합이 끓고 있는 걸 보.. 더보기
은은한 삶의 향이 그리울 때 먹는 ‘연잎 밥’ 연잎 밥은 잡곡의 양에 따라 그 맛이 다르다 향이 가득 연잎 밥 - 모다기 사람에겐 그 사람 특유의 향이 있다고 합니다. 어떤 이는 톡 쏘는 맛이, 어떤 이는 은은하고 담백한 맛이, 어떤 이는 무색무취의 향이라더군요. 이 중, 어떤 향이 최고라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각자 삶에 묻어난 깊이가 다르니까요. 하여, 저마다 자신만의 향을 가꾸려고 노력하는 거겠지요. 음식도 제각각 향이 있습니다. 저는 은근함이 물씬 풍기는 연잎 향이 좋더군요. 그래 간혹 연잎 밥을 먹습니다. 연잎 밥을 먹으면 그 향이 하루 종일 몸에 은은하게 묻어 있기 때문이지요. 이게 바로 하나도 버릴 게 없다는 ‘연’의 위력(?)일 것입니다. 향이 은은한 연잎 밥. 돼지보쌈과 야채보쌈. 보기만 해도 먹음직스럽습니다. 연잎 밥은 잡곡 양에 .. 더보기
질감이 좋은 자연산 생선회는 싸게 먹는 법 자연산 생선회는 씹는 질감이 특히 좋다 “회의 질감을 즐기려면 회만 먹는 게 좋다!” [여수 맛집] 생선회 - 수산물특화시장 “요리는 과학이요, 문화다.” 여수를 방문했던 서울 모 호텔 조리장의 말입니다. 공감입니다. 된장이나 고추장, 그리고 간장까지 발효 과학이 만든 우리네 먹거리 문화니까요. 생선회, 다들 좋아하실 겁니다. 맛의 수도 ‘여수’답게 여수에는 다양한 자연산 생선회가 널리고 널렸습니다. 지인은 산지에서 먹는 생선회 맛에 대해 이렇게 극찬하더군요. “자연산 생선회는 양식과는 달리 씹는 질감이 특히 좋다. 여기에 신선도와 아름다운 여수 경치까지 어우러지니 맛이 더 좋을 수밖에.” 맞는 말이지요. 이번에는 생선회를 싸게 먹는 방법을 소개할까 합니다. 회를 제외한 것들이 회 먹는 집의 기본 세팅입.. 더보기
생선회까지 리필 되는 8천 원 짜리 백반 배부른 돼지라고 놀리지 마라, 식도락의 행복 남면 금오도 - 상록수 식당 “배부른 돼지보다 배고픈 소크라테스가 낫다.” 밀(Mill.J.S)이 했던 말이다. 이는 물질보다 정신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이다. 미식가들에게 이와 상반되는 개념이 있다. 우리 속담에 이라고 했다. ‘아무리 좋은 구경거리도 배고픈 사람에게는 감상할 여유가 없어 소용없다’란 의미다. 이처럼 철학과 먹을거리는 반대개념이 많다. 그러나 통하는 한 가지가 있다. 그것은 과욕보다는 ‘적당’을 즐기기를 바라는 것일 게다. 자전거를 놓고 찾아든 상록수. 된장국. 생선회까지 리필 되는 섬의 식당 각설하고,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먹을거리는 배고픔이다. 여기에서 그래서 ‘시장이 반찬’이란 말이 나왔을 게다. 지난 주말, 여수YMCA에서 진행한 여수시.. 더보기
관광지 식당, 이러면 안되지~ 식당 서빙 매너, 작은 것에 이미지만 손상 손님 음식 나르는 차례도 순서를 지켜야 여행에서 맛을 빼면 시체라고 한다. 여행의 3대 요소인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 중 하나이기 때문일 게다. 이중 하나라도 소홀히 할 수 없다. 굴뚝없는 수입원 관광산업을 놓칠 수 없어서다. 지난 주말 여수 팸 투어가 있었다. 2012여수세계박람회 부지 시찰과 오동도 투어를 마치고, 한정식 집에서 저녁을 먹게 되었다. 1인에 2만원에서 3만원 하는 꽤 유명한 곳이었다. 일행과 함께 자릴 잡았다. 오현섭 여수시장까지 참여해 잔을 채우고 멋드러진 건배를 했다. 한정식 집에 갔더니 음식들이 기본 셋팅 되어 있었다. 술과 안주가 줄어드는 사이, 빈 접시들이 오갔다. 그러는 동안 다른 테이블 음식은 바뀌는데도 우리는 바뀔 기미가 .. 더보기
맛집, 가장 낮은 몸으로 자리한 '굴 국밥집'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 ‘굴 국밥 전문점’ 공기밥 무료, 굴 국밥 5천원 ‘김명자 굴 국밥’ 국내 여행의 로망 제주. 하지만 비용이 만만찮다. 4인 가족이 움직일 경우 항공료, 숙박료, 식사비, 교통비, 관광지 입장료 등 단단히 각오해야 한다. 여기에서 비용 줄일 방법은 식사 정도(?)다. 그렇다고 여행의 맛 중 절반이라는 먹을거리를 과소평가할 순 없다. 제대로 먹으려면 1인 한 끼 2만원은 각오해야 한다. 따라서 ‘싸고 맛있는 음식점은 없을까?’ 생각하게 된다. 이번 제주 여행에서 제주 토박이 파르르가 과감히 소개한 맛집이 있었다. ‘김명자 굴 국밥 전문점’. 무엇보다 값싸고 맛있었다. 게다가 영양 만점 굴도 먹고 속 풀이도 가능한 일석사조였다. 아이들 표현대로 ‘방가방가’였다. 늦은 점심이었는데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