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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발

경상도 음식이 별로라고? 확 깨는 ‘진짜순대’ 대박 맛집에 실망했다고? 이집은 완전 다르다! 줄서 기다리는 대박 맛집, 명불허전 ‘진짜순대’ “오늘은 소문난 맛집에 갈 꺼라예~. 아마, 이 집은 절대 실망하지 않을 낍니더~.” 경상남도가 주최하고 경남도민일보가 주관한 경남 팸투어를 진행한 이승환 기자의 회심에 찬 선전포고(?)였다. 맛 하면 전라도. 하여, 속으로 ‘에이~, 경상도 음식 맛은 별론데~’ 했다. 한두 번 속은 게 아니기 때문이다. 어쨌든 지난 토요일, 경남 창녕군 도천면 원조 집에 당도했다. 사람들이 밖에서 대기 중이었다. 대체 어떤 맛이길래 싶었다. 맛에 대한 평가를 단단히 별렀다. 진짜순대 집 앞에서 맛을 품평하는 사람들. 진짜순대 내부. 차림표. 콧방귀가 부끄러웠던 살살 녹는 ‘모듬 순대’ 오후 2시 30분 집에 들어섰다. 점심시.. 더보기
세상사가 '식은 죽 먹기'면 얼마나 좋을까? 뭐라 고라, 진짜로 ‘식은 죽 먹기’라고라~ 삶은 지난 세월 회상하며 힘을 얻나보다! “반찬도 없는데 뭘 먹지?” 여자들은 고민이 많나 보다. 아내라고 예외는 아니다. 고민하던 아내는 하루 전날 팥을 꺼내 물에 불리면서 선전포고를 했었다. “내일 메뉴는 죽이다.” 식구들은 꼼짝없이 죽을 먹어야 했다. 사실 아이들과 난 죽이 별로다. 그런데도 아내는 죽 쑤기를 좋아한다. 뿐만 아니라 수제비나 국수, 칼국수, 콩국수, 냉면 등 면발도 곧잘 먹는다. 아내가 임신했을 때 줄그장창 면발을 먹었다. 자정이 넘어서도 국수집에 갔었다. 참 많이도 찾았다. 그러고 보니, ‘아~ 이런 때가 있었나?’ 싶게 신혼 시절이 지났다. “내가 저것들을 뭘 먹고 낳았을까, 그럴까?” “여보, 뱃속 아이가 면발이 땡긴다는데 어떡할까?.. 더보기
강렬한 야참의 유혹, 국물이 명품인 ‘국수’ 살찐다고 안 먹는다더니 국물까지 ‘후르르’ [여수 맛집] 여수시 학동 김씨네 국수 간혹 밤에 배가 출출할 때가 있습니다. 뭐라도 먹고 싶은데 뭘 먹으면 좋을까 싶지요. 이럴 땐 아내를 꼬드깁니다. “여보, 출출 한데 뭐 없어?” “없는데. 라면 하나 끓일까요?” “아니. 우리 오랜만에 밖에 나가 국수 하나 먹을까?” “밤 10시 이후에 먹으면 살찌는데….” 아내는 살찌는 걸 걱정하면서도 따라 나섰습니다. 오랜만에 야밤 시내 구경을 하는 셈입니다. 여수시 학동 소방서 뒷골목의 현란한 네온사인들 사이로 ‘김씨네 국수’ 간판이 보입니다. 노총각네 가게, '김씨네 국수' 신간 편하게 혼자 하는 일 찾은 ‘김씨네 국수’ “형님, 오랜만에 오셨네. 어 두 부부가 나란히 왔네요.” 후배가 반깁니다. 40대 중반인 나.. 더보기
먹는 방법과 맛이 독특하고 일품인 ‘감자국수’ 감자 면발, 무채, 돼지 양념불고기의 궁합 제주 괸당네 식당 - 지실(감자) 국수 여행에서 뺄 수 없는 게, 먹는 즐거움입니다. 소문난 맛집을 일부러라도 찾아가는 마당에 두 말하면 잔소리겠지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필리핀, 베트남, 중국, 캄보디아 등 11쌍의 결혼 이민자 부부와 함께 했던 여수 다문화가족 제주도 문화체험에서 점심시간에 일행과 떨어져 기어코 지인과 맛집을 찾았습니다. 그곳은 제주 성읍민속마을에 있는 괸당네식당이었습니다. 지난 해 이곳을 찾았는데 지실(감자)국수 맛을 있을 수가 없어서였습니다. 제주 조 말걸리. 꿩고기로 육수 맛을 낸 지실국수. 제주 돼지 양념불고기. ‘괸당’은 서로 사랑하는 관계라는 뜻으로 혈족과 친족을 일컫는 제주 말이라고 합니다. 주인장이 특허까지 낸 지실국수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