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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치

조계산 보리밥집과 비교되는 남해 금산산장 조계산 보리밥집과 비교되는 남해 금산산장 “우리 남해 특산물인 마늘과 멸치 많이 드세요!” [보물섬 남해 맛집] 가정식 백반 ‘금산 산장’ 산 중턱에서 받은 밥상은 흐뭇함 자쳐였습니다. 남해 금산 중턱의 은 어디선가, 본 것 같은 그런 느낌의 맛집입니다. 어머니의 밥상이 떠오르는 가정식 밴반입니다. 이런 말 종종 듣습니다. “헉, 어디서 본 것 같다!” 꿈 속에서, 혹은 전생에서 본듯한 착각 내지는 느낌이 있을 때가 있습니다. 이런 곳은 끌리게 마련입니다. 여행 다니다 보면 느낌이 비슷한 곳이 더러 있습니다. 이럴 땐 대개 땅 기운이 비슷하거나, 그 사람 마음에 쏙 들거나 등의 이유입니다. 최근 느낌이 비슷한 곳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느낌이 비슷한 곳은 풍수지리상 대단한 명산을 끼고 있습니다. 바로 보.. 더보기
깊은 맛이 우러나는 ‘뚝배기 라면’ “뚝배기에 끓이면 국물 맛이 시원하고 깊다.” 라면에 계란을 풀면 시원한 맛이 사라진다! 쏙 된장라면, 카레라면, 된장라면, 양파라면 등 이색 라면이 인기다. 자신만의 독특한 개성을 찾는 요즘 취향이 라면에 그대로 스민 결과다. 또 색다른 맛의 라면이 없을까? 이 물음에 걸 맞는 라면이 있다. 이름 하여 뚝배기 라면. ‘뚝배기면 뚝배기지 웬 라면이냐?’ 할 수도 있다. 그러나 다르다. 뚝배기 라면은 라면 끓이기 경합대회에서 최가영 씨가 선보였다. 라면은 일반적으로 양은 냄비를 제일로 친다. 추억이 스며 있어서다. 그러나 뚝배기 라면은 이를 뒤집는 색다른 맛을 선사했다. 먼저 다시마, 멸치, 인삼, 무 등을 넣고 국물 맛을 냅니다. 국물 맛이 우러나면 뚝배기로 국물을 옮긴 후 다시 긇여 라면 사리를 넣습니.. 더보기
강렬한 야참의 유혹, 국물이 명품인 ‘국수’ 살찐다고 안 먹는다더니 국물까지 ‘후르르’ [여수 맛집] 여수시 학동 김씨네 국수 간혹 밤에 배가 출출할 때가 있습니다. 뭐라도 먹고 싶은데 뭘 먹으면 좋을까 싶지요. 이럴 땐 아내를 꼬드깁니다. “여보, 출출 한데 뭐 없어?” “없는데. 라면 하나 끓일까요?” “아니. 우리 오랜만에 밖에 나가 국수 하나 먹을까?” “밤 10시 이후에 먹으면 살찌는데….” 아내는 살찌는 걸 걱정하면서도 따라 나섰습니다. 오랜만에 야밤 시내 구경을 하는 셈입니다. 여수시 학동 소방서 뒷골목의 현란한 네온사인들 사이로 ‘김씨네 국수’ 간판이 보입니다. 노총각네 가게, '김씨네 국수' 신간 편하게 혼자 하는 일 찾은 ‘김씨네 국수’ “형님, 오랜만에 오셨네. 어 두 부부가 나란히 왔네요.” 후배가 반깁니다. 40대 중반인 나.. 더보기
저게 3억, 바다의 보물 '죽방렴' 대나무 어사리 죽방렴, 개당 3억원에 매매 보물섬 경남 ‘남해’ 돌아보기, 죽방렴 보기 지난 금요일 1박 2일로 경남 남해를 다녀왔습니다. 남해에서 지나칠 수 없는 게 우리네 전통 어업 ‘죽방렴’입니다. 하여, 강진만 지족해협을 돌아볼 수밖에 없었지요. 이곳은 남해군 지족해협 죽방렴은 문화재청이 국가지정문화재인 명승으로 지정 예고한 상태라 조만간 명승지로 지정될 예정입니다. 죽방렴이 자리한 지족해협은 시속 13~15km의 거센 물살이 지나는 물목으로, 멸치를 대표 어종으로 잡는 우리네 고유의 어획법이 자랑입니다. 죽방렴. 창선대교와 어선. 대나무 어사리 죽방렴, 개당 3억원에 매매 이 죽방렴은 26개가 등록되어 있으며 매매가 가능합니다. 조세윤 남해그린스타트위원장은 “죽방렴은 물때와 물살을 이용해 고기가.. 더보기
가수ㆍ명창만 득음을 꿈꾸는 건 아니다? 가수ㆍ명창만 득음을 꿈꾸는 건 아니다? 경매사도 목이 생명, 성대 약점 연습으로 이겨 멸치 경매사 조동삼 씨 인터뷰 “가수ㆍ명창들만 득음(得音)을 꿈꾸는 건 아니다. 우리 경매사도 가수 못지않게 득음을 꿈꾼다.” 경매사가 무슨 득음? 전혀 관계없을 것 같은 경매사의 득음 이야기라 구미가 당긴다. 경매사 득음 등에 대해 알아보는 것도 괜찮겠지. 발성법 “듣는 사람이편하게 듣도록 연습” 25일 아침 6시 30분, 여수시 국동 어항단지 수협 공판장 사무실에서 경력 23년의 조동삼(53) 경매사와 마주 앉았다. “우리가 무슨 이야기 거리가 있다고?”란 소리에 잠시 애를 먹기도. 다음은 조동삼 경매사와의 인터뷰. - 경매사가 득음이라니 무슨 소리인가? “가수나 명창만 목이 좋아야 하는 게 아니다. 경매사도 목소리.. 더보기
멸치 경매현장, 보셨나요? 판매부진 겹쳐 2㎏ 포장 1.5㎏로 줄여 판매 여수 수협공판장, 멸치 경매 현장 풍경 “□#☆&○*◇@” 쉼 없이 말을 하긴 한다. 그러나 무슨 소린지 도통 알아들을 수가 없다. 다른 사람들은 잘도 알아듣고, 손가락을 폈다 오므렸다 반응을 보인다. 24일, 여수시 국동 어항단지 수협공판장에 나온 멸치 출고 물량은 13개 회사에서 26,994 상자. 경매는 오전 9시부터 3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경매 전, 중매인들이 구입할 멸치 상태를 살펴보고 있다. 최상의 품질을 낙찰 받아야 잘 팔수 있기에 신경 쓰는 부분이다. 폼은 엉성(?)한데 눈만은 매섭게 돌아간다. 괜찮다 싶으면 박스를 열어 먹어보며 품질을 확인한다. 멸치잡이 배, ‘선인망’과 ‘들망’으로 구분 기름값 등 채산성 이유, 닻 내린 배 늘어 멸치잡이.. 더보기
멸치 익는 섬, ‘워~매! 여기가 저승인가?’ 얼매나 맛나다고. 이 맛이 젤(최고)이여!” 3년 전, 여수시 나발도의 멸치막 풍경 바다 일에 나선 어선 한 척이 부두에 닿았습니다. 아낙, 배가 닿자마자 멸치 막으로 종종걸음입니다. 멸치 막 가마에 물이 채워지고, 가스불이 켜집니다. 소금이 첨가됩니다. 아낙 다시 배로 향합니다. 어부와 어부의 아내 배에서 멸치를 퍼냅니다. 가마의 물이 데워지자 연기가 모락모락 피어납니다. 어부와 어부의 아내 멸치를 가마로 옮깁니다. 행여 신선도 떨어질까, 잰걸음으로 성큼성큼 걸어갑니다. 폴짝폴짝 뛰던 멸치가 가마에 마구 떨어집니다. ‘워~매. 여기가 저승인가?’ 할 새도 없이 멸치 익어갑니다. 멸치가 들어가자 가마에서 나던 연기가 잠시 사그라 듭니다. 그러다 다시 기세를 올립니다. 멸치들이 통째로 익어갑니다. 구수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