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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르바

호기심 유발하는 황현의 군대 이야기 “머릿속으로 그 때 생각을 하니 우습지.” 블로거 악랄가츠, ‘군대 이야기’로 일내다! 우리네 세상살이에는 해도 해도 끊이지 않는 두 가지 이야기가 있다고 한다. 이 이야기의 공통점은 지겨워하면서도 한쪽 귀로 쫑긋하고 듣는다는 점이다. 남자에겐 군대, 여자에겐 출산 이야기가 그것이다. 이중 하나인 지긋지긋한(?) 군대 이야기가 최근 책으로 나왔다. 지난 해 다음 아고라가 ‘미네르바’ 신드롬을 만들어 냈다면, 올해에는 블로그에 연재된 ‘군대 이야기’가 6개월간 4백만 네티즌을 열광시킬 만큼 큰 반향을 일으켰다. 저자 황현 씨로부터 책을 받고 머뭇거리던 사이, 딸아이는 “아빠 이 책 재밌겠는데요. 제가 먼저 읽으면 안돼요?”라고 운을 뗐다. ‘초등 5학년인 딸이 읽어도 무방할까?’ 잠시 망설였다. 책을 살폈.. 더보기
주식, 30억 벌었다 담보까지 날릴 판 내가 그 때 그 말만 들었더라도… 그러나 세상은 함께 굴러가는 수레바퀴 “사회 지도층인 칠십 넘은 분이 주위 권유로 지난 해 말 5억원을 주식에 투자했다. 이로 인해 5월까지 30억을 벌었다.” 언제 그런 시절 있었나 싶은 철지난 이야기다. 건드려 봐야 가슴만 아리다. 그렇다고 지나칠 순 없다. 조지 산타야나가 했던 말처럼 “과거를 기억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과거를 반복할 수밖에 없기”에. “욕심 그만 부리고 빨리 현금으로 챙겨….” 정인수(가명, 44)씨가 전하는 바에 따르면, 지난 5월 지인들이 다방에 앉아 30억원을 벌었던 당사자에게 이렇게 권했다. “나이도 먹었으니 더 오르기를 기다리지 말고 돈 빼서 은행에 현금으로 넣어 둬라. 그걸로 이자만 챙기고 살아도 한 달에 천만 원씩 써도 다 못 쓰고 죽겠.. 더보기
80년 ‘박노해’와 닮은 ‘미네르바’ 박노해 - ‘출옥 편지’서 “바른 변화” 요구 미네르바 - 침묵 요구에 ‘침묵’으로 화답 세상이 난리 부르스다. 인터넷 경제 대통령(?)이라는 미네르바 때문에. 왜 하필 박노해가 떠오를까? 어둠의 시대, ‘영웅’이 탄생할 수밖에 없는 필연 때문일까? 어쨌든 ‘박노해’가 떠올랐다. 박노해, “변화의 방향이 더 중요한 때” 1980년대 박노해는 5공 군부의 칼날 아래 자근자근 짓밟혀 있던 민중을 일깨운 들불이었다. 그는 첫 시집『노동의 새벽』으로 인해 공안당국과 정보기관에서 검거에 나섰던 사람이다. 결국 잡혀 교도소 철장 신세를 져야 했었다. 이후 준법서약으로 풀려났지만 그가 남긴 ‘출옥 편지’는 참고할만하다. “지금 문제는 ‘변화’입니다. 변해서는 안 될 것을 지켜가기 위한 바른 변화입니다. 변화의 속도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