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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역국

아빠가 끓인 미역국, 아이들의 냉정한 맛 품평 “뭣이라? 아빠가 한 요리를 뭐라 했다 이거지.” 감동은 예상치 못한 순간에 정성이 깃들면 와! 제가 끓인 미역국입니다. 아이들이 품평을 했다네요. “당신이 끓인 미역국, 아이들이 뭐라는지 아세요?” 헐. 어제 아침 아내 생일에 끓인, 아내를 위한 미역국에 대해 아이들이 가타부타 맛 품평을 했다는 겁니다. 가만 앉아서 얻어먹은 녀석들이, 아빠의 요리를, 아빠가 없는 틈을 타, 딸 친구까지 있는데서 이러쿵저러쿵 평했다니 한편으로 괘씸(?)했습니다. “뭣이라? 아빠가 한 요리를 두고 뭐라 했다 이거지.” 괘씸하단 투의 표현과는 달리, 웃음이 새어 나왔습니다. 요리에 대한 품평은 어찌 보면 당연한 거지요. 이걸 피하려면 안하는 게 최선 ㅋ~^^. 제 요리에 대한 아이들 품평이 궁금했습니다. 식탁에선 아빠표 미.. 더보기
결혼 후 열네 번째 맞는 아내 생일, 이벤트는? “뭐 하러 싫다는 아이들에게 매달려?” 자식도 중요하지만 부부도 소중해! 가족 여행 때마다 골머리 썩습니다. 가기 싫다는 아이들 때문이지요. 아이들도 스케줄이 있다 보니 그렇지요. 또 엄마 아빠랑 가면 재미없다는 거죠. 새로운 세계가 나타나 생기는 현상입니다. 부모에게 의지하던 삶이 친구에게로 옮겨간 거죠. 때문에 싫다는 아이들 꼬드겨 여행 가는 것도 일이 되었습니다. 그렇다고 언제까지 아이들 달래 여행갈 수야 없지요. 부모도 가족 중심에서 부부 중심으로 생활방식이 변해야 할 때죠. 전부터 아내에게 한 가지 요구를 하고 있습니다. “뭐 하러 싫다는 아이들에게 매달려? 그만 놓아줘. 부부가 제일이야.” 시큰 둥 하던 아내, 이제야 마음의 끈을 내려놓을 태세입니다. “얘들아, 주말에 여행 갈까?” “아니. .. 더보기
결혼 13년째 아내 생일 준비 ‘막막’ 아내 생일 몇 번 놓친 경험 때문에 긴장 내 생일 어떻게 하는지 보자 뒤끝 작렬 남편이 꼭 챙겨야 하는 기념일이 있다지요. 어제는 그런 날 중 하나였습니다. 결혼 13년째 맞는 아내 생일이었습니다. 매년 맞는 생일 때마다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고민입니다. 예전에 몇 번 그냥 지나갔다가 토라진 아내 대하기가 껄끄러웠습니다. 겉으로는 아무렇지 않게 행동했지만 내심 그게 아니었거든요. 하루 이틀도 아니고 며칠씩 냉기류를 견뎌야 하는 건 고문(?)이었지요. 하긴 무심한 남편이지요. 아내 말마따나 어떻게 1남 1녀를 낳은 아내 생일을 잊을 수 있겠어요. 각시 대접을 제대로 안한 거죠. 하여, 생일은 아내 입을 통해 1주일 전에 예고되었기에 1주일이나 고민해야 했습니다. 그런데도 마땅히 무슨 프로그램과 선물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