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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망

치아 사이에 낀 고춧가루 말해 줘, 말아? “다른 사람이 날 얼마나 칠칠맞게 봤을까?” 이빨에 낀 게 김 가루였다면? ‘영구 없다’ 식사 후, 치아를 살피지만 종종 잊는 수가 있습니다. 이럴 때, 간혹 이빨 사이에 고춧가루가 낀 것을 뒤늦게 알았을 때 조금 민망하더군요. 하여, 다른 사람 이에 고춧가루 낀 걸 보는 즉시 말해주는 편입니다. 어제는 오랜만에 만난 지인과 점심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커피숍에 갔습니다. 이야기 도중, 얼굴을 봤는데 치아 사이에 빨간 게 보이더군요. 고춧가루대요. 잠시 장난기가 발동했습니다. ㅋㅋ~. 그렇더라도 장난기가 오래가진 않았습니다. 이빨에 낀 게 김 가루였다면, ‘영구 없다’? “이빨에 고춧가루 끼었어요.” 보통 이럴 때 입을 다물고 오물오물 치아 정리를 하지요. 그런데 예상치 않은 반응이더군요. “그걸, 왜 이.. 더보기
“그러지 마시고 좀 가르쳐 주세요?” “이 나무는 먼(무슨) 나무예요?” [야생화 따라잡기 29] 먼나무 사람주나무, 까마귀밥여름나무, 다정큼나무, 젓나무, 가막살나무, 꽝꽝나무, 장구밥나무 등 듣도 보도 못한 나무들이 참 많습니다. 그럴 때 한 마디씩 하지요. “이 나무는 먼(무슨) 나무예요?” 재치 있는 분은 “‘먼’ 나무가 아니고, ‘가까운’ 나무여” 농을 건네기도 합니다. 먼나무는 5~6월 자주색 꽃으로 피어납니다. 꽃은 크지 않고 화려하지도 않아 눈에 잘 띄지 않는다 합니다. 왜냐면 먼나무는 꽃보다 붉은 열매가 빛나기 때문입니다. 하여, 가을 겨울에 열리는 열매의 단정하고 아름다움을 보기 위해 몇몇 지자체에서 조경수로 심고 있습니다. 이로 인한 먼나무의 유래가 또 있습니다. “겨울에 빨간 열매가 주렁주렁 달려 있어 멀리서 봐야 진정..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