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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느질

여친 줄 선물을 둘러싼 황당한 ‘뒤끝’ 가정교육 판타지 보인 아들에게 놀라다 “화나고 무안해서 그랬어요. 죄송해요.” 수학여행 시즌이더군요. 제 초딩 아들도 서울 등지로 수학여행을 갔다 왔습니다. 대개 어디 다녀올 때 고민거리가 있지요. 선물입니다. 사야 할지? 말아야 할지? 산다면 무엇으로 고를지? 아들이 수학여행에서 사 온 선물을 둘러싸고 한바탕 뒤끝이 작렬했습니다. 글쎄, 선물을 중 1 누나 것만 사왔지 뭡니까. 조금 서운하대요. 어제 아침, 뒤늦게 펭귄 선물이 발견되었습니다. 아내가 욕심이 동했나 봅니다. “펭귄 너무 귀엽다. 핸드폰 고리를 이걸로 바꿔야겠다.” “엄마, 그거 여자 친구에게 줄 선물이에요.” “어떻게 여자 친구 선물은 사오고 엄마 건 안 사 와?” 웃으며 말하던 아내는 펭귄 인형을 보며 호들갑이었습니다. 덩달아 딸까지 .. 더보기
아직도 구멍 난 양말 꿰매 신는 아이들, 왜? “양말을 꿰맸더니 불편하대요. 그런데도…” “아끼는 걸 알았으니 빵꾸난 양말 버려요.” 없던 시절에 즐겨 부르던 노래입니다. 내 양말 빵구났네~ 빵구 난 내 양말 빵구가 안 난 것은 내 양말 아니네~ 어린 시절, 이런 양말이 많았지요. 목이 찌익~찍 늘어져 있어도 감사하게 신었습니다. 양말은 고사하고 맨발로 다녀야 했었으니까. 지난 금요일, 부모님 댁에서 아들 녀석 발을 보았더니 엄지발가락이 튀어 나와 있었습니다. 물질이 풍요로운 요즘에도 구멍 난 양말을 신었더군요. 아이들의 구멍난 양말. "요즘에도 빵꾸난 양말을 신네. 너무 재밌다!" “빵꾸난 양말을 신었네?” “아빠, 동생 양말은 빵꾸가 많이 났어요.” 다른 데는 멀쩡해 버리기가 아깝지만 아낄 줄 아는 게 먼저였습니다. 하지만 구멍이 너무 커 꿰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