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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이놈의 정치판들이 각성을 좀 해야 할 텐데…. [장편소설] 비상도 1-49 능유제강(能柔制强), 부드러움이 강함을 제압한다! 자세를 낮추면 두려울 것이 없느니라…. 장편소설「비상도」줄거리 는 역사ㆍ영웅 장편소설로 주제는 권선징악이다. 집안 사정으로 인해 뿔뿔이 흩어져 살아야 했던 백남재와 하루아침에 고아가 된 동해는 산으로 들어가 스님(김대한)의 훈육을 받으며 성장한다. 스님은 상해임시정부 요원이면서 독립투사였던 아버지 덕분에 중국 왕가에서만 전해 내려오던 비상권법을 전수받은 고수다. 두 아이는 비상권법이 고려 왕실에서 비밀리에 전해 내려오던 고려국의 무예라는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지만…. 그날 밤을 산에서 묵은 그는 다음날 용화를 데리고 아침 일찍 그곳을 빠져 나왔다. 그곳에 더 있는 다는 것은 무리였다. 다행히 노인으로 변장한 그를 알아보는 사람.. 더보기
“마음이 상하면 육신이 곪느니라.” [장편소설] 비상도 1-15 “이놈들, 이게 뭣 하는 짓들이야!”…“퉤!” 비상도가 솟구쳤다. 놀랄만한 점프였다. 장편소설「비상도」줄거리 는 역사ㆍ영웅 장편소설로 권선징악을 주제로 하고 있다. 집안 사정으로 인해 뿔뿔이 흩어져 살아야 했던 백남재와 하루아침에 고아가 된 동해는 산으로 들어가 스님(김대한)의 훈육을 받으며 성장한다. 스님은 상해임시정부 요원이면서 독립투사였던 아버지 덕분에 중국 왕가에서만 전해 내려오던 비상권법을 전수받은 고수다. 두 아이는 비상권법이 고려 왕실에서 비밀리에 전해 내려오던 고려국의 무예라는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지만…. 역사 안에는 제법 많은 사람들이 그 광경을 보고 있었지만 누구하나 관심을 두는 사람이 없었다. 사람의 감성이 아무리 메마르고 남의 일에 무관심한 세상이라지만.. 더보기
봄, 꽃바람 매화 향기에 더욱 진해진다 [사진] 여수 소라면 현천에 가득한 매화 꽃바람 매화 꽃바람이 진동할 태세입니다. 봄은 이렇게 찾아왔습니다. 어느 새 소리 소문 없이... 더보기
‘사람이 되어라’고 가르치는 모산재 산행 길 모산재가 던진 저질 체력에 대한 자연의 계시 아리랑 고개 넘듯 살랑살랑 넘어가는 여유 길 길. 그 의미는 무엇일까? 길…. 그랬다. 언제부터인가 사람(?)이 되고 싶었다. 아내는 살면서 "남자들은 철이 없다니깐…"이란 말을 넘어 간혹 이렇게 확인했다. "당신이 철없을 걸 알고 아버님께서 이름에 '철'자를 붙였나 봐요. '현철'이라고…." 그러니까 사람이 되고 싶다는 건 '철든 사람'을 의미한다. 어느 새 오십을 바라보고 있다. 자신의 얼굴을 책임져야 할 세월 앞에서 더욱 더 진짜 사람이 되고 싶었다. 지난 주말, 경남 합천이 초청하고 경남도민일보의 갱상도문화공동체가 주관한 1박2일 블로거 팸 투어가 있었다. 첫 번째로 간 곳은 모산재였다. 모산재를 오르내리는 '산행 길'은 나를 가르치고 있었다. '사람이.. 더보기
아시나요? 색다른 즐거움, ‘감귤 구워먹기’ 감귤 수확 철 제주에서 직접 귤 굽기 지난 일요일부터 수요일까지 제주도에서 콧바람 쐬고 왔습니다. 제주도는 ‘돌’, ‘바람’, ‘여자’가 많아 ‘삼다도’라 합니다. 여기에 뺄 수 없는 게 ‘귤’입니다. 요즘 제주도는 감귤 수확 철이더군요. 그래선지 도로를 지나다 보면 노랗게 익은 귤을 쉽게 볼 수 있더군요. 이야기 중, 제주 토박이인 지인이 그러더군요. “귤은 구워먹어도 맛있다. 생으로 먹는 것과 달리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오묘한 맛이다” 귤을 구워 먹다니, 엄청 놀랐지 뭡니까. 알고 봤더니 귤 구워 먹는 건 스펀지에도 소개됐다더군요. 어쨌거나 귤을 구워 먹는다는 사실에 맛이 궁금해지더군요. 가만있을 수 있나요. 호기심이 심하게 발동했지요. 마침, 전날 밤 제주 흑돼지를 구워먹었던 도구까지 있는지라 지인.. 더보기
‘당신 수상해, 바람났어?’ 의심받고 보니 아내에게 걸려온 황당한 전화 사연 띵가~ 띵가~. 노래방에서 열심히 놀았지요. 그러던 중 허벅지에 진동이 오더군요. 아내의 전화였습니다. 밖으로 나가 전화를 받았습니다. 아내 목소리는 아주 까칠했습니다. 노래방에 간 사연부터 말해야겠군요. 며칠 전, 하루 밤 청하러 절집에 갔습니다. 스님을 먼저 만나던 분들이 있더군요. 그들과 합석하게 되었습니다. 어울려 이야기를 섞던 중, 명함을 나눴습니다. 부산에서 경기민요를 부르시는 국악인이더군요. 초면에 염치불구 민요 한 가락을 청했습니다. 망설이더니 못이긴 척, 한 자락 뽑더라고요. 민요가 주는 구수함은 특별했습니다. 한 곡으로 마무리하면 실례지요. 조용히 ‘앵콜!’을 외쳤습니다. 절집, 보살님이 빙그레 웃으시며 그러시데요. “우리 절에서 노랫가락이 나오기는 처.. 더보기
입이 즐거우면 만사가 즐겁다, ‘회덮밥’ “천천히 드십시오. 여기서 끝 아닙니다.” 시원한 ‘홍합탕’ 부어라 마셔라 후, ‘딱’ 회덮밥. ‘입이 즐거우면 만사가 즐겁다’ 보물섬 경남 남해 워크숍이 끝나고 돌아오는 길에 강진만에서 죽방렴을 본 후, 점심을 먹기 위해 횟집을 찾아들었습니다. 무엇이 좋을꼬? 일행이 많아 비싼 회를 시키기엔 무리고, 밥만 먹기에는 모양새가 빠집니다. 이럴 때 제격인 회덮밥을 시켰습니다. 방에 자릴 잡고 보니 벽이 온통 낙서로 가득했습니다. 일행들 재밌는 문구 찾느라 눈을 휘둥그레 뜨더니 재밌는 문구를 발견하고 큰 소리로 읽더군요. “○○시청 ○○이란 사람이 바람 펴서 차였음. 여자친구 집에 찾아가 무릎 꿇고 사정사정 한번 봐 달라고 했지만 끝내 거절당함.” 직장과 이름까지 넣은 몹쓸 낙서였습니다. 폭소가 터졌습니다. .. 더보기
내 아내가 외도를 꿈꾼다? 외도, 횟수와 방법 묻는 아내 질문에 당혹 부부지간, 과연 남녀평등 존재할까? 남자의 외도에 대해 세상은 “남자가 한 번쯤 그럴 수도 있지”라며 관대한 편이다. 그렇지만 여자의 외도에 대해서는 “어디 여자가 바람을 펴”라며 눈에 불을 켜는 경향이다. 평등사회 내지는 여성 상위시대로 변화한 요즘 세상에 외도한 남녀 차별은 어찌 보면 아이러니 아닐까? 이런 생각에서 13년 전, 아내와 결혼할 때 이렇게 제안했었다. “남자든 여자든 한 사람하고만 성관계를 갖는다는 건 좀 그렇지 않아? 각자 3번씩 외도하는 걸 허용하자.” 정신 나간 생각일 수 있었고, 다른 각도에선 한 발짝 더 나간 제안일 수 있었다. 하지만 제안의 근본적 원인은 더욱 긴장하며 사랑하기 위함이었다. 또한 영원한 사랑의 맹세이기도 했다. 하여,.. 더보기
바람의 기술, 배우자 몰래 피우는 것 "내 눈 똑바로 보고, 바람핀 적 있는지 말해" 룸에서 양주 마신 후 2, 3차 간 남자 이야기 “남자가 바람피울 수도 있지. 안 피면 그게 남자야?” 일부 남자 세계에선 묘하게 바람피우는 걸 자랑삼는 경향이 있다. A와 B도 예외는 아니었다. 어쨌든 자고이래로 바람은 연구대상이다. 남자를 아는 것도 아픔을 방지하는 지름길일 터.('남자 세계, 바람 피는 게 자랑?’에 이어지는 2탄이다.) A에 뒤질세라 B도 자신의 무용담(?)을 늘어놓았다. “룸에서 양주 마시고 2, 3차를 갔는데 백만 원이 훌쩍 넘더라고. 양주 3병에 90만원. 맨 정신에 바로 갈 수 있어? 2차 후 3차 팁까지 더하니까 그리 돼대.” ‘돈 없으면 집에 가서 빈대떡이나 부쳐 먹지~’ 노래 가사가 생각났다. 허~ 없는 살림에 바람은 무.. 더보기
남자 세계, 바람피는 게 자랑? 바람피우는 남자, 뻔뻔함의 끝은 어딜까? “한 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즐겼다.” “남자가 바람피울 수도 있지. 안 피면 그게 남자야?” 일부 남자 세계에선 묘하게 바람을 자랑삼는 경향이 있다. A와 B도 예외는 아니었다. 어쨌든 자고이래로 바람은 연구대상이다. ‘바람=남자’ 타령을 했던 A와 B는 외도를 심심찮게 감행했다. 게다가 바람이 자랑이라고 한 술 더 떴다. “허구한 날 부처님 가운데 토막 같은 글만 쓰지 말고, 쟁점이 되는 글도 좀 써라. 인터넷을 후끈 달구는 논쟁이 있어야 재미도 있지. 욕도 먹어봐야 글쟁이지, 안 그래?” 앉아서 뺨 맞은 기분이었다. 그러면서 “이름만 밝히지 않으면 상관없다.”며 소스를 줬다. 남자를 아는 것도 아픔을 방지하는 지름길일 터. 먼저 A의 사례를 소개한다. 남.. 더보기
결혼 15년차, 그녀가 혼자 여행 나선 까닭 답답함에 여행 온 아내 친구가 내게 준 교훈 아내들도 때론 바람처럼 훌쩍 떠나고 싶다! 구속이나 지배를 받지 않는 자유(自由). 자유에 대한 꿈은 어느 곳, 어떤 위치에서나 갖나 봅니다. 특히 결혼한 여자들도 남자 못지않게 자유에 대한 갈망이 크나 봅니다. “여보, 제 친구가 집에 온대요. 벌써 와서 구경 다니고 있대요.” 지난 3일, 아내 친구가 갑작스레 왔더군요. 그녀의 여행은 결혼 15년 만의 자유였다 합니다. 마음으로 환영했습니다. 하지만 주말에 남편과 같이 오지 않고 평일에 혼자 온 이유에 대해 물어야 했습니다. 그랬더니 생각지도 않았던 대답이 돌아오더군요. “무엇인가 가슴을 짓누르는 답답함이 바닥까지 찼어요. 이걸 어떤 방법으로든 풀어야 지 안 풀면 돌겠대요. 그래서 왔어요.” 뭐라 할 말이 .. 더보기
함께 봐야 그 가치가 빛나는 ‘수석(壽石)’ “제주 돌의 특징은 오묘하고 변화무쌍” 제주 돌 마을공원 고광익 관장 인터뷰 볼거리가 다양한 제주. 그만큼 어떤 것을 볼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따른다. 가볼 만한 곳 중 하나가 ‘돌 마을공원’이다. "돌이 뭐 볼 게 있어?" 하겠지만 그게 아니다. 돌 마을공원은 고광익 관장이 30년간 몸소 수집한 2만 여 점의 제주도 소석과 자연석, 화산석 등을 4년여에 걸쳐 꾸며 놓은 전시공간이다. 사실 난 돌 수집에 찬성하지 않는다. 자연에 인위적인 덧칠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이다. 있던 자리에 있을 때 가장 빛난다고 생각하는 주의다. 하지만 돌 마을공원에서 생각을 수정해야 했다. 고광익 관장의 노력이 놀라워서다. 그에게 돌에 대한 생각을 들었다. 제주 돌마을공원의 고광익 관장. 제주 돌의 특징은 오묘하고 변화무쌍한 .. 더보기
바람피는 이에게 바람피는 이유 물어보니 “바람은 스릴, 남의 떡이 커 보이는 이치” 바람피우는 남자의 어긋난 두 가지 잣대 연예인과 스포츠 스타, 그리고 유명 정치인을 막론하고 사람들 입쌀에 오르내리는 게 있습니다. 입쌀은 때로 태풍으로 둔갑하곤 합니다. 무엇인고 하니 ‘바람’입니다. 수많은 사람을 곤경에 빠트렸던 바람을,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도 비껴갈 수 없었나 봅니다. 그렇다면 자신의 삶이 한순간 바뀔 것을 알면서도, 배우자를 버젓이 둔 남자들은 왜 바람을 필까? 결혼 17년차인 한 중년 남성과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바람은 스릴, 남의 떡이 커 보이는 이치” - 바람, 피운 적 있어요? “헤헤, 별 걸 다 물어 보네~. 있어요.” - 몇 번이나 피웠어요? “횟수는 안 세어봐서 몰라요. 바람피우면서 그걸 세는 사람도 있나?” 실실거리는 .. 더보기
남자가 다른 여자 넘보는 이유 “자기가 하면 로맨스, 남이 피면 불륜” 바람피려면, 한 밑천 챙겨주고 피워라? “자기가 하면 로맨스, 남이 피면 불륜.” 바람에 대한 일반적 평가이다. 그만큼 아름다운 사랑에 대한 열망이 크다는 것일 게다. 부부지간에도 얼마든지 아름다운 사랑을 꽃 피울 수 있다. 그런데도 다른 여자를 호시탐탐(?) 넘보는 이유는 뭘까? 첫째, 새로움의 부족이다. 부부지간 사랑의 권태기는 새로움 부족에서 기인한다. 부부 관계는 생활의 연속일 수밖에 없다. 항상 맺던 관계여서 사랑의 몸짓까지 파악된 상태에서 신선함의 부족은 당연하다. 둘째,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고 싶은 본능이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사회를 떠나서는 존재할 수 없듯 사회 속에서 살아야 하기에 늘 주목 받고 싶고, 인기 있는 사람이 되자고 하는 열망이 .. 더보기
아내의 외박, 이를 어이 할꼬? 말없이 진행된 아내 외박에 부글부글… [부부이야기 36] 외박 부창부수라고 아내와 전 몸살감기로 끙끙 앓고 있습니다. 토요일(27일), 아내는 주말 단식에 돌입하며 잠만 잤습니다. 일요일(28일) 아침, 눈을 뜨니 아내가 없었습니다. 운동 갔겠지 여겼습니다. 점심 무렵 통화하니 불가마에 있다더군요. 그런데 저녁에도 오지 않았습니다. 슬슬 화가 나더군요. 밤에 몸살 약 먹은 후 자고 있었는데 아이들이 그러더군요. “아빠, 엄마 오늘 자고 오신대요. 몸이 너무 아파 운전을 할 수가 없대요.” “허허~. 네 엄마가 간이 부어도 단단히 부었군.” ‘말은 그리 했어도 설마 자고 들어오겠어?’ 싶었지요. 한 밤 중에 일어났습니다. 여전히 아내는 귀가 전이었습니다. 생각지도 않았던 아내의 부재는 정신이 확 들게 만들.. 더보기
‘러브호텔’은 불경기와 상관없다? 러브호텔, 대체 어떤 사람이 갈까? “불경기에도 아껴서 사랑을 즐긴다” 경기가 어렵다고 아우성이다. 수출에 의존하던 기업들의 공장가동률은 90%대였으나 최근 70%대까지 다운시켰다. 제품을 만들어봐야 환율이 높아 적자라는 이유에서다. 앞으로 공장가동률을 더 낮출 예정이라 한다. 이로 인해 그동안 노동자들에게 지급되던 회식비도 줄인 상태다. 연말 회식도 없다고 한다. 예전 같으면 반발했을 텐데 그런 기미는 찾을 수 없다. 고용 불안 때문이다. 회식이 줄어드니 인근 식당가도 매출이 줄었다며 울상이다. 경기 침체로 인한 연쇄 반응이 몰아치는 상황이다. 이런 불황에 잠깐씩 들려 은밀한(?) 사랑을 나누는, 일명 ‘러브호텔’ 경기는 어떨까? 바람피우는 건 불경기가 없다? 대기업에 다니다 명예퇴직 후, 일거리를 찾.. 더보기
“바람 필까봐 얘 딸려 보낸 거 아냐?” “바람 필까봐 얘 딸려 보낸 거 아냐?” 코끼리와 개미가 서로 사랑할 때… [알콩달콩 부부이야기 24] 아내의 부재(不在) 허전함이 일더군요. 한편으론 자유다 싶었습니다. “어쩐 일로 전화를 다….” “아내와 아이들이 서울 갔어요. 그동안 못 다한 회포 좀 풀려고…. 헤헤~” “하하~, 그럼 그렇지!” 어째, 치마폭에 놀아난 사내 같이 느껴지지 않나요? 편안하게 지내는 지인이라 놀림(?)에도 끄떡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보자마자 카운터펀치를 날리더군요. “혹시~, 각시 서울 가서 바람 필까봐 얘들 딸려 보낸 거 아냐?” 엥~. 헉. 나 원 참. 별소릴 다 듣겠구먼. 그러나 이렇게 볼 수도 있구나 싶었지요. 겸사겸사 아이들이 바라던 놀이동산이 목적이었습니다. 이럴 때나 자유 누려야지 언제 누리겠어! “형수.. 더보기
연령대별, 무서운 아내?…“에이 설마” 연령대별, 무서운 아내?…“에이 설마” 저금이 충분한데 관을 짜겠어요, 안그래요? [알콩달콩 부부이야기 19] 정기적금 “산은 왜 오르지?” “산이 거기 있어서….” 일주일에 서너 차례 마실 정도로 술을 즐겼습니다. 그런데 요즘, 밖에서는 거의 마시지 않고 집에서 한두 잔하고 맙니다. 대신, 아내와의 산책을 즐기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요령이 생기더군요. 무엇 인고 허니, ‘마음의 여유는 산행의 즐거움을 배가 시킨다’는 평범한 것입니다. 어떤 날은 힘이 부쳐 되돌아옵니다. 어떤 날은 가로등이 켜진 후에야 내려옵니다. 이렇게 발길 닿는 대로 쉬엄쉬엄 휴식과 위안을 얻고 있습니다. “호호, 그럼 당신도 밤이 무서워요?” “여보, 우스개 소리 하나 할까? 연령대 별로 무서운 아내가 다르대? 들어봐!” 30.. 더보기
“외국에 초등생을 홀로 두고 오는 길입니다!” “외국에 초등생을 홀로 두고 오는 길입니다!” 지난해 유학생 초등생 절반 넘어, 조기유학이 대세? [아버지의 자화상 21] 조기유학 박찬호, 박세리의 성공 이후 폭넓은 분야에서 젊은이들의 해외진출 러시를 이끌었습니다. 부모들의 자녀교육 범위도 국내를 넘어 외국으로까지 넓혀진지 오래입니다. 그만큼 부모에게 있어 자녀교육은 지대한 관심사이기 때문입니다. 잘하면 잘하는 대로, 못하면 못하는 대로 방향을 잡을 수밖에 없으니까요. 예전 교육이 인성 중심이었다면 요즘에는 많은 변화가 생겼습니다. 그 중심에 영어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하여, 부모들은 손쉬운 영어 습득 방편으로 유학이나 해외연수를 택하고 있습니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서울의 해외유학생은 이민자 등을 포함해 2005년 7,090명, 2006년 1만 8.. 더보기
왜, 물욕(物慾)의 바다라 했을까? 왜, 물욕(物慾)의 바다라 했을까? [범선타고 일본여행 19] 마무리하며 하멜 항로를 따라 떠났던 일본 여행. 연어처럼 이 길을 다시 거슬러 고국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가슴에는 왠지 모를 설레임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내 조국, 내 고향이 그리운 탓이겠지요. 떠남은 설레임을 안고, 돌아옴도 설레임을 갖습니다. 떠남의 설레임은 호기심에 대한 설레임이요, 돌아옴의 설레임은 가족들과 해후가 기다려지는 설레임입니다. 돌아오며 해넘이와 해돋이를 보았습니다. 저녁을 먹으며 맞이한 해넘이. 처음으로 망망대해에서 보는 해넘이는 가슴을 출렁이게 했습니다. 해넘이와 함께 일본에서의 추억의 파편들을 서해 바다로 넘겨야겠지요. 왜, 물욕(物慾)의 바다라 했을까? 다행인지, 불행인지, 이번 여행에서 음식 걱정은 없었습니다. 오정..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