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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리

남편이 세상 먼저 떠날 때 아내에게 하는 당부 ‘나 만나 행복했어?’ 아내에게 쓴 유서 미리 쓴 유서, 부부 생활의 활력소 되다 미래, 너무 생각 않고 사는 것 같습니다. 부부 중 남편이 먼저 세상을 떠난다면 남편은 아내에게 어떤 당부를 할까? 저도 한 번도 생각 못했습니다. 아내는 언제나 내 곁에 있으려니 했지요. 죽음이 항상 곁에 있다는 걸 의식하지 않고 살았듯이…. 잠시 박경리 님의 시 ‘생명의 아픔’을 곱씹어 보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생명의 아픔 박경리 사랑은 가장 순수하고 밀도 짙은 연민이에요 연민 불쌍한 것에 대한 연민 허덕이고 못 먹는 것에 대한 설명 없는 아픔 그것에 대해서 아파하는 마음이 가장 숭고한 사랑입니다. 사랑이 우리에게 있다면 길러주는 사랑을 하세요 부부 캠프에서 ‘목숨이 일주일 남았다면…’ 가상 하에 배우자에게 유서.. 더보기
아내가 쓴 유서, 두 손에 받아들고 읽어보니 “미안해요. 아이들… 잘 부탁해요. 여보” ‘혼자 잘 먹고 잘 살겠다?’ 토라진 아내 21일은 ‘부부의 날’이었습니다. 지난주 부부 캠프를 통영으로 다녀왔습니다. 여수시 건강가정지원센터 프로그램 중, ‘생명이 일주일 남았다면…’ 가상 하에 배우자에게 유서 쓰는 게 있었답니다. 삶이 일주일 남은 상황을 가상하고, 짧은 시간에 유서를 쓰려니 몹시 가슴이 아프더군요. 부부 간 이런 거 한번 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제 아내가 쓴 유서 내용은 이러했습니다. 사랑하고 또 사랑하는 나의 남편! 그러고 보니 참 그동안 잊고 지냈는데 옛날엔 당신한테 편지를 많이 받았는데 답장은 거의 못하고 살았네요. 미안해요. 버리고 갈 것들만 있어서 참 홀가분하고 자유롭다던 박경리 선생님의 싯귀가 생각나네요. 나도 그렇게 가고 싶.. 더보기
모진 세월 가고, 늙어서 이리 편안한 것을… 한 때 연인? 박경리 선생 앞에 서보니 통영 박경리 기념관과 묘소 둘러보기 “모진 세월 가고 아아 편안하다 늙어서 이리 편안한 것을 버리고 갈 것만 남아서 참 홀가분하다” 박경리 선생님의 말입니다. 아내는 박경리 선생 묘소 옆의 정자에 걸린 현판을 보고, “저 문구 그대로 글을 써 집에 걸어두면 좋을 것 같다”더군요. 이유를 물었더니 철학자 같은 소릴 하대요. “나이 먹고 늙어가는 게 서럽다는 생각을 뒤집는 말이다. 이렇게 살아야 하는데…. 이 글귀를 가슴에 안고 살면 좋겠다.” 아내와 지난 주말 통영으로 1박 2일 부부 여행을 하였습니다. 통영에서에서 처음으로 들렀던 곳은 ‘박경리 기념관’과 ‘박경리 공원’이었지요. 우리나라 문학사에 큰 족적을 남겼던 박경리 선생은 제가 대학 다닐 때 가슴 속 연인으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