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편성 고사 썸네일형 리스트형 중ㆍ고등학교 진학하는 자녀를 보는 시선 “중학생 되겠구나. 밝고 예쁜 여학생 기대된다.” “넌 교복 사지 말고, 언니들 교복 물려 입어라.” 졸업과 입학 시즌입니다. “자네 딸, 어디 고등학교에 가?” “○○으로 간대. 지가 간다는데 부모입장에서 어쩔 수가 없네.” 벗의 딸은 인근에 소재한 광양제철고에 다닐 예정이라 합니다. 또 다른 벗의 딸은 농어촌 특례가 적용되는 인근 고등학교에 전교 2등으로 입학 예정이라 합니다. 두 지인의 딸이 공부로 좀 날리긴 했어도 이 정도일 줄은 몰랐습니다. 벗들은 내심 딸을 자랑하면서 어깨에 힘이 잔뜩 묻었더군요. 학생의 본분이 공부인 만큼 부러운 자랑이지요. “중학생이 되겠구나. 밝고 예쁜 여학생 기대된다.” 딸의 초등학교 졸업과 중학교 입학을 축하하는 지인의 글입니다. “졸업 축하한다. 중학생이 되겠구나.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