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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아빠), 저 한 번만 안아 달라니까. 제발~~~!”
사랑은 자주 표현해야 사랑받는 걸 느끼나 봅니다!

 

 

 

 

윙크하는 몽돌이. 사랑 받는 법을 본능적으로 압니다.

 

 

 

 

사랑!

참 묘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아니 만물은 뭐든 사랑받기를 원하는가 봅니다.

 

 

 

집에서 가장 사랑받는 건 반려동물 강아지입니다.

른 지 8년 째. 엄청 사랑스럽습니다.

 

아니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법을 아는 겁니다.

그러니, 심심할 때면 어김없이 귀염둥이 강아지를 찾습니다.

 

 

“몽돌아! 우리 몽돌이 어디 갔데?”

 

 

강아지가 기척이 없습니다.

평소 같으면 후다닥 달려올 녀석이 어딜 갔을까.

짚이는 데가 있습니다. 뻔합니다.

 

 

아들 녀석이 못 가게 꽉 붙잡고 있을 겁니다.

아들 방에 기웃거렸더니, 예상 적중입니다.

 

 

“너~, 몽돌이 좀 귀찮게 굴지 마.”
“아빠, 난 아무 짓 안했는데….”

 

 

저 능청 대체 누굴 닮았을꼬.

콕콕 찍는, 틀린 소리 하나 없는 아내 말을 빌자면, 재밌습니다.

 

 

“누굴 닮았겠어요.”
“당신 씨가 어디 가냐!”

 

 

어허~. 참 할 말 없습니다.

그렇더라도 아빠의 좋은 걸 좀 닮으면 어디 덧날까.

싫은 면만 닮은 것 같아 좀 그렇습니다.

 

이런 아들이 간혹 하는 소리가 있습니다.

 

 

“엄마(아빠) 저 좀 안아줘요.”

 

 

아내는 별 일 없을 땐 아들 방에 가서 누워 있는 아들을 안아줍니다.

제가 보기엔 안아 준다기 보다 위에서 누르는 듯한 묘한 모양새입니다.

그런데도 아들은 무척이나 행복해 합니다.

 

하지만 바쁠 땐 무시합니다. 이럴 때 하는 말이 있습니다.

 

 

“엄마(아빠), 저 한 번만 안아 달라니까. 제발~~~!”

 

 

이 경우, 제가 갑니다.

“그렇게 허전해?”하며 꼭 안아주는데, 남자들끼리 좀 어색합니다.

 

그래도 녀석은 “감사해요!”라며 고마움을 표시합니다.

어떤 땐 이런 생각이 듭니다.

 

녀석에게 부모의 사랑이 부족했을까?

 

 

사랑을 갈구하는 아들의 모습에서 사랑을 받고자 하는 욕망을 느낄 수 있어 미안하기도 합니다.

 

사랑이 그리운 탓일까. 아들은 강아지에게 집착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잠잘 땐 꼭 강아지를 자기 방에 데려갑니다.

혼자 자기 외롭다는 표현 같습니다.

 

인간은 누구나 혼자.

그 연습을 하는 건데, 그래도 외롭나 보더라고요.

 

강아지가 어찌 아들의 마음을 알겠습니까.

그래선지, 강아지는 아들 방에서 나오려고 발버둥 칩니다.

 

 

그러다 포기하고 아들과 함께 잡니다.

아들은 이게 무척이나 좋나 봅니다.

 

그 모습을 보고 반성합니다.

 

 

‘아들에게 부모 사랑이 부족한 걸까?’

 

 

어쨌든 사랑 투정부리는 아들의 항변은 가슴 아프게 하더군요.

 

 

“내가 강아지 보다 못해? 강아지만 예뻐하고 아들은 뒷전. 나도 사랑해 줘. 내가 강아지보다 못해?”

 

 

어찌 강아지와 사람을, 그것도 사랑스런 아들과 비교하겠습니까.

당근, 아들이 더 사랑스럽지요.

 

어제는 아들에게 한 마디 전했습니다.

 

 

“미안하다, 아들. 더 꼭 안아주고, 사랑 표현 더 할게!”

 

 

그랬더니, 녀석 헤헤~ 합니다.

역시 사랑은 자주 표현해야 사랑받는 걸 느끼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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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명품 진돗개 혈통을 증명하는 ‘심사합격증’
주인의 한 마디에 마지막 숨을 거둔 진도개 실화

  

 

진돗개 어미가 태어난 지 3개월 된 새끼들에게 젖을 먹이는 중입니다. 

산 속에 자리한 향림원입니다.

 

 

진도하면 떠오르는 게 있습니다.

진도 아리랑, 신비의 바닷길, 운림산방과 토요경매, 상설 민속공연, 홍주 등 다양합니다.

 

그렇지만 주인에게 충성스런 ‘진돗개’를 빼면 앙꼬 없는 찐빵입니다.

진도에 산다고 다 진돗개가 아닙니다.

 

아시다시피 진돗개가 맞다는 전통 혈통을 증명하는 심사합격증이 있어야 명품 진돗개로 인정합니다. 저도 이건 말로만 들었는데 이번에 처음 보았습니다.

 

진도의 보물, 진돗개를 엉뚱한 곳에서 보게 되었습니다.

지난 13일 ‘생명회의’ 회원들과 찾은 진도 <향림원>.

 

이곳은 진도풍란보존회 조정일 회장이 거주하는 6만 여 평의 야생 쉼터입니다.

거기서 풍란보다 진돗개가 더 관심사였습니다.

어미젖을 빠는 강아지들이 무척 귀여웠습니다. 어린 것은 무엇이든 예쁘나 봅니다.

 

 

낯선 사람을 보자 젖먹이면서도 경계를 합니다. 

저도 처음보는 명품 진돗개를 증명하는 진도개 심사 합격증입니다. 

풍란 보존에 대해 설명을 들으며 사진찍는 일행들...

 

 

진돗개를 살피다가 희귀한 모습에 눈이 동그래졌습니다.

‘아니, 개들에게 눈썹이 있었나?’ 싶게, 한 녀석 눈 위에 눈썹이 있는 걸 확인했습니다. 유전자 변이일 테지만 관심이 쏠리더군요.

 

눈썹 있는 진돗개 ‘까망이’는 일행을 잘 따르더군요.

꼬리를 살랑살랑 흔드는 게 어찌나 귀엽던지….

 

꼬리 없이 태어난 진돗개 ’동경이‘까지 있는 통에 호기심은 극에 달했습니다.

장애를 갖고 태어난 동경이가 짠하더군요. 개는 꼬리를 흔들어야 맛인데….

하지만 꼬리 없이 잘 지내는 걸 보니 다행이대요.

 

사람 같으면 장애 자체로 놀림감인데, 동물은 그런 게 없어 좋더군요.

하여간 인간이 문젭니다.

 

 

눈썹 없는 개들과 달리 눈썹 있게 태어난 진도 까망이입니다. 

다른 개들과 달리 꼬리 없이 태어난 진돗개 '동경이'입니다.

 

 

주인의 한 마디에 마지막 숨을 거둔 영특한 진도개 이야기

 

이쯤에서 사람과 진돗개 사이에 있었던 실화 하나 소개하지요. 지난 4월인가, 여수의 어느 택시 기사에게 직접 들었던 이야기입니다.

 

“우리 집에서 진돗개를 키웠어. 개는 보통 10년에서 15년을 사는데, 우리 진돗개는 15년을 살았지. 오래 살았어. 이 녀석을 며칠 전 땅에 묻었어. 그 놈을 저승으로 보내기까지 무척 힘들었어. 생명의 기운이 다해 밥도 안 먹고, 물만 겨우 넘기면서도 ‘그릉 그릉’ 소리를 내는데 너무 안쓰럽더라고.  

 

이 때 주인에게 충성스런 진돗개의 진짜 모습을 봤어. 그걸 생각하면 지금도 눈물이 나. 택시 일 나가면서도 임종이 가까운 녀석에게 ‘일하고 올게’하고 인사만 했지, ‘이제 눈 감고 편히 가’란 소리는 일부러 안했어.  

 

 

향림원 풍란 등입니다. 우리 삶도 풍란처럼 은은한 향이 있어야 할 텐데... 

 

 

하루는 자다가 무슨 소리가 나는 거야. 눈을 떠 소리 나는 곳을 찾았는데 어디서 나는지 모르겠더라고. 옆에서 자던 마누라를 깨워 물었어.

 

‘당신 무슨 소리 못 들었어?’
‘무슨 소리가 난다고 그래. 그냥 자.’

 

다른 사람은 그 소리를 못 듣는 거야. 신경 쓰이더라고. 그 소리는 며칠 새벽마다 계속 됐어. 알고 보니 임종을 앞둔 진도가 주인인 나에게 ‘이제 하늘나라로 보내주세요’라고 보내는, 나와 개만이 느낄 수 있는 영혼의 교감소리였어. 신기하대. 그것도 모르고 ‘일하고 올게’라는 말만 했으니….

 

엊그제는 택시를 몰면서도 마음 한 구석이 찡해. 가슴이 ‘뻥’ 뚫린 기분이더라고. 우리 진돗개가 아무래도 임종을 맞이하려나 보다 싶어, 일하다 말고 집으로 들어갔어. 힘없이 축 늘어져 있으면서 주인을 맞이하려고 실눈을 힘들게 뜨는 걸 보니 너무 짠해서 녀석에게 다가가 눈을 감겨 주며 말했어. 

 

‘이제 편안히 눈 감고 가거라. 다음 생에는 사람으로 태어나고….’

 

그랬더니, 주인의 마지막 한 마디를 기다렸다는 듯 녀석이 숨을 멈추는 거야. 죽을 때가 지났는데도 주인 명령을 마지막까지 기다렸던 거야. 그걸 보고 얼마나 울었는지 몰라. 사람은 배신을 하는데, 개들은 배신을 몰라. 개가 사람보다 훨씬 나아. 그 놈이 아직까지 눈에 삼삼해. 다음부턴 절대 개 안 키워야지 했는데….”

 

진도 명품 진돗개입니다. 

꼬리가 있어야 하는데...

 

 

마음은 하나, ‘까망이’와 ‘동경이’ 잘 자라길…

 

택시 기사님에게 진돗개의 임종 이야기를 듣는 동안 그와 제 마음은 하나였습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의 이심전심이었습니다.

 

저희 집에도 4년 된 반려동물 ‘몽돌이’가 있습니다.

아이들 등살에 키웠는데, 이젠 완전 식구지요. 밤늦게 들어가면 식구들은 통 모르고 자는데, 요 녀석은 자다가도 일어나 꼬리를 흔들며 반기는 ‘귀요미’입니다.

 

그나저나 진심은 통하는 법…. 이 외에도 충성스런 진돗개와 관련된 일화들이 많습니다. 진도에 있는 진돗개 비(碑)에는 일화가 소개되어 있습니다.

 

여하튼, 태어난 지 3개월 된 눈썹 있는 ‘까망이’와 꼬리 없는 ‘동경이’가 걱정스럽습니다. 대기 오염이 심한 곳이라면 ‘공기가 나빠 그러겠지’라고 환경을 탓할 텐데, 산 속의 향림원 공기는 아주 신선하거든요.

 

‘까망이’와 ‘동경이’ 탈 없이 무럭무럭 잘 자라기 바랍니다.

 

 

보통 개들은 이렇게 눈썹이 없는 듯합니다.   

꼬리 없는 동경이 잘 크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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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야 집안에 웃음꽃이 가득 피거든요
오늘도 웃으세요, 강아지 변 만들기 팁

 

아이들이 장난치는 강아지 변입니다용~^^

 

중학교 1학년 딸, 장난 참 잘 칩니다. 저희 부부 서로 보며 하는 말이 있습니다.

“대체, 저건 누굴 닮았을까?”

좋은 거라면 이런 말 안 나오죠. 하여, 이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서로 외면합니다. 외면 이유 아시죠? ‘뻔할 뻔’자입니다. 자기 안 닮았다는 거죠. 살아보니 이럴 땐 먼저 선수 치는 게 최고. ㅋㅋ~^^

딸이 치는 장난 중 하나가 ‘강아지 변’ 던지기입니다. 왜냐? 3년을 함께 사는 강아지가 있거든요. 요 반려동물은 식구가 집에 들어오기만 하면 꼬리를 살랑살랑 엄청 반깁니다. 딸은 그래서 강아지를 이용하는 겁니다.

강아지는 귀염을 독차지 하는 방법을 아는 아주 영특한 녀석입니다. 강아지가 반길 때면 참 기분 좋습니다. ‘이렇게 날 반갑게 맞는 놈이 있구나!’ 싶지요.

문제는 대소변 구분을 잘 못한다는 겁니다. 베란다가 주 배출구인데 대충 아무데나 갈길 때가 많지요. 딸이 요걸 이용하는 거지요. 거실에 들어서면 바닥에 강아지 똥이 보일 때가 있습니다. 그럼 아이들에게 버럭 야단을 칩니다.

“야, 보는 사람이 치워야지 냄새나게 저걸 가만 뒀어?”
“크크크크~.”

웃음이 나오면 100% 장난입니다. 사실, 꼭 강아지 변 같거든요. 어떨 땐 손으로 던지기도 합니다. 번번이 속는 답니다. 그러다 이골이 났습니다. 경험이 쌓이다 보니 방어기재가 생긴 거죠.

그 후부턴 일부러 속 척 합니다. 그러면 아이들은 “아빤 속고도 또 속아!”하며 꺄르르 뒤집어집니다. 행복이자, 재미지요. 그래야 집안에 웃음꽃이 가득 피거든요. ㅎㅎ~^^

강아지를 키우는 집에서는 이런 것도 즐거움입니다. 그럼, ‘강아지 변 만들기 팁’을 알려 드릴게요.

 


팁1) 화장지 심을 확보합니다.

팁2) 화장지 심을 물에 담급니다. 

팁3) 1분 정도 물에 담그면 이렇게 분리가 됩니다. 

 

[장난 팁] 강아지 변 만들기 5단계

1. 다 쓴 두루마기 화장지 ‘심’을 확보한다.
2. 화장지 심을 물에 불린다.
3. 물속에서 심과 종이를 분리한다.
4. 분리된 종이를 손으로 뭉친다.
5. 뭉친 종이를 짜 모양을 만들면, 변신 성공~^^

웃으면 복이 온다죠?
간혹 가족끼리 장난은 생활의 활력소랍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용~^^

 


팁4) 분리된 종이를 손으로 뭉칩니다.

팁5) 종이 물기를 짭니다.

강아지 변 모양새가 나옵니다. 아니, 이건......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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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슴도치야, 너도 우리랑 가을 나들이 갈래?”
행여나 고슴도치가 도망갈까, 뒤를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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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심해요, 아파요!!" 삐쭉빼쭉 털이 선 고슴도치는 수건 등으로 안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손에 피가나기 일쑤에용~ㅋㅋ"

지인 집은 고슴도치를, 저희는 강아지를 기릅니다. 반려동물 기르는 재미가 꽤 솔솔합니다.

아이들은 서로 “우리도 키우자”며 부러워합니다. 두 집에서 일주일 정도 바꿔 키우면 아이들에게 좋을 텐데, 엄두를 내지 못합니다.

왜냐면 지인 집 아이들은 강아지 대소변 치우는 것을 걱정하고, 저희 집은 고슴도치 씻기기를 무서워(?) 합니다. 게다가 사는 도시가 달라 희망사항이지요. 두 집 가족, 나들이 차비를 합니다.

'맛있게도 얌냠'
고슴도치 먹이인 사료입니다.

고슴도치가 편히 쉬는 집이랍니당~^^

"좀 더럽나용~!! "

엎드려 고슴도치를 보던 녀석들, 인심을 씁니다.

“고슴도치야, 너도 우리랑 가을 나들이 갈래?
기분이닷, 그래 가자.”

어른들이 “안 돼!”할 틈도 없이 고슴도치를 치켜들었습니다.
녀석도 나들이를 알았는지 몸을 ‘데구르르~’ 말아 예쁜 척 합니다.

나들이에서 만난 어른들은 고슴도치보다 강아지를 더 반깁니다.

"내 새끼 나왔어? 우리 애긴 집에 놔 두고 왔는데..."

 아이들은 날카로운 고슴도치 털에 찔릴까
주저주저 하면서도
고슴도치 안아보길 희망합니다.

"나, 고슴도치 안은 거 맞어~ㅎㅎ~~"

고슴도치가 아스팔트에 내려섰습니다.
"이게 얼마만이야!!"

상큼한 바람이 좋은지 코를 실룩실룩 거립니다~ㅋㅋ

 도로 옆에 수북하게 쌓인 낙엽 냄새가 좋은지
방향을 그쪽으로 틀었습니다.

"캬~. 역시, 자연이 최고야~ ㅎㅎ"

고슴도치가 행여나 도망갈까, 아이들이 뒤를 따릅니다.
잊어버리면 큰일 난다는 듯이….

녀석, 낙엽 속에 푹 파묻힐 기셉니다.
고슴도치는 이렇게 자연과 하나가 되었답니당~, ㅋㅋ^^!!!

나들이 후에는 깨끗하게 씻어야 합니다.
그래야 가족에게 귀염받지요~^^

여러분도 잘 씻지요?
씻고 나니 기분이 너무 좋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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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gimpoman.tistory.com BlogIcon 지후니74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친구 오랜만에 자유를 만끽했겠는데요.~~ ^^
    감기 걸리지 않았나 걱정은 되네요.

    2010.11.22 07:58 신고
  2. Favicon of http://www.mydailysitetraffic.net BlogIcon free traffic   수정/삭제   댓글쓰기

    매우 유익한 게시합니다.

    2012.02.02 16:17
  3. Favicon of http://www.chooseusfirst.com/become-a-reseller/ BlogIcon how to become a reseller   수정/삭제   댓글쓰기

    게시물의 사진은 좋은 것입니다.

    2012.02.02 16:17

소독, 개미나 쌀벌레 등이 있는 여름이 적기
무더운 여름, 자기 집 위생은 스스로 챙겨야

7년째 살고 있는 아파트. 개미 같은 벌레가 생겼다. 어제는 기다리고 기다리던 아파트 소독 날이었다.

소독 회사 사람이 왔다. 방역 약만 받을 것인지, 방역을 직접 할 것인지 물었다. 그동안 형식적으로 약만 받은 터라, 이번에는 직접 소독을 부탁했다. 그리고 방역 여부 싸인. 방역원은 조금 기다려야 한단다. 다른 집 소독 중이라나~.

방역원을 기다리는 동안 방문과 화장실, 세면장 등을 열어뒀다. 반려동물인 강아지와 햄스터도 밖에 둘 채비를 했다. 5분여 만에 마스크와 소독기를 든 방역원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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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독 전 반려동물인 강아지와 햄스터는 밖으로 내몰렸다.


“대부분 약 받는 게 간편해 소독은 별로 안 해요.”

“집에 벌레 있어요?”
“개미가 보이네요.”
“보통 2시간 정도 있다가 환기시키면 되는데 개미는 5~6시간 후에 환기시켜야 해요.”

“그렇게 오래 걸려요?”
“바쁘시면 3시간 후에 환기하세요.”

그가 냄새가 독하다며 문 밖에서 기다리길 요청했다. 삐죽 현관문을 열었는데 냄새가 진동했다. 바로 문을 닫았다. 2분 여 만에 소독을 마친 그가 밖으로 나왔다.

“소독 약 뿌리는 집은 몇 집이나 되요?”
“이 동에서는 여섯 집. 대부분 약 받는 게 간편해 소독은 별로 안 해요.”

96세대 중 6집만이 소독약을 뿌린 게다. 하기야 우리 집도 바쁘다는 핑계로 칠년 만에 처음 하는 소독이니 말해 뭐할까.

소독, 개미나 쌀벌레 등이 있는 장마 전후 여름이 적기

“소독은 언제 하면 좋아요.”
“장마 전과 후가 좋죠. 개미나 쌀벌레 생기는 여름철에 한 번씩 하는 게 좋지요. 위생은 스스로 신경 써야 돼요.”

경비실에 햄스터를 맡기고 강아지와 산행. 땀이 비 오듯 줄줄 흐른다. 소담한 자연이 몸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세 시간 만에 돌아와 햄스터 찾아 집으로. 소독 냄새가 진동한다.

소독 냄새를 빼려면 한참 걸려야 한다. 머리가 아플 정도다. 함께 집 안에 들어 온 강아지는 10초 만에 토하려고 한다. 이러니 개미 등이 배겨 날 리 없다. 복도에선 햄스터와 강아지가 놀고 있다. 소독할 때 반려동물을 딱히 맞길 때가 없다는 게 불편이다.

어찌 됐건, 문이란 문은 죄다 열어 환기를 시켰다. 환기하는데도 3시간이나 걸렸다. 그래도 기분은 개운하다. 무더운 여름날 자기 집 위생은 스스로 챙길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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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raonyss.tistory.com BlogIcon 라오니스   수정/삭제   댓글쓰기

    집안이 보다 더 깔끔해졌겠습니다... ^^

    2010.08.06 14:28

저 귀여워요? 많이많이 예뻐해 주세요!
형아, 나도 돈가스 하나 줘. 응 제발?


저희 집 반려동물인 몽돌이입니다.

강아지가 심심하고 배고플 때 어떤 행동으로 가족들의 귀염을 독차지 하는지 볼까요.

귀여운 강아지 몸짓입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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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구들이 집에 있을 땐 요렇게 놀아줬는데~

식구들이 있을 때가 제일 좋은데, 다 어디갔지?

누나는 '아빠가 산행을 안가 요즘 내 발바닥이 말랑말랑 해졌다'고 했지.

그런데 요즘 아빠는 왜 산에 안가지? 장마철이라 그러나 게을러서 그러나?

바깥바람 쐬고 싶단 말이야! 밖에 데리고 나가 산책이라도 시켜주란 말이야~^^

 누나랑 놀때가 좋았는데 식구들이 없으니 심심히다.

아, 심심해 뭐하고 놀아야 잘 놀았다고 소문이 날까, ㅋㅋ~^^

촉촉하고 말랑말랑한 발바닥이에요.

개 발바닥 치곤 넘 예쁘죠~^^

식구들이 언제 오려나.

언제 올거에요. 저 너무 심심하단 말이에요!

여기 어디냐고? 누나 침대.

나랑 놀아주던 누나가 혼자 놀러가다니...

인형하고 놀기도 뻘쭘하고. 심심할 땐, 잠이 제일인가?

형아도 없고 잠이나 자야겠다.

잠이 남는 거여! 잠이 제일이여!

아빠, 요걸 찍으면 어떡해요!!!

요즘은 날씨가 너무 덥다니까.

침대는 덥고, 거실 바닥이 시원하니 잠자긴 딱이지~^^

어, 밥이네! 이런 사료를 먹어야 하나.

좀 신선한 걸 먹고 싶은데. 신선한 밥 어디 없나?

에구에구 배고프니 사료라도 먹어야겠다.

배고픈데 장사 없다니까~, 안그래요?^^

아빠, 또 언제 사진 찍으러 오셨어요?

이왕 찍으시려거든 예쁜게 찍어주삼!!!

킁킁! 어, 이 상큼한 냄새. 나도 빠질 수야 없지.

개코, 어디가겠어? 식탁에서 밥을 먹는군. 식탁으로 가야겠다.

어슬렁어슬렁 도착하니 날 본 채만채 한다, 이거지? 서운타~^^

형아가 돈가스를 먹고 있었구만.

그러니 신선한 냄새가 내 코를 자극하지~ㅋㅋ

형아야~ 혼자 먹지 말고 나도 좀 주라~

이 욕심쟁이. 제발 나도 한 입만 주라니깐.~^^

알았어 알아. 하나 줄께.

대신, 요거 먹고 떨어져야 한다.
나 먹을 것도 부족하단 말이야. 알았지?

알았어, 알아. 그런다고 하나주면 정 없지~ㅇ

에이. 돈가스 하나 먹고 떨어져라니 서운타 서운해!
개팔자가 상팔잔 줄 알았는데 먹을 땐 그게 아니란 말이야~^^
아이고, 내 팔자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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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공부한다고 제 방에 들어가 버리고
나만 또 외톨이야 되었네. 왜 공부만 하는 거야?

에라, 심심한데 엄마나 기다려야겠다.
우리 엄마는 언제오지? 엄마 빨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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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yiybfafa.tistory.com BlogIcon 해피아름드리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공아공 귀여워여~~
    울 집 아이들도 키우고 싶어 난리인데...
    마마님이 절대 ㅠㅠㅠ...
    행복한 7월 되세요~~

    2010.07.01 09:21 신고

헉! 잠에는 장사가 없구먼, 잠자는 강아지


오늘부터 설 명절 대이동이 시작되겠군요.
지방으로 가야하는 분들은 차량정체로 인한 지루한 귀성길이 되기 쉽상일 겁니다.

이럴 땐 무료한 기다림의 시간을 즐겁게 보내는 준비가 필요하겠죠.

무엇을 준비할까? 고민하시기 전, 재미있는 강아지 잠자는 포즈 보시고, 웃으면서 생각들을 정리하시기 바랍니다.

자, 보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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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집 몽돌인데요. 올해 3살입니다.
인형 뺏길까봐 인형 앞에서 조는 모습입니다. ㅋㅋㅋㅋ~

인형 욕심이 많아 뺏으려면 으르릉~!

"몽돌아 책 읽어란 말야."
"주인님 저는 책이 쥐약인줄 몰랐어요?"

강아지도 사람과 똑같나봐요.
책 앞에만 있으면 자는 게 말입니다.

몽동이의 잠자리는 온 집안 침대 위지요.
이녀석은 수컷인데 꼭 지가 공주인 줄 안다니까요!

"야, 또 자냐? 고만 자라고!"
"내가 얼마나 잤다고 그래!"

'쇼파 이불 위'도 몽돌이가 즐기는 잠자리인데요~.
되도록이면 요렇게 사람 옆에 자리를 잡는 답니다.

"누나 책을 들고 있으면 어떡해.
책만 보면 자는 줄 뻔히 알면서..."

사람 배 위도 주요 잠자리 중 하나지요.
이렇게 있으면 편안하나 봐요.

"야, 나 움직여야 한단 말이야.
저리 가서 자!"

발라당 뒤집어졌습니다.
요럴 땐 피곤할 때입니다.

"저 등산 갔다 왔더니 넘 피곤해요!"
"야, 그게 등산이냐, 산책이지. 그만 자!"

몽돌이가 좋아하는 공.
혹시나 가져갈까봐 앞에서 지키고 있습니다요.

"갖고 가기만 해봐"
"그런다고 내가 못가져 갈까봐. 어림없지!"

"나, 찍지 마요!
맨얼굴로 꼭 잠잘 때 찍는다니까."

그런다고 안찍을 줄 알아?
그냥 푹 자셔~ㅋㅋㅋ

저는 여 다리 모양이 제일 귀여워요.
요때는 엄청 피곤할 때거든요.

"주인님. 저도 부끄럼 있거든요'
왜 뒤태를 찍고 그러삼!"

잠자리는 자고로 편해야~~
방석 위도 제 잠자리 중 하나랍니다.

"왜 여기서 자냐고요?
알면서~, 푹신푹신하잖아요."

요 때는 완전 퍼질 때지요.
대부분 본격적인 등산을 했을 때입니다.

"에고에고, 이크 완전 들켰네.
그냥 세상 모르고 나 잘래요!"



"제 아빠 이웃님들!
아빠가 이상한 사진만 올렸죠?
우리 아빤 그렇다니깐~^^"

"그거 기억 마시고 이 모습만 기억해 주삼.
이게 본래 모습이랍니다~~~ㅇ"

"참, 잊었네요. 설 잘 보내시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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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절 잘 보내세요^^
    현철님의 두 방중 골라다니는 재미 ㅋㅋㅋ

    2010.02.13 09:1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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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철의 알콩달콩 섬 이야기
각자의 인생사가 다 '섬'의 삶일 것입니다. 우리들의 이야기를 알콩달콩 풀어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때론 진짜 섬 사람들의 이야기도 함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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