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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파제

태풍 ‘볼라벤’이 훑고 간 흔적에서 배울 점 태풍의 흔적을 보며 우리의 삶을 생각합니다! 세상이, 자연이 얼마나 썩었으면 뒤집으려 해? 다섯 손가락에 든다는 초강력 태풍 ‘볼라벤(BOLAVEN)'이 남긴 흔적이 많습니다. 이 상흔이 가시기도 전에 또 다른 태풍 '덴빈(TEMBIN)'이 온다고 합니다. 바로 직전 몸소 체험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슬기롭게 '자연의 경고'를 알아야겠습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그저 매년 오는 태풍의 하나일 뿐이라고 자위하고 있습니다. 무딘거죠. 맞습니다. 이 썩을 놈의 태풍. 도대체 세상이, 자연이 얼마나 썩었으면 다 뒤집으려는 걸까. 여수에서도 ‘볼라벤’이 남긴 상처는 많습니다. 피해도 여러 모습입니다. 삶이 다양하듯, 태풍이 남긴 교훈이 많겠죠? 흔적을 보고 우리가 배워야 할 게 있습니다. 사진으로 보시죠. 태풍 전, 소.. 더보기
섬, 방파제 꼭 필요할까? 섬, 방파제 꼭 필요할까? 방파제 대신 배를 육지로 올리는 방안 고려돼야 [꽃섬, 상화도 3] 피항 염원 바다로 둘러싸인 꽃섬, 상화도는 밭농사를 하려 해도 척박한 땅이라 주업이 될 수 없다. 이들의 밭농사는 단지 자신의 반찬거리 정도에 그친다. 이에 따라 꽃섬, 상화도의 주업은 당연히 연근해 어업. 꽃섬의 뱃사람들에게는 만선의 희망보다 더 큰 특이한 염원이 있다. 방파제 설치가 그것. 하루가 멀다 하고 늘어가는 방파제가 무슨 특이한 염원이냐 하겠지만 그게 아니다. 왜냐하면 자신들의 삶터에 방파제를 설치하는 것은 쉽겠지만 영역을 벗어나 있기 때문이다. 방파제 위치는 바다 건너 ‘하화도’와 ‘장구도(문여)’ 사이의 바닷길. 이 물길을 막기 위해 하화도의 동의가 선행돼야 한다. 그러나 이들의 동의를 얻기란 .. 더보기
‘탄광 섬’에서 ‘관광 섬’으로 변신한 '이오지마' 이오지마, ‘탄광 섬’에서 ‘관광 섬’으로 변신 [범선타고 일본여행 9] 섬 기반시설 일본의 섬은 어떤 모습일까? 우리나라 섬을 전문으로 취재하는 필자에게 일본의 섬은 궁금증의 대상이었다. 마침 나가사키에서 펼쳐지는 범선축제에 참여하여 섬을 둘러보지 않는다는 건 상상할 수 없는 일. 지난 4월 26일, 서둘러 나가사키시의 이오지마로 향했다. 평일, 나가사키항의 여객선 터미널 내부는 한산하다. 의자를 한쪽으로 배치해 이용객이 표를 쉽게 구입하도록 공간을 최대한 늘렸다. 행선지별 요금표와 시각표가 나란히 붙어 있다. 자판기에서 표를 구입하여 여객선에 오른다. 여객선 내부는 1ㆍ2층으로 구분되어 있다. 2층으로 오르는 계단 밑에 매점이 자리한다. 내부는 1ㆍ2등석 구분을 없애 관광객의 취향대로 앉게 했다. 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