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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려

박람회, 흥행 VS 주제 구현 어느 게 ‘우선’ 바다와 연안을 통한 기후변화 해법 찾아야 박람회 흥행몰이보다 먼저인 게 주제 구현 배려 속 여수 엑스포입니다. “사냥감을 찾아 헤매던 사냥꾼이 운 좋게 함께 있던 두 마리 토끼를 발견했습니다. 사냥꾼은 몸을 낮추고 살금살금 토끼에게 다가갔습니다. 사냥꾼 낌새를 눈치 챈 토끼들은 화들짝 놀라 서로 반대쪽으로 도망치기 시작했습니다. 아뿔싸! 사냥꾼은 고민에 빠졌습니다. ‘어느 토끼를 잡을까?’ 사냥꾼이 고민하는 사이, 두 마리 토끼는 시야에서 사라졌습니다. 눈을 아무리 씻고 찾아봐도 도무지 보이지 않았습니다. 눈앞에서 토끼 두 마리 모두를 놓친 사냥꾼은 너무나 허탈했습니다. 그러나 때는 이미 지나고 난 후였습니다.“ 우화를 각색한 것이다. 이는 ‘욕심이 과하면 모두 잃는다. 그러니 하나만 쫓아라’는 말인 줄.. 더보기
‘남자는 다 그래?’ 이런 남편과 살아 말아 “남자들은 본래 그렇게 철이 없어요?” ‘결혼은 축복이다.’ 남자와 여자가 만나 사랑해 한 결혼. 이 축복을 제대로 누리기까지 많은 고비들이 있는 것 같다. 이 고비를 슬기롭게 이겨야 천생연분이 되는 것. “남자들은 본래 그렇게 철이 없어요?” “그리 생각하면 마음 편해. 결혼생활은 남자들 철들게 하는 과정이야.” 아내에게 걸려온 전화. 뜬금없는 대화가 오간다. 아내 입에서 이런 소리가 나올 줄 몰랐다. 철 없는 남편이랑 살다 보니 도인이 된 거였다. 그렇다면 나는 아내에게 어느 정도 철이 없었던 걸까? “대체 이런 남자와 살아야 돼요. 말아야 해요?” “앞으로도 그런 과정과 고비가 더 쌓여야 비로써 부부가 되는 거야.” 뜨끔했다. 맞는 소리라 슬쩍 웃음이 흘렀다. 오랫동안 통화를 끝낸 아내가 전한 자초.. 더보기
아내에게 '천생연분이다' 소리 듣는 비결은? '이 남자가 최고다', ‘천생연분이다’ 이런 말 들으면 얼마나 행복할까? 아내와 함께 선배가 운영하는 꽃집에 꽃을 사러 갔습니다. 하얀 국화 한 다발 집는 아내에게 “다른 색으로 한 다발 더 사.”하고 권했습니다. 이 광경을 보던 선배가 인사 차 한 마디 하대요. “오늘 무슨 기념일인가? 기념일은 무슨 일이 있어도 잘 챙겨야지.” 선배 말을 듣던 그의 아내, 입을 몇 차례 씰룩거리더군요. 눈치로 보아하니 ‘그런 당신은 잘 챙겼어?’하는 거 같더라고요. 그러더니 기어이 한 마디 하대요. “자기나 잘하지.” 선배는 바로 잽싸게 ‘깨깨 깽’ 꼬리를 내리더군요. 그게 왜 그리 우스운지. 민망해 할까 봐, 내놓고 못 웃고 속으로 한참 웃었답니다. 왜냐? 서슬 퍼런 아내에게 꼼짝 못하는 힘없는 중년 남자의 비애로 .. 더보기
여름철 과일 지존 ‘수박’, 망신은 누가 시키나? 여름철 과일의 대표 주자 ‘수박’. 이런 수박에게도 ‘고난의 세월’이 있는 것 같습니다. ㅋㅋ~. 때 아닌 수박의 고난이라니…. 전북 순창, 가족 여행에서 재밌는 현장을 보았습니다. 강천사 입구로 들어가면서 탁자 위에 놓인 박스와 쟁반, 칼을 보고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어, 저게 뭐지?’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여겼습니다. 강천사 입구에 쟁반, 칼 등이 놓여 있었지요. 처음에는 뭥미했지요. 강천사를 둘러보고 나오는 길에 간간이 박스를 들고 오는 사람과 마주쳤습니다. 안에 든 내용물은 수박이었습니다. ‘아~, 저게 이 용도였구나!’ 라는 생각이 들대요. 또한 계곡에 자리를 깔고 앉은 사람들 옆에도 통이 있더군요. 여기에도 수박이 들어 있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보통 계곡 등에 가면 시원하게 먹는다며 수박.. 더보기
새콤 달콤한 신혼, 열심히 싸우는 이유는 뭘까 신혼, 싸움은 다른 생활을 한 문화 충돌 신혼은 사랑이 가득해 아름다운 것이다! 부부? 결혼하지 않고는 알 수 없다. 좀 안다고 깝죽 대봤자 ‘수박 겉핥기’다. 그래서 처녀 총각이 결혼에 대해 환상을 갖는 건 아닐까? 나도 총각 때, 결혼생활이 궁금해 빨리 결혼한 친구에게 묻기도 했다. “결혼생활 어때, 즐거워? 신혼이 그렇게 달콤해?” “총각이 알면 다쳐. 네가 결혼하면 알아.” 그 까짓 결혼이 뭐라고 튕기나 했다. 살아보니 정말로 그 말이 정답이었다. 부부 생활? 뭐라 딱히 설명할 방법이 없다. 내가 결혼 전, 신혼을 즐기던 친구는 연락이 거의 없었다. 그러다 간혹 전화가 왔다. 이럴 땐 대개 100%로 부부싸움 뒤끝이었다. 싸운 이야기 또 들어줘야 하나? 망설였다. 어쩔 수 없이 친구인 죄로, 마음.. 더보기
설날, 장인의 예비 사윗감 평가 기준은? 인사온 딸의 남자 친구 보고 내린 평가 기준 양가 상견례에서 사윗감 평가한 4가지 기준 딸의 남자친구, 즉 예비 사윗감에 대한 부모의 평가는 모든 방향에서 이뤄진다.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지만 시도 때도 없다. 물론, 예비 며느리 감도 예외일 수 없다. 이번 설날에도 수많은 남친, 예비 부부, 혹은 신혼부부에 대한 평가가 이뤄질 것이다. 이왕이면 다홍치마. 양가 어른들에게 예쁘게 보일 방법은 없을까? 걱정 혹은 긴장하는 분들 많을 거다. 그렇담, 그 해결책은? 지인에게 들은 예비 사윗감 평가 기준에서 그 해결책을 찾아보자. 인사 온 딸의 남자 친구를 보고 내린 3가지 평가 지인은 처음 인사 온 딸의 남자 친구를 마음에 들어 했다. 그가 마음어 들어한 평가기준은 무엇이었을까? 첫째, 그는 어른들은 계시는지?.. 더보기
사랑하고픈 욕망은 인간의 끝없는 ‘욕구’ ‘나는 사랑 받지 못한다’는 그저 시샘일 뿐 ‘모두들 누나만 좋아하고 나는 뒷전’이라고? 사랑에 대한 갈망은 생명에게는 끝없는 욕구이다. 또한 사랑받고자 하는 마음도 그러하다. 우연찮게 사랑의 욕구 한 자락을 보니 새삼스러워 웃음이 절로 나온다. 지인 가족과 식사 중, 그의 아들이 하는 말이 걸작이다. ㅋㅋ~. “다들 누나만 좋아해요.” 불만 가득한 어투다. 조만간 군대 입대 예정인 그도 사랑받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나 보다. 이유를 물었다. “누나는 어려서부터 부모님과 이모들 귀염을 독차지 했어요. 나는 아들인데도 뒷전이고. 쳇~.” 차별받고 자란 아이, 몸에 밴 차별 때문에 고생이라고 한다. 하여, 그도 사랑받는 자식이란 걸 느낄 수 있도록 배려하는 게 상책일 터. ‘나는 사랑 받지 못한다’는 그저 생.. 더보기
학교 가자, 집에 오는 아이 친구를 보니 “아빠, 친구가 문 밖에서 기다린단 말에요.” 초등학교 6학년 딸아이와 이야기를 나누다 “아빠, 밥 그만 먹고 학교 갈게요.” “아침을 든든히 먹어야 공부가 잘돼. 다 먹고 가라.” 밥 먹다 말고 학교 간다는 딸아이를 돌려세웠습니다. 그렇잖아도 키가 작아 걱정인데, 아침을 대충 먹고 간다니 말이 될 법한 소립니까. “아빠, 친구가 문 밖에서 기다린단 말에요.” “뭐, 밖에 친구가 기다린다고?” “예. 조용히 기다리고 있어요.” “그럼, 그만 먹고 학교 가라.” 인기척도 없었는데 며칠 간 기다렸나 봅니다. 요즘 세상에도 문밖에서 친구 기다리는 아이가 있다니 놀라웠습니다. 아이들이 가는 뒷모습을 보았습니다. 재잘거리며 신나게 가더군요. 저희 학교 다닐 때가 떠오르더군요. 그때에는 담 너머로 “○○야, 빨리 .. 더보기
청춘남녀, 배우자를 선택하는 최선책은? 우리가 결혼하면 사랑하며 잘 살 수 있을까? “우리는 네 눈을 믿는다! 네 판단을 믿는다!” 결혼은 제 2의 삶. 혹은 인생의 새로운 출발점이라 합니다. 그만큼 배우자를 만나 결혼에 골인하기까지 과정이 쉽지 않습니다. 어느 순간, “그래, 이 사람이야!”란 확신을 갖고, 결혼식을 올리기까지 갈등은 계속됩니다. ‘이 사람과 잘 살 수 있을까?’ 혼란스런 날의 연속이지요. 혼돈의 원인은 미지 세계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입니다. 막상 결혼을 결정했더라도, 결혼 준비 기간 동안 불안한 마음을 갖는 건 당연합니다. 이는 남녀 공히 마찬가집니다. 그런데 남자보다 여자 쪽 갈등이 더 심한 것 같더군요. 마치 동물 세계에서 수컷의 끈질긴 구애를 못 이긴 암컷이 드디어 사랑을 받아들이는 이치와 같습니다. 이치를 알면 모든.. 더보기
술 취해 밤늦게 사람 데려오지 마! 왜? 밤늦게 손님 데려 오는 걸 싫어하는 이유 집에 사람 데려 올 경우 지켜야 할 원칙 술 마시다 보면 피치 못할 사정상 집에 종종 사람을 데려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사실, 말이 피치 못할 사정이지 대개 술 먹은 기분에 확 인심(?) 쓰는 게지요. 자다가 느닷없이 손님 맞는 아내는 ‘자다가 봉창’입니다. 술 먹고 늦게 들어 온 것도 바가지 감인데, 뒤에 사람을 주렁주렁 달고 들어오는 날은 시선이 곱게 나갈 수 없지요. 그렇다고 오는 사람 막을 수가 없습니다. “어서 오세요” 억지웃음 짓지만 쓴 웃음입니다. 그러니 애초에 호기롭게 데려가지 않는 게 최선입니다. 어찌됐던, 술이 ‘원수’인 셈입니다. 아내들이 밤늦게 손님 데려 오는 걸 싫어하는 이유 아내들이 술 취해 밤늦게 손님을 데려 온 것을 싫어하는 이유를 살.. 더보기
정찬우 고백과 정주리 눈물이 예쁜 이유 연예계에 보기 힘든 따뜻한 마음에 ‘감동’ 컬투 정찬우의 진솔한 고백과 정주리의 눈물이 개그맨의 어려움과 따뜻한 마음을 엿보게 했다. 컬투 정찬우는 어제 방영된 강호동 이승기의 ‘강심장’에 출연, “개그맨들은 대중에게 웃음을 주지만 막노동, 대리운전 등 아르바이트로 생활고를 이겨낸다.”면서 “코미디언들의 애환이나 고민, 시선을 좋게 봐주셨으면 하는 마음이다.”는 심정을 밝혔다. 정찬우는 “컬투는 원래 공연만 하고자 했는데 오갈 데 없는 후배들이 모이다 보니 소속사가 차려졌다”며 “그들의 운명과 길이 어느덧 우리 일이 돼버렸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후배 개그맨 코너가 대박 났을 때 뒤에서 눈물 흘린 일화를 소개했다. 그러나 “후배들한테 마냥 잘 해 줄 수도 없고, 너무 많은 인원이 있어 구조조정을 할 수.. 더보기
집에서 말문 닫은 아이, 어떡해야 할까? 10여년 말 안하던 딸 기다리던 아빠의 간절함 아이의 대화 회피, 아빠에게 쌓인 불만 표출? 연말이라 이래저리 불려 다닙니다. 어제 저녁, 지인과 조촐한 송년 파티(?)를 즐겼습니다. 분위기가 익자 한 지인, “상담할 게 있다”며 심각한 표정으로 말문을 열더군요. “이번에 수능시험 본 딸이 시험 후 이야기를 안 해요. 아빠가 말을 걸면 입 딱 닫고 모른 척해요. 그렇다고 때릴 수도 없고, 이거 어떡해야 하죠?” “내 아이도 그러는데 상담은 무슨 상담.” “형님은 선생님이잖아요. 그러지 말고 상담 좀 해줘요. 나 심각해요.” “나도 작은 아들과 말 안한지 오래 됐어. 군대 간 큰 놈은 미주알고주알 말하는데 작은 놈은 집에 오면 통 말을 안 해. 그거 방법이 없더라고. 기다리는 수밖에…” 10여 년 말 안하.. 더보기
블로그 운영의 핵심은 이웃과 ‘소통’이다? 블로그를 통한 소중한 교류의 시작은 ‘댓글’ 블로그 소통은 ‘이기’가 아닌 ‘배려’와 ‘겸손’ '인간사 세옹지마’ 라고 하죠. 부질없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여기에는 철학이 숨어 있습니다. 왜냐하면 과정을 생략한 채 삶의 처음과 끝만을 염두했기 때문입니다. 삶의 과정에는 희로애락을 느끼면서 완성에 이르기 위한 부단한 고민과 노력이 숨어 있습니다. 하여, 세옹지마 속에는 열정이 숨어 있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블로그도 이와 같을 것입니다. 블로그를 만들고 사라지기까지 많은 노력이 들어 있을 것입니다. 예서 1인 미디어를 표방하는 블로그 운영자들의 공통점을 찾을 수 있습니다. 블로그를 통한 소중한 교류의 시작은 ‘댓글’ 블로그 운영의 핵심은 ‘소통’이라 해도 무방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아무리 좋은 글감으로 자신.. 더보기
직업 귀천의 경계를 무너뜨린 ‘취업난’ 환경미화원도 안정적 직업으로 인정받아 인터뷰 “쓰레기 버리기 전, 먼저 생각을” 경기 침체로 인한 취업난이 직업 귀천에 대한 경계를 무너뜨리고 있어 고무적이다. 실제로 “예전에는 못 배운 사람들이 주로 하던 직업이라 배운 사람들이 꺼려했는데 지금은 대졸자에 대학원 졸업자까지 서로 들어오려 애쓰는”것으로까지 변했다. 이를 두고 현직 환경미화원은 “주위에선 좋은 직장이라고 말하는 사람이 늘었고, 직업에 대한 인정도 받고 있어 자부심이 높다.”고 강조한다. 이 같은 원인은 취업난 외에도 “작업환경 개선과 안정적 보수 등에 따른 사회 인식 전환”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이에 2일 새벽 6시, (유)여수보건공사에서 환경미화원으로 일하는 홍계선(50) 씨를 만나 직업 귀천의 경계를 무너뜨린 이유와 작업 환경, 사.. 더보기
잘되는 한의원, ‘왜 사람 몰릴까’ 살펴보니 환자 눈높이에 맞는 치료가 사람을 끈다! 환자 몰리는 건 식구처럼 돌봐주기 때문 불경기 내수 위축으로 많은 자영업들이 폐업 등 된서리를 맞고 있습니다.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지난 2003년부터 2006년까지 350만명이 창업을 했지만, 폐업은 300만명이 해 폐업 비율은 85%에 달했습니다. 자영업자들의 마지막 고통인 폐업은 매년 7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장사가 신통찮아 문을 닫았지만 폐업 신청을 않고 있는 자영업자까지 포함할 경우 그 수는 더욱 늘어날 것입니다. 이 같은 추세는 의학계도 예외는 아닙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9월까지 전국 노인요양병원의 20.4%, 136곳이 문을 닫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하지만 이 와중에도 호황을 누리는 자영업이 즐비합니다. .. 더보기
아랫집에 누가 이사 왔을까? “요즘 좀 시끄럽지요? 미안합니다.” “조용합니다. 부담 갖지 마십시오!” ‘자식이 많으면 바람 잘날 없다’더니, 사람 많이 사는 아파트 또한 바람 잘날 없습니다. 툭 하면 마이크에서 흘러나오는 소리, “위집에서 조금만 신경 쓰고 아이들 뛰는 것 중의 시키면 되는데….” 하는 ‘배려’ 이야기입니다. 그 소릴 듣다보면 “왜 아파트를 이렇게 지었을까?” 싶습니다. 이런 아우성으로 인해 법적 규제가 강화되었지만 그 전에 지은 아파트는 어쩔 수 없이 현실에 순응하며 살 수밖에 없습니다. 저희 집도 한동안 마음 편히 살았었습니다. 왜냐고요? 아래 집이 몇 달간 비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이 뛰어도 주의시키지 않아도 됨으로 인해 오는 편안함(?)은 대단했습니다. 그렇다고 아랫집과 사이가 나빴느냐 하면 그것도 아.. 더보기
청소부? 요즘 서로 하려고 줄 섰어 “아저씨들이 없으면 어찌 편하게 살겠냐?” 청소부 장정주 인터뷰, “마음을 비워야” “청소부? 옛날에는 천하다고 꺼려했지만 요즘은 서로 하려고 줄 섰어!” 청소부 아니, 미화원 경력 23년의 장정주 씨의 말에 자부심이 역력하다. 하긴, 일자리가 없어 팽팽 놀고 있는 젊은이들이 수두룩하니 자부심이 생길만도 하다. “청소부? 예전에는 거들떠도 안보더니 지금은 4년제 대학 나온 젊은이들이 서로 하려는 하는 직장이 됐지. 말이야 바른 말이지만 청소부도 안정적인 직장 아닌가?” 그러나 가을에는 낙엽 때문에 일손이 더 필요하다. 낙엽이 가벼워 힘들지 않을 것 같지만 실은 “3~4㎞씩 맡은 구역을 처리해야 하기에 낙엽 쓸기가 더 중노동”이다. 다음은 장정주(55, 여수) 씨와의 인터뷰 전문. 분리수거도 배려하는 마음.. 더보기
도로 굴착, 길 막힘의 상반된 입장 도로 굴착, 길 막힘의 상반된 입장 운전자, “이놈의 도로 왜 그리 파 재끼는지” 공사하는 이, “피해 최소로 마무리 되었으면” “역지사지(易地思之) - 입장 바꿔 생각하기” 살면서 역지사지해야 할 때가 있다. 자신부터 챙기다 보니 그럴 새가 없다. 남 먼저 챙기다 보면 왠지 손해 본 기분? 그러나 한 번쯤 입장 바꿔 생각할 필요도 있겠지. 나 또한 도로 굴착 시, 길 막힘을 보고 불평만 쏟아냈다. “허구한 날, 이놈의 도로는 왜 그리 파 재끼는지. 이유도 가지가지. 토ㆍ일요일에 하면 어디 덧나나? 낮에 말고 통행량 드문 밤에 빨랑빨랑 해치우면 안 되나? 외국은 도로 공사 밤에도 잘만 하드만. 왜 우리는 꼭 바쁜 시간에만 해야 하는지 원.” 그리고 빠지지 않은 불만. “저 예산, 세금 아닌 감! 예산 없.. 더보기
팥죽 먹다 사회의 희망을 보다! 팥죽 먹다 사회의 희망을 보다! 예의범절(禮儀凡節)은 ‘배려’에서 출발 [아버지의 자화상 30] 예의 “아이들을 적게 낳다보니, 부모들이 오냐오냐 키워 버릇없는 아이가 늘어만 간다.” 주위에서 적잖이 듣는 말입니다. 세태의 변화가 가져온 사회현상이라 봐야겠지요. 그렇다고 마냥 방치할 수도 없는 노릇입니다. 최근 우리 밀로 만드는 구례의 한 팥죽집에 가게 되었습니다. 여름휴가 막바지라 휴가차 온 손님이 넘쳐났습니다. 두 가족 옆에 자리를 잡게 되었습니다. 말투로 보아하니 서울에서 온 것 같더군요. 내부는 많은 사람들로 인해 시끄러웠습니다. 음식을 기다리는 사이 옆을 둘러보게 되었습니다. “사람 많은 곳에선 조용조용 말해야지!” 일곱 살 정도 된 아이의 팥죽 그릇이 비워지자, 죽을 먹던 아버지가 일어나 아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