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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

‘훌쩍 떠남’에 동행하면 흥이 절로 나는 사람은? 우번암, ‘집 떠남’은 설레임이 있습니다! ‘천천히 느리게 걷기’ 속에 정화(淨化) 가득하고 [해탈로 가기] 지리산 종석대 아래 ‘우번암’ 가는 길 지리산 산의 깊음은... 왜 그랬을까. 번번이 어긋났습니다. 지인과 종종 절집 순례를 합니다. 근데, 이 절집은 가는 날이 요상하게 잡히지 않았습니다. 사대가 맞을 법 한데도. 때가 아니었나 봅니다. 마음 너그럽게 먹었습니다. 그래 설까, 아님 바람이 컸을까. 드디어 소원 풀었습니다. 지리산 종석대 아래 토굴 ‘우번암’. 인연은 소소한 말에서 시작되었지요. “지리산 토굴에 한 번 가세. 우번암 스님은 스님이라기보다 촌사람 같은데 자네랑 어울릴 거네.” 인연. 맺기 쉽지 않았습니다. 지인은 “우연히 절에 따라 갔다 인연이 됐다”며 “하룻밤 묵으려면 여름이 좋다.. 더보기
많이 받은 거스름돈, 정직하지 않아도 돼? 살다가 때론 정직하지 않아도 될 때가 있다? 뜻하지 않은 아들 횡재에 대한 부모 대처법 “아빠. 사람은 정직해야죠?” “그럼.” 어제 밤, 초등학교 5학년 아들이 다가와 뜬금없는 말을 건넸습니다. 무슨 일일까? 요건 녀석의 설레발이었습니다. “아빠, 때로는 정직하지 않아도 될 때가 있죠?” “그러긴 한데, 상황이 어떤가가 중요하지.” 아들에게 정직하지 않아도 될 상황에 대해 들어야 했습니다. 많이 받은 거스름돈, 정직하지 않아도 된다? “가게에 과자를 사러 갔는데 거스름돈 1,350원을 주대요. 모른 척 그냥 받았어요.” “뭘 샀는데?” “뿌셔뿌셔요.” “아들이 얼마를 줬는데 1,350원을 받았을까?” “천원 줬는데 많이 주더라고요. 이건 정직하지 않아도 될 상황이죠?” “헐. 그건 정직해야 할 상황인 .. 더보기
나가기 싫어하는 아내 둔 남편의 항변과 삶 “목표가 확실하니 꿈이 쉽게 이뤄지더라고요.” 지인에게 배운, 한해 목표를 이루기 위한 노력 2010년도가 엊그제 시작된 것 같은데 벌써 11월 중반입니다. 차분히 한해 마감 준비를 해야겠습니다. 최근 지인을 만나 배운 게 있습니다. 지인 집에 갔더니 아름다운 광경이 보이더군요. 아빠와 아들이 소파에서 책 읽는 모습. 책을 멀리하는 요즘인지라 감탄사가 절로 터지더군요. 지인 부부와 한담 중 단풍 여행을 제안했더니 그 아내 “단풍 여행도 다녀요?”라며 부러워하더군요. 이 소리에 그녀 남편 반응이 예민하더군요. “나 욕하는 거야? 오해 마세요. 각시가 밖에 잘 안 나가려고 해 못가는 거예요.” 나가기 싫어하는 아내를 둔 남편의 항변이었습니다. 사실, 어디 가려해도 싫다는 데에는 장사 없지요. 그래, 그녀에게.. 더보기
착한 일 하니 가슴이 콩탁콩탁 뛰어요! “할머니 짐 제가 들어 줄게요” 말에 가슴 뛰다 아이들은 사회가 함께 키우는 걸 실감한 하루 “아빠, 아빠~” 초등 4학년 아이가 숨을 헐떡이며 아빠를 찾았습니다. “아들 무슨 좋은 일 있어. 숨 좀 돌리고 차분히 말해 봐.” “있잖아요, 저 착한 일 했어요.” 이런 일이 없었는데 별일입니다. “아들, 어떤 착한 일을 했을까?” “집에 오는데 어떤 할머니가 무거운 짐을 들고 가시더라고요. 뒤에서 ‘저 짐을 들어줄까 말까’ 고민하다 들어드려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할머니 제가 짐 들어 줄게요’라고 말하려고 하니까 가슴이 콩탁콩탁 뛰는 거 있죠.” “왜 가슴이 뛰었는데?” “모르는 할머니께 착한 일 한다고 생각하니까 저도 모르게 가슴이 뛰는 거예요. 착한 일 하면 이렇게 가슴이 뛴다는 걸 배웠어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