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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김치

딸의 알바에서 88만원 세대의 고달픈 삶을 보다 “우리 아들도 흰 머리가 났네. 흰머리가 많네!” “서빙 하는 날 앉아서 고기 사 먹을 수 없잖아.” “전혀 모르는 사람 이름으로 십만 원이 입금됐더라.” 추석 풍경과 아르바이트에 나선 딸, 부모 마음은? 아이들이 있어 분위기 삽니다. 추석 전날, 부모님 댁에 가족들이 모였습니다. 시부모님이 돌아가신 큰누나와 작은 누나 식구들까지 함께 모였습니다. 목사인 형은 미리 다녀간 관계로 공석. 누나 손자들까지 합류해 북적대니 명절답습니다. 덩달아 웃음꽃과 울음꽃이 피어납니다. 역시 아이들이 있어야 제 맛입니다. 바뀔 때도 되었건만 명절 모습은 어찌 그리 한결같은지. 여자들은 부침개, 나물, 생선 찜 등을 만드느라 정신없습니다. 남자들은 거실 TV 앞에 앉아 과일 등을 먹는 그림. 언제나 대하는 이러한 명절 모습.. 더보기
생선회까지 리필 되는 8천 원 짜리 백반 배부른 돼지라고 놀리지 마라, 식도락의 행복 남면 금오도 - 상록수 식당 “배부른 돼지보다 배고픈 소크라테스가 낫다.” 밀(Mill.J.S)이 했던 말이다. 이는 물질보다 정신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이다. 미식가들에게 이와 상반되는 개념이 있다. 우리 속담에 이라고 했다. ‘아무리 좋은 구경거리도 배고픈 사람에게는 감상할 여유가 없어 소용없다’란 의미다. 이처럼 철학과 먹을거리는 반대개념이 많다. 그러나 통하는 한 가지가 있다. 그것은 과욕보다는 ‘적당’을 즐기기를 바라는 것일 게다. 자전거를 놓고 찾아든 상록수. 된장국. 생선회까지 리필 되는 섬의 식당 각설하고,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먹을거리는 배고픔이다. 여기에서 그래서 ‘시장이 반찬’이란 말이 나왔을 게다. 지난 주말, 여수YMCA에서 진행한 여수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