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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뇌

[선문답 여행] 상처의 흔적, 흥국사 나무와 아내 아픈 상처를 치유하는 건, 돈이 아닌 ‘철학’ 사람을 철들게 한 ‘흥국사’ 여행, 그리고 깨우침 자연에서 얻은 지혜 ‘고집멸도(苦集滅道)’ ‘부처님 오신 날’ 연등 설화와 삶의 성숙 생로병사 뿐 아니라, 삶의 애착 또한 생명의 신비 그늘을 만들기까지 나무는 얼마나 많은 세월을 이겨내야 했을까? “아픈 만큼 성숙해진다!” 살아보니 이제야 ‘아픔’과 ‘성숙’의 상관관계를 알 것 같습니다. 삶은 찰떡궁합처럼 따라다니는 두 단어를 연상하게 합니다. 예를 들면, 성공과 실패 혹은 불행과 행복처럼. 아픔은 성숙을 밑바탕에 깔고 오는 거지만 당하는 입장에선 괴로움 자체입니다. 이로 보면 삶은 깨우침의 과정인 것 같습니다. 나무에 상처가 남았습니다, 왜? 여수 흥국사 뒷모습입니다. 뒷모습이란... “인생이 이렇게 꼬이.. 더보기
아름다운 풍경 자체가 선문답인 ‘도솔암’ “스님, 공양 좀 주시지요.”…“방으로 오르시지요!” 무심코 산 정상 뒤로 보이는 바다가 지상낙원 [선문답 여행] ‘이뭣고’ 가 ‘○’을 대신한 여수 진례산 도솔암 여수 봉우재에서 본 진례산 턱 밑의 도솔암입니다. ‘심즉시불(心卽是佛)’. “중생 마음이 곧 부처”라는 거죠. 하지만 인간이 어디 부처님 같던가요. 마음은 하루에도 수 천 번 바뀝니다. 그렇다고 실망할 것 없지요. 그러니까, 사람이지요. 그래, 끊임없는 수행을 강조하는 게지요. 진달래꽃 군락지로 유명한 여수 진례산을 올랐습니다. 목적지는 산 정상보다 도솔암이었지요. 정상보다 도솔암이었지요. 진례산(해발 510m) 정상 턱 밑에 자리한 도솔암은 도솔천(兜率天)에서 이름을 따왔습니다. 아울러 지눌 보조국사께서 창건한 흥국사 산내암자입니다. 도솔암.. 더보기
여항산 성불사 동지 법회... 부처님 가피가 온누리에 동지팥죽으로 보는 업과 의지, 그리고 수행의 목적 수행의 목적은 업보와 번뇌 넘어 진여와 깨달음... 창원 여항산 성불사에서 진행된 동지 회향 법회입니다. 업이란 말 속에는 행위와 의지에 의한 심신의 활동, 즉 짓는다는 뜻이 있습니다. 이~ 동지 팥죽 새알에 말못할 에피소드가 있었지요~~~ 새알 만드신 모든 분들 복을 지었습니다. 대개 우리들은 몸과 말과 뜻의 세가지 활동을 합니다. 대개 뜻이 먼저 있고, 그에 따른 말이나 행동이 있게 마련이지요... 나무 석가모니불 나무 석가모니불 나무 시아본사 석가모니불 향을 올리는 신도회장님! 설법하시는 청강 큰스님! 뜻과 말과 행동 3가지 업을 일으키는 본체를 의지라고 합니다. 그래서 의지가 중요한 게지요... 팥죽에도 업이 스며 있지요... 착한 업을 지으면 즐.. 더보기
남편이 술 먹고 늦게 오면 ‘저 원수’ 그러죠? 스님의 설법 듣고 가슴 뜨끔했던 사연 “하나는 알고, 둘은 모르는 이 중생아….” “지금 들어 가. 들어가라니까.” “옆에서 잔소리 할 거면 내리던지, 아니면 뒤로 가.” ‘아뿔싸, 실수 했네’ 싶었습니다. 운전대 잡은 아내의 오금 박는 소리에 입 꼭 다물었습니다. 이게 그렇습니다. 운전 중 끼어들기를 할지 말지, 시야 확보가 곤란한 버스 및 화물차 뒤를 따라가는 답답함 등이 원인입니다. 나름 훈수인데, 아내에게 잔소리일 뿐입니다. 왜 그럴까? 운전석 옆에 앉아 입 다물고 조용하면 좋으련만, 한 마디씩 건네야 직성이 풀립니다. 나쁜 습관입니다. 아내의 날카로운 소리를 들어야 멈춥니다. 저도 고쳐야겠습니다. 지난 일요일, 아내와 창원 성불사에 갔습니다. 혼자 다니던 절집에 처음으로 아내와 같이 간 것입니다.. 더보기
만남은 인생을 좌우한다? 사명당과의 만남 “번뇌를 하지 않고 쓴 글은 소용없다!” 밀양 사명당 생가 터와 기념관, 표충비 “만남은 한 사람의 인생을 좌우한다.” 인연이 한 사람 인생에 미치는 영향을 표현하는 말입니다. 어떤 사람과 만나느냐에 따라 다릅니다. 좋은 사람 만나면 오르막이, 나쁜 사람 만나면 내리막을 걷겠지요. 물론, 나쁜 사람을 만나도 교훈을 얻는다면 새로운 삶이 기다릴 것입니다. 나라가 위기에 처할 때 눈물을 흘린다는 표충비. 얼음골, 만어석과 함께 밀양 3대 신비로 꼽히는 표충비각 주변 풍경. 표충비. 경남 밀양시가 주최한 팸 투어에서 뜻하지 않은 분을 만났습니다. 밀양이 고향이라곤 생각하지 못했기에 더욱 반가웠습니다. 이름만 들어도 ‘아~ 그분’ 하실 만치 큰 분입니다. 임진왜란 때 왜적들 침입에 분연히 일어나 적장의 간담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