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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당

삼매경에 빠진 미륵보살, ‘청동 반가사유상’ 진품일까? 첫눈에 심상찮았던 구리로 만든 남해사 ‘청동 반가사유상’ 서현스님이 현몽 후 안동서 발견했다는 ‘청동 반가사유상’ “문화유산은 한 번 손상되면 본래 상태로 돌이킬 수 없어” 웃는 듯 마는 듯, 염화미소... “반가사유상 전시 소식 들었어요?” 혜신스님 물음입니다. 목 넘김이 부드러운 녹차 맛만큼이나 맛난 소식입니다. 그렇잖아도 ‘한일 국보 반가사유상의 만남’ 특별전이 지난 달 24일부터 오는 6월12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진행 중이란 소식을 들었지요. 무척 반가웠습니다. 반가사유상 전시 소식이 반가운 이유가 따로 있습니다. 아직까지 국보로 지정된 적 없는 ‘청동’ 반가사유상의 진품 여부를 따질 절호의 기회지 싶어 섭니다. 첫눈에 심상찮았던 구리로 만든 남해사 ‘청동 반가사유상’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현재 .. 더보기
여보게 친구, 절에 가면 부처가 있다고 생각하는가? 부처님 안녕하셨습니까? 모두가 부처인 까닭 절집 비빔밥, 고추장 없이 먹어야 더 맛있는 이유 경남 창원 여항산 성불사의 ‘부처님 오신 날’ 풍경 우리가 바라는 용화세상은... 나라의 평안을 빌고... 부처님이 어디 절집에만 있답디까? 부처님 오신 날 봉축 대법회 연등을 접수하고... 나무 석가모니불! 어디 갈 데가 있다는 건 행복입니다. 반갑게 맞아 줄 이 있다는 건 행운입니다. 부처님 오신 날. 어디로 갈까? 고민했습니다. 전남 여수 돌산 용월사 원일스님 등이 “석가탄신일, 오세요!”라고 요청하더군요. 하지만 올해 불사를 준비 중인 경남 창원 여항산 성불사 청강스님에게 이미 마음을 허락한 뒤라 어쩔 수 없었습니다. 몸은 따로 있되, 마음만은 하나였습니다. 관욕 관욕 관욕 읽을 때마다 새롭게 다가오는 법.. 더보기
나보다 먼저 승진한 이는 나를 밟고 일어선 사람? 나를 숨 쉬게 한, 절집 용월사에서의 긴 하룻밤 “때론 넘치게 두는 것도 비우는 한 방법이지요!” 여수 용월사입니다. 여수 갯가길 1코스 중, 돌산 월전포와 삼섬 풍경입니다. 용월사 가는 길입니다. ‘올 한 해 잘 살았을까?’ 언제나처럼 또 연말입니다. 이 시점에 서면 늘 그랬던 것처럼 그저 아쉽습니다. 그렇지만 자신을 냉정하게 평가해야 합니다. 지나 온 시간을 돌이켜 보니 마음이 싱숭생숭합니다. 한 해가 마무리되는 중이라 더욱 그러합니다. 이럴 때 훌쩍 절집으로 떠나곤 하지요. “스님, 하룻밤 쉬고 싶은데…. 일행이 있습니다.” “언제나 오십시오.” 거절이 아니라 다행입니다. 또한 쉴 곳이 있다는 게 천만다행입니다. 이럴 때 삶이 고맙지요. 오랜만에 만난 지인과 여수 갯가길을 걸었습니다. 돌산 월전포 .. 더보기
안중근 의사의 유해도 여태 못 거두어들인 마당에… [장편소설] 비상도 1-23 “도리어 큰소리치며 자본주의 운운하더구나.” 그곳에는 경제만 있고 정신은 없었느니라! 장편소설「비상도」줄거리 는 역사ㆍ영웅 장편소설로 권선징악을 주제로 하고 있다. 집안 사정으로 인해 뿔뿔이 흩어져 살아야 했던 백남재와 하루아침에 고아가 된 동해는 산으로 들어가 스님(김대한)의 훈육을 받으며 성장한다. 스님은 상해임시정부 요원이면서 독립투사였던 아버지 덕분에 중국 왕가에서만 전해 내려오던 비상권법을 전수받은 고수다. 두 아이는 비상권법이 고려 왕실에서 비밀리에 전해 내려오던 고려국의 무예라는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지만…. 법당이야 스승님 계실 때부터 있어 온 것이니 손 댈 것도 없었고 가끔 마을 사람들이나 지나는 행객들이 찾는 곳이니 그대로 보존하면 되는 일이었다. 다음날 비.. 더보기
“사는 것이 왜 이리도 허무한지 모르겠습니다.” [장편소설] 비상도 1-22 "향기가 목 안으로 감기면서 바람소리를 내거든요.” 소요유, 구속 없는 절대자유 경지에서 노니는 것 장편소설「비상도」줄거리 는 역사ㆍ영웅 장편소설로 권선징악을 주제로 하고 있다. 집안 사정으로 인해 뿔뿔이 흩어져 살아야 했던 백남재와 하루아침에 고아가 된 동해는 산으로 들어가 스님(김대한)의 훈육을 받으며 성장한다. 스님은 상해임시정부 요원이면서 독립투사였던 아버지 덕분에 중국 왕가에서만 전해 내려오던 비상권법을 전수받은 고수다. 두 아이는 비상권법이 고려 왕실에서 비밀리에 전해 내려오던 고려국의 무예라는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지만…. 식사를 마친 후 성 여사는 별채에 있는 법당으로 올라갔다. 꽤 시간이 지났는데도 그녀는 부처님 앞에 앉아 있었다. 용화가 궁금했던지 몇 차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