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상 썸네일형 리스트형 “죽기 전에 자식들에게 기본은 가르쳐야지” “죽기 전에 자식들에게 기본은 가르쳐야지” ‘아버지’ 아닌 ‘아빠’로 존재했으면… [아버지의 자화상 10] 등 “최근 병원에 입원했는데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오래 못 살 수도 있다고 의사가 겁을 주대요. 겁이 덜컥 나대요. 입원실에 누워 가만히 생각해보니 아이들에게 해준 것도, 모아 둔 돈도 없고 막막하대요. 하루는 아이들을 유심히 보았더니 막무가내로 기본이 없대요. 내가 죽으면 아이들은 어떻게 클까, 걱정돼 눈앞이 아찔하대요.” 후배의 이야기입니다. 병상에 누워있는 사람에게 오래 못 살 수 있다니 겁이 날만 합니다. 죽어라 일해도 남는 것 없이 하루하루 살아가는 처지니 말해 뭐하겠습니까? 이야기를 들으면서 ‘죽기 전에 아이들 많이 안아 줘야지’는 말을 내심 기대했었습니다. 그런데 전혀 생각지도 않았던.. 더보기 이전 1 다음